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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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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734 대승법이란 것은 우주의 생긴 모습 그대로 우리 마음의 그 본래 실상 그대로 말씀한 법문입니다. 이른바 제법실상(諸法實相)이라, 모든 존재의 참다운 성품을 말씀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그 우리 중생이 알고 모르고 상관이 없이 본래로 불교 말로 무시이래(無始以來)로 끝도 갓도 없이 끝도 갓도 없는 그런 과거로부터서 또는 현재를 거쳐서 영원히 존재하는 생명 자체가 바로 진여불성입니다. 참 진(眞)자, 같을 여(如)자, 왜 진여라고 하는가 하면은 허망 되지 않고서 사실이라 말입니다. 진실하니까 참 진(眞)자를 썼고 또는 같을 여(如)자는 언제나 변하지 않고서 항상 존재하는 영원히 변치 않는 항상 존재하는 여여히 존재하는 그 생명이라는 뜻으로 해서 같을 여(如)자를 넣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여래(如來)라, 여래는 바..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733 부처님 법은 불가사의 법인데 이 화엄경(華嚴經), 화엄경은 부처님 같은 경전 가운데도 소승이나 대승이나 모든 그런 법문을 다 총 망라했단 말입니다. 그런 총 망라한 법이기 때문에 우리 중생들의 안목에는 다 이해할 수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가령 화장세계(華藏世界)라, 화장세계는 그야말로 참 훤히 핀 그 연꽃 같은 세계, 연꽃도 그냥 연꽃 같은 세계일 뿐만 아니라 광명(光明)으로 충만 된 세계란 말입니다. 광명으로 충만 된 세계이기 때문에 이른바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는 그때는 바로 말하면은 광명세계(光明世界)입니다. 광명세계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또는 광명세계가 바로 실상세계(實相世界)입니다. 우리 중생이 보는 것은 이것은 하나의 가상세계(假想世界)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32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이라, 우리 마음은 원래 청정한 것인데 과거나 현재나 미래를 통해서 우리 마음은 원래 청정한 것인데 우리 중생들이 자기 마음을 여실하게 보질못 하니까 내 마음이 때가 묻었다 내 마음은 김 아무개다 박 아무개다 이렇게 우리가 자기를 비하시킨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와같이 내 마음은 때가 묻었으니까 오랜 세월 동안 내가 닦아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방편 공부고, 내 마음은 본래로 모양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래로 자성 청정이라, 본래로 청정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이것은 방편공부가 아니라 그대로 불교 전문말로 하면은 그때는 돈오(頓悟)공부라, 문득 단박 깨닫는 공부라 말입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 모든 마음이 우리가 생각할 때는 나는 업을 많이 지어서 금생에 고생도..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31 진리의 당체에서는 시간도 공간도 그 인과도 다 초월해 있습니다. 시간이 원래 있는 것이 아닌데 지나간 것은 과거(過去)라고 하고 미처 오지 못한 그러한 시간은 미래(未來)라고 우리가 인간들이 편의에 따라서 정해 놓은 것입니다. 또 일체존재라는 것도 우리 인간들이 그 사물의 진상을 바로 보지를 못 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인가 저것인가 나다 너다 그렇게 구분을 세우는 것입니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이라 그 인연 따라서 이루어진 일체 존재는 사실은 꿈이나 허깨비나 그림자같이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중생들이 업식(業識)으로서 내가 있고 네가 있고 하는 것이지 깨닫는 그 분상에서 청정한 안목으로 본다고 생각할 때는 내가 있고 네가 있고 하는 것도 이도 모두가 다 허망한 허상입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30 우리가 인제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 여러분들 많이 읽으시지요. 보문품 보십시오. 저 수미산 꼭대기에서 누가 뒤에서 그냥 미끄러버린단 말입니다. 그러면 천야만야(천길만길)한 낭떠러지에서 떨어져서 꼭 죽어야 되겠지요. 그래도 그 관세음보살을 염원한 마음 때문에 여일허공주(如日虛空住)라 저 해나 달이 공중에 달아 매 있듯이 그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 때문에 허공에 달려서 안 떨어진단 말입니다. 신앙에 사무치면 불도 못 태우고 물도 빠뜨리지 못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우리가 성자가 미처 못 된다 하더라도 우리 범부의 지금 신분이라 하더라도 정말 순간 사무치면 순간 사무치는 그런 신심으로 해서 모든 그런 신장(神將)이 돕고 부처님께서 호념(護念)한단 말입니다. 보호할 호護자..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29 우리 불자님들 열반사덕(涅槃四德)이라고 말씀을 들으셨습니까? 열반사덕이라. 열반이라는 것은 영생(永生)의 진리를 말하는 것인데 열반은 어째서 영생의 진리인가 그러면은 모든 헤아릴 수 없는 그런 덕이나 그런 진리를 다 갖추고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하도 많고 끝도 갓도 없이 많은 공덕인지라 일일이 헤아릴 수는 없고 다만 간단히 간추리면 그때는 4가지라 말입니다. 4가지는 우리가 외어두면은 좋습니다. 간단하니까 말입니다. 그래야 내 마음의 본성에는 이런 공덕이 있구나, 내 마음에는 이런 부사의(不思議) 한 힘이 있구나. 이렇게 느낄 수 있고 우리가 깨달으려고 또 보다 더 용맹정진(勇猛精進)하고 그러겠지요. 그런데 4가지 덕은 어떤 것이고 하면은 그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 항상 상常자, 어째서 항상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28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마음이란 것이 아주 그야말로 잘못 쓰면 그런 요물이 없습니다. 잘 쓰면 그때는 바로 부처가 되니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만 우리가 잘못 쓰고 잘 쓰고 함에 따라서 그런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 요물 같은 그런 마음을 우리가 다잡아서 정말로 그 부처가 되는 그 길로 일로매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방금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 별시수행(別時修行)이라 오로지 사흘이고 또는 한 달이고 3개월이고 몇 년이고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지 만은 먼저 우리가 이론적(理論的)으로 체계가 안 서면 안 된단 말입니다. 우리가 하룻길을 가더라도 길목을 잘 모르면 불안스럽지 않습니까. 따라서 먼저 논리적(論理的)으로 우리가 공부하는 그런 체계를 명확히 한단 말입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27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갈 길은 지금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오직 그 외나무다리로 갈 길 한 길뿐이란 말입니다. 성불하는 길, 그 길로 안가면 또 우리가 그 무수한 생 동안에 죽고 살고 죽고 살고 우리가 윤회한단 말입니다. 그 외나무다리 그 처음에는 어려울랑가 몰라도 그 길로 건너가야 만이 우리가 영생의 길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 길은 가장 행복스런 길입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를 위해서도 가장 그것은 보답 되는 그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가 봉사하는 그런 길이란 말입니다. 항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좋은 어머니가 되고 좋은 아버지가 되고 좋은 친구가 되고 좋은 부부夫婦가 되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도 그 일같이 좋은 길이 참 없습니다. 그러니까 야스퍼스Jaspers1883-1969 같은 사람도 참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