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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27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갈 길은 지금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오직 그 외나무다리로 갈 길 한 길뿐이란 말입니다. 성불하는 길, 그 길로 안가면 또 우리가 그 무수한 생 동안에 죽고 살고 죽고 살고 우리가 윤회한단 말입니다.

 

그 외나무다리 그 처음에는 어려울랑가 몰라도 그 길로 건너가야 만이 우리가 영생의 길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 길은 가장 행복스런 길입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를 위해서도 가장 그것은 보답 되는 그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가 봉사하는 그런 길이란 말입니다.

 

항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좋은 어머니가 되고 좋은 아버지가 되고 좋은 친구가 되고 좋은 부부夫婦가 되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도 그 일같이 좋은 길이 참 없습니다. 그러니까 야스퍼스Jaspers1883-1969 같은 사람도 참다운 자비慈悲나 참다운 사랑은 무엇인가. 이것은 서로 더불어서 영원한 해탈解脫의 길로 가는 길이란 말입니다.

 

서로 더불어서 영원한 해탈의 길로 가는 것이 이것이 어느 누구를 위해서나 가장 좋은 길입니다. 정말로 그 여러분들 갈 길을 생각하면 제가 너무 장황히 말씀드려도 그것이 또 미안스럽고 말입니다. 얘기를 할라고 생각하면 또 한도 끝도 없습니다만 그러나 그 여러분들 가실 일 생각하면 또 마음이 답답해지고 합니다.

 

정말로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주가 오직 하나의 도리, 하나의 진리입니다. 일원적一元的인 길이란 말입니다. 둘이나 셋이나 절대로 있지 않습니다. 다 참다운 진여불성眞如佛性자리, 진여불성의 하나의 도리가 천차만별千差萬別로 인연 따라서 산이 되고 물이 되고 사람이 되고 다 그랬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의 도리가 내내야 이것이 법신法身부처님 아닙니까. 그 자리는 바로 인격이기 때문에 그 자리는 논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이기 때문에 그때는 바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이란 말입니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고. 부처님 명호名號라는 것은 바로 영원적인 그 자리를 우리 인격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모으기가 우리가 버릇이 잘못 들은 것이 많이 있어놔서 쉽지가 않으니까 부처님의 자비심慈悲心으로 해서 영원적인 그런 인격적인 표현으로 해서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모두 그런 이름을 우리한테 그렇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부처님 지혜智慧로운 그런 말씀 따라서 우리 마음을 하나로 항시 생각 생각에 모아가야 됩니다.

 

그래야 우리가 전생에 지은 또는 금생에 지은 모든 잡념雜念으로부터서 우리 마음을 해방解放을 시킨단 말입니다. 우리 마음이 빨리 풀려서 그래서 하여튼 그야말로 하늘같은... 우리 마음은 한도 끝도 없는 우주에 가득 차 있는 끝도 없는 그런 하나의 생명체生命體인지라 우리가 자기自己라는 것, 또는 자기번뇌自己煩惱에 묶여있는 그것만 풀어버리면 다 누구나가 시원스러운 해탈解脫을 이룩할 수가 있습니다.

 

그 길이 가장 우리로서는 바람직하고 행복스러운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