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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화 큰스님 서적/1. 정토삼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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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경에서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이르시기를, “아난아, 이 무량수불(아미타불)의 위신력과 밝은 광명은 가장 높고 뛰어나서 모든 부처님의 광명이 능히 미치지 못하며, 백천만의 불국토 뿐만 아니라 항하 모래 수와 같은 헤아릴 수 없는 시방세계의 모든 불국토를 두루 비추느니라. 그리고 때에 따라, 부처님의 광명은 일곱 자를 비추기도 하고, 혹은 40리를, 혹은 80리를, 혹은 1백 20리를 자유자재로 비추는데 점점 더하여 드디어는 일체 부처님 세계를 모조리 비추기도 하느니라. 그러므로 무량수불(아미타불)을 달리 십이광불十二光佛이라 이름하여 무량광불無量光佛ㆍ무변광불無邊光佛ㆍ무애광불無碍光佛ㆍ무대광불無對光佛ㆍ염왕광불燄王光佛ㆍ청정광불淸淨光佛ㆍ환희광불歡喜光佛ㆍ지혜광불智慧光佛ㆍ부단광불不斷光佛ㆍ난사광불難思光佛ㆍ무칭광불無稱光佛ㆍ초..
청화큰스님 정토삼부경 해제
청화 큰스님 정토삼부경 번역 머리말 머리말 우리 인간은 누구나가 다 고뇌와 빈곤이 없는 안락하고 풍요한 행복을 간구하고, 생로병사가 없는 영생永生의 이상향을 그리는 사무친 향수를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 문화 현상은 비록 깊고 옅은 차이는 있을지라도, 다 한결같이 인생고人生苦의 구제와 진정한 자유를 그 구경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만 그 목적을 실현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정작 인간의 고액苦厄을 구제함에는 먼저 인간의 본질, 곧 참다운 자아自我가 무엇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든 종교‧철학 가운데서, 인간의 근본 바탕을 가장 철두철미하게 밝히고, 영원한 안락의 경계에 인도하는 가르침이 불교임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불교의 많은 가르침 중에서도 일체 ..
제 三 편 阿彌陀經(아미타경) 제 三 편 阿彌陀經(아미타경) 불설 아미타경 제 一 장 序分(서분)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덕망이 높은 큰 비구 대중 천 이백 오십인이 함께 부처님을 모시고 있었는데, 모두 위대한 아라한들로서 널리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진 선지식들이었..
제 三 장 유통분(流通分) 제 三 장 유통분(流通分) 그 때 아난은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서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이번에 말씀하여 주신 이 경(經)을 어떻게 이름하오며, 법문의 요긴한 뜻을 어떻게 받아 지녀야 하겠사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경의 이름은 「극락세계의 ..
제二장 정종분(正宗分) 제 二 장 정종분(正宗分) 〈 열 여섯가지 관(十六觀)〉 제 一 절 해를 생각하는 관(日想觀) 부처님께서 위제희 부인에게 말씀하셨다. 『부인이여, 그대와 중생들은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을 한 곳에 집중하여 서쪽을 생각하시오. 그리고 어떠한 생각을 하는가 하면, 모든 중생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소경이..
제 二 편 관무량수경--제 一 장 서분(序分) 제 二 편 관무량수경 제 一 장 서분(序分) 제 一 절 기사굴산의 큰 법회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기사굴산(영추산)에 계셨는데, 천 이백 오십인의 비구들과 삼만 이천의 보살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문수보살이 그 수제자였다. 제 二 절 왕사성의 비극 1. 부왕(父王)을 가..
제 三 장 유통분(流通分) 제 三 장 유통분(流通分) 제 一 절 유통을 부촉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아미타불의 명호를 듣고, 그지없이 기뻐하여 아미타불을 다만 한번만이라도 생각한다면 이 사람은 큰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이니라. 분명히 알아두어라. 바로 이것은 위없는 공덕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