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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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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의 겨울 사형스님이 보내주시였습니다.
태안사 어제 23일 태안사에 다녀왔습니다. 청화큰스님 18주기 다례제 그리고 부도탑 제막식 늦게 도착하여 문중회의만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사람과 절은 다 변했어도 입구의 큰스님 글씨 태안사 비석과 혜철국사 부도탑은 여여합니다.
개구리 어제 연못에 처음으로 개구리가 나타났네요. 하 하 작년보다 좀 늦게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애월 고내봉 절터 어제 제주불교신문에 나온 애월 고내봉 고릉사 절터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고내봉 토굴에서 2년 반 살았어도 몰랐는데 가서 방문하고는 “고내봉에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할 정도로 터가 좋은 곳입니다. 기록에는 1930년 창건했다고 하는데 주춧돌을 보면 건축물은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고 그 시절 어려운 시절에 크게 불사할 여력도 없을 것 같습니다. 1948년 4.3시태에 불타고 그 후 세월에 잊혀 간 절터인데 사람이 살았던 흔적으로 제주에서는 나물해 먹는 양회라는 다년초도 있고 돌계단, 주춧돌도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누군가 관리를 했으니 90여년 세월에 남아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제주불교는 조선시대 때 목사(牧使)하나가 와서 당과 절을 다 불태우고 부처님 법이 끊어지였다가 1910년 관음사를 창건한 봉려..
한형수 정원 * 한림에 한형수 정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주인장님이 젊은 시절부터 돌을 모우고 준비하였다고 하시는데 저도 감탄하는 수준이고 정원은 말 그대로 오랜 세월의 정성과 땀과 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설명은 필요 없고 직접 가보시여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 하 두 번째 사진 앞 좌..
김영갑 갤러리 성산읍 삼달리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는 지금은 고인이 된 사진작가 김영갑님이 2002년부터 사진세계를 폐교를 빌려 전시하였습니다. 자성원시절 자주 갔던 정든 곳이고 김영갑씨는 멀리서만 보았고 당신이 심어 놓은 나무는 무심하게 컸고 전시한 아름다운 제주풍경사진도 여여합니다. ..
부처님 오신 날 여름 날씨같이 덥기까지 합니다. 무주선원수준에서는 많으신 분들이 오시여서 부처님께 불공도 드리고 꽃과 나무가 우거진 도량에서 맛있게 공양도 하시고 차 한잔하시며 힐링도 하시고 그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공양간에서 수고하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
송광사 * 어제(8일)는 죽비 놓고 송광사 참배 갔다 왔습니다. 조카스님을 만나 차 한 잔도하고 강원시절에 심은 나무도 여여 하고 부처님도 여여하시고 1. 큰 법당. 강원4년의 세월이 묻어있는 곳. 2. 은서목, 금서목 강원시절 송광사처사님들과 함께 해남 가정집에서 작업하여 심어놓았는데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