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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경전,법문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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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놓고 염불하세(58)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4. 생사(生死) 해탈을 위한 보리심(7) 3) 임종이 몹시 중요하고 절실함을 알림 일체 중생을 위해 회향할 수 있다면, 불보살의 서원과 서로 부합하게 되오. 마치 한 방울의 물이 큰 바다에 흘러 들어가면, 곧장 큰 바다와 똑같은 깊이와 넓이를 지니는 것과 비슷한 이치요. 그러나 바다에 흘러들어 가지 못한다면, 한 방울의 물은 말할 것도 없고, 황하나 양자강조차도 바다와는 천양지차가 날 수밖에 없소. 그래서 무릇 부모나 일체 중생에게 베푸는 일이, 모두 결국 자기 복덕을 스스로 쌓는 것임을 알게 되오. 이러한 이치를 안다면, 효심이 있는 사람은 효심이 더욱 증대할 것이고, 효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효심을 일으켜야 하리다. 스님을 초청해 49재 ..
화두 놓고 염불하세(57)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4. 생사(生死) 해탈을 위한 보리심(6) 3) 임종이 몹시 중요하고 절실함을 알림 사람이 죽기 전에, 본인 스스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으면 아주 좋소. 만약 그럴 수 없는 경우에는, 절대 억지로 미리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게 하지 마시오. 한기(寒氣)와 고통을 받아 감당하지 못하고, 그만 정념(正念)을 잃을까 염려되기 때문이오. 더구나 법의(法衣)를 갖추어 입고 결가부좌(結跏趺坐)로 임종하지 못하는 것을 서운하게 여길 필요도 없소. 임종의 순간에는 단지 한 마음 한 소리로 염불하기만 하는 것이 가장 좋소. 목욕이나 옷 갈아입히기 따위의 법석을 절대로 떨지 말아야 하오. 만약 그런 법석을 떨면, 우물 속에 빠뜨리고 돌을 떨어뜨리는 격이 되니,..
화두 놓고 염불하세(56)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4. 생사(生死) 해탈을 위한 보리심(5) 3) 임종이 몹시 중요하고 절실함을 알림 부모의 몸에 중한 병이 닥쳐 생존을 보장하기 어려운 때에는, 자녀들이 각자 부모를 위해 지성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해야 하오. 그래서 수명이 아직 다하지 않았거든 빨리 나으시고, 수명이 이미 다했거든 빨리 극락왕생하실 수 있도록 회향 기도해 드려야 하오. 자녀들의 심성이 효성스럽고 순박하다면, 반드시 모두 머리카락에 붙은 불을 끄는 심정으로, 항상 나무아미타불을 지송할 것이오. 그러면 병석에 있는 부모에게도 유익할 뿐 아니라, 염불하는 자녀 본인들에게도 아주 이롭소. 무릇 사람이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에 걸린 경우까지, 모두 절대로 약을 쓰지 말라는 뜻은 아..
화두 놓고 염불하세(55)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4. 생사(生死) 해탈을 위한 보리심 2) 오로지 부처님 힘에 의지하길 권함 그러니 질병이 위독할수록, 환자에게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극락왕생을 구하도록 간곡히 권해야 한다오. 그래야 수명이 아직 다하지 않은 경우, 왕생을 구하는 간절한 염불 덕분에 질병이 재빨리 나을 수 있다오. 염불하는 마음이 하도 지성스러워, 부처님의 자비 가피력을 듬뿍 얻기 때문이오. 이러한 이치를 환자에게 완곡히 말해 주어, 혹시라도 바보들이 지껄이는 어리석은 말을 절대 따르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라오. 3) 임종이 몹시 중요하고 절실함을 알림 임종의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요긴한 관건이라오.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은 부모나 친족들의 임종 때 정신없이 비통하게 울고 불며, 우선..
