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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경전,법문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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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놓고 염불하세(34)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3. 마음 닦고 염불하는 수행의 요령(7) 2) 업습의 기운(習氣)을 다스리는 방법 하늘이 만물을 낳아 기름에는, 반드시 햇볕(온도)과 눈비(습기)를 적당히 조절하고, 추위와 더위를 번갈아 내려 줌으로써, 자연의 오묘한 조화를 현실로 나툴 수 있소. 가령 늘 비만 내리거나 늘 맑기만 하거나, 늘 덥거나 늘 춥다면, 하늘 아래 어떤 생물이 목숨을 지탱할 수 있겠소? 하물며 마음이 원숭이처럼 변덕스러운 우리가, 온갖 방법으로 자신의 번뇌와 버릇을 다스리지 아니하고, 어느 한 곳에 안주하려 든단 말이오? 그러면 그 마음이 제 멋대로 바깥으로 내달리지 않기가 정말 매울 어려울 것이오. 사람은 모름지기 자기의 능력을 스스로 헤아려서, 어느 한 방법에만 편협하..
화두 놓고 염불하세(33)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3. 마음 닦고 염불하는 수행의 요령(6) 2) 업습의 기운(習氣)을 다스리는 방법 번뇌를 일으키는 경계와 인연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 가운데 특히 심한 것으로 재물과 여색과 갑작스런 봉변(橫逆)을 들 수 있겠소. 의롭지 못한 재물은 그 해악이 독사보다 심한 줄만 안다면, 재물을 보고 구차하게 얻으려는 번뇌는 일지 않을 것이오. 또 남의 편리를 봐 주면, 궁극에 모두 자기 앞으로 되돌아 온다는, 인과응보의 법칙을 염두에 두시오. 그러면 곤궁하고 급박한 환난을 당하여 구원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재물이 아까워 차마 돕지 못하는 번뇌도 별로 없을 것이오. 여색은 설령 꽃 같고 옥같이 미묘한 이를 대하더라도, 항상 자기 친자매나 딸처럼 여기는 마음을..
화두 놓고 염불하세(32)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3. 마음 닦고 염불하는 수행의 요령(5) 2) 업습의 기운(習氣)을 다스리는 방법 처음 염불에 마음을 둔 뒤 아직 삼매를 몸소 증득하지 못한 동안에는, 누구라도 잡념 망상이 없을 수 없다오. 오직 마음이 항상 깨어 비춰 보면서, 잡념 망상에 따라 돌지(흔들리지) 않는 것이 귀중하오. 비유하자면, 양쪽 군대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기의 성곽을 견고히 지켜 적군이 조금도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고; 만약 적군이 공격해 오면, 용감히 맞아 싸워 물리치는 전쟁과 비슷하오. 반드시 정각(正覺)의 병사로 사방을 모두 에워싸고 지켜, 적들(잡념 망상)이 하늘 위로 올라갈 길도 없고, 땅속으로 들어갈 문도 없도록, 빈틈없이 막아야 하오. 그러면 그들은 씨조차..
화두 놓고 염불하세(31)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3. 마음 닦고 염불하는 수행의 요령 2) 업습의 기운(習氣)을 다스리는 방법 염불에서 일심불란의 경지를 얻고 싶으면, 반드시 생사 해탈을 위하는 진실한 마음을 내야 하오. 행여라도 세상 사람들이 나를 진실한 수행자라고 칭찬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되오. 염불할 때에는, 반드시 한 글자 한 구절이 마음으로부터 일어나고, 입으로 나와 귀로 들어가야 하오. 한 구절을 이와 같이 염송하듯, 백천만 구절도 또한 이와 같이 염송해야 하오. 정말 이렇게 염불할 수 있다면, 잡념 망상은 고개를 쳐들 수도 없고, 마음과 부처가 저절로 서로 들어 맞게 될 것이오. 그리고 모름지기 마음을 잘 써야 하오. 지나치게 집착하여, 몸과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거나,..
화두 놓고 염불하세(29)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3. 마음 닦고 염불하는 수행의 요령(1) 여기서 말하는 십념(十念)이, 잡념 망상을 추스르는 점에서는 앞에서 말한 새벽 공과(功果) 중의 십녑법(十念法)과 같지만, 그 수행 공부는 크게 다르오. 새벽 공과의 십념법은 한 번의 호흡 동안을 1념으로 삼고, 그동안 지송하는 염불 횟수의 다소는 따지지 않소. 그렇지만 여기의 십념은 나무아미타불 한 구절 염송을 1념으로 삼소. 또 새벽의 십념법은 10념으로 충분하고, 20념이나 30념으로 길어지면 오히려 기(氣)를 손상시켜 병을 일으킬 염려가 많소. 그러나 여기의 십념은 첫 번째 구절 염불하면서 마음속으로 첫 번째인 줄 알고, 열 번째 구절 염불하면서는 마음속으로 열 번째 인줄 알기만 하면 되오. 첫 번째..
화두 놓고 염불하세(27)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2. 극락왕생은 믿음과 발원 지닌 염불 수행으로(12) 만약 금생에 몸소 진실한 이익을 얻고자 한다면, 마땅히 정토 법문에 의지하여야 하여야 하오. 믿음과 발원으로 염불하여 서방정토에 왕생하길 바라면, 확실히 생사를 해탈할 수 ..
화두 놓고 염불하세(26)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2. 극락왕생은 믿음과 발원 지닌 염불 수행으로(11) 무릇 불보살님께 예배(禮拜)하거나 대승경전을 독송하거나, 또는 세간의 사람들에게 유익한 일을 하는 일체의 선행 공덕은, 모두 서방 왕생에 회향 기도하여야 하오. 단지 염불 공..
화두 놓고 염불하세(25) 印光大師 嘉言錄(인광대사 가언록) 옮긴이 김지수(寶積) 2. 극락왕생은 믿음과 발원 지닌 염불 수행으로(10) 이는 천불(千佛)이 세상에 나오셔도, 결코 바꿀 수 없는 철칙(鐵則)이오. 이 말에 믿음이 간다면, 그대는 서방 왕생할 희망이 있게 되오. 평생에 믿음과 발원이 전혀 없는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