화두 놓고 염불하세(54)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4. 생사(生死) 해탈을 위한 보리심 2) 오로지 부처님 힘에 의지하길 권함 설령 근기가 다소 뒤떨어져 이렇게까지 수행 증득할 수는 없다 할지라도, 단지 지성스런 마음으로 염불하기만 하면, 자기 마음이 부처와 서로 딱 들어맞아 감응의 길이 트이게 되고, 임종에 틀림없이 부처님의 자비로운 인도로 업장을 짊어진 채 왕생하게 된다오. 또 최하의 오역십악(五逆十惡) 죄인이라도, 임종에 지옥의 모습이 나타날 때 정신과 의식을 잃지 말고, 선지식이 염불을 가르쳐 주거든 커다란 두려움과 부끄러움으로 깊이 참회하면서, 간절하게 염불하시오. 그러면 고작 몇 번의 염불 소리와 함께 목숨이 끊어질지라도,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피력으로 극락왕생할 수 있다오. 누구든 한 번..
화두 놓고 염불하세(53)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4. 생사(生死) 해탈을 위한 보리심 2) 오로지 부처님 힘에 의지하길 권함 이는 모두 자기의 공덕과 능력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범부 중생들이, 약간의 지혜만 갖춘 듯하면 곧바로 무슨 대단한 법신 대사나 되는 것처럼, 스스로 뻐기고 행세하는 것이라오. 그러다가 한 번 잘못 든길이 영원한 잘못으로 빠지기 십상이오. 한편 선종을 참구하는 이들은 오로지 화두(話頭) 참구에만 몰두하여, 마음을 밝히고 성품을 보기(明心見性)만 바란다오. 근기가 조금만 떨어져도, 마음을 밝히고 성품을 보지 못하는 자가 거의 대부분이며, 설사 이미 마음을 밝히고 성품을 보았더라도, 미혹과 업장을 완전히 끊지 못하여 여전히 생사윤회를 계속하는 이가, 또 거의 전부라는..
화두 놓고 염불하세(52)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4. 생사(生死) 해탈을 위한 보리심 1) 사람 목숨 덧없음을 경책함 열 가지 법계(십법계 : 불 · 보살 · 벽지불 · 성문과 六道 중생)의 인과법칙은 하나하나 분명하오. 만약 부처님의 힘에 의지하지 않는다면, 비록 한둘만 몰 깨뜨려도 악마에 들려 미쳐 날뛰고 지옥의 씨를 심게 되오. 그런데 24가지 원통(圓通) 공부를, 요즘 세상에 누가 다 닦아 익힐 수 있겠소? 오직 자식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듯한(如子億母) 염불법문만이, 마음을 지닌 모든 중새잉 받을어 수행할 수 있다오. 단지 깨끗한 염두만 계속 이어진다면, 저절로 (염불)삼매를 몸소 증득할 수 있기 때문이오. 좋고 나쁨을 분간할 줄 아는 사람이 (능엄경의) 이 법문을 읽는다면, 누가 감히 ..
화두 놓고 염불하세(51)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4. 생사(生死) 해탈을 위한 보리심 1) 사람 목숨 덧없음을 경책함 광음(光陰)은 재빨리 흐르고 계절은 끊임없이 바뀌어, 한 순간 한 찰나도 머무르지 아니하오. 이것은 어쩌면 조물자(造物者)가 우리 인류와 일체 중생들에게 넓고 긴 혀(廣長舌)를 드러내어, 목숨이 덧없고 부귀영화도 길지 않으니, 한시 바삐 돌아갈 길을 찾아 윤회고해를 벗어나라고 설해주시는, 위없는 미묘법문(無上妙法)이 틀림없소. 생사 문제는 너무나도 중대하고, 덧없음(無常 : 죽음)은 재빨리도 찾아온다오. 남의 일을 귀로 듣고 제아무리 놀라고 두려워해도, 자신에게 몸소 닥쳐 겪는 고통과 절실함만은 훨씬 못한 법이오. 그러니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 하오. 임종을 기다렸다가 닦으려니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