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7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50 우주는 바로 생명뿐입니다. 우주가 바로 생명뿐이라는 말은 그것이 바로 부처님이란 말입니다. 우리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왼다하더라도 “나무아미타불이 저쪽 하늘 높은 데 계신다, 애써 내가 부르면 타협적으로 나한테 와서 부른 만큼 공덕이 되겠지”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덕이 되지요. 그 공덕이 되나 그 공덕은 작은 공덕입니다. 큰 공덕은 못 됩니다. 어떤 공덕이 큰 공덕인가. 아미타불과 나와 둘이 아니란 말입니다. 사실 둘이 아닌 것입니다. 둘이 아닌 것인데 우리가 그 관계를 잘 모르니까 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가 하나의 생명인데 하나의 마음자리인데 우리 스스로가 국한(局限)을 세우고 한계를 세우는 것이지 본래의 자리에서는 하나의 생명입니다. 하나의 생명이라고 보는 것이 이른바 실상관(實相觀)입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49 요즘에 염불하는데 기왕이면 염불선을 하고 싶다, 그런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물론 그러시겠지요. 저같은 사람도 일반염불과 염불선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런 문제가지고 고민도 하고 그랬습니다마는 여러분들께서도 염불하는 분들은 기왕이면 그냥 염불 뿐 아니라 염불선도 해봤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그러나 염불선의 체계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말이 많이 있습니다. 염불을 꼭 자기식으로 해야 한다는 그런 분도 있고, 여러 가지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염불은 꼭 고유하니 어떤 음정에 따라서 그렇게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소리 내도 좋고 안내도 좋고 다 좋은 것입니다. 계행 지키면서 염불하면 더욱 좋고, 계행을 지키지 못하면 못한 대로 염불해도 좋습니다.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48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48 우리 인간이라든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허망 무상하지만 우리 인간 존재나 그 허망 무상한 본래의 참다운 자리가, 이른바 부처님의 법신이고 바로 아미타불이란 말입니다. 관무량수경에 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염불수행자 인중분다리화[念佛修行者 人中芬陀利華]라, 가장 청정하고 향기로운 연꽃이 분다리화입니다. 그래서 염불수행자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참답고 향기로운 연꽃같은 그런 존재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외도와 정도를 알면 더욱 좋겠지요. 그러나 그런 철학적인 깊은 것을 모른다 하더라도 그냥 우리가 영생불멸한 실상 자체의 이름을 외우는 자는, 그대로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향기로운 연꽃과 똑같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위기승우[觀世音..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47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47 불교는 정말로 우리 인생의 보배로운 가르침이지만, 부처님을 간절히 생각하고 또 부처님의 명호를 외는 염불의 가르침과 우리의 이상향인 극락세계가 없다고 생각할 때는, 참다운 종교적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만큼 염불과 극락세계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은 정토삼부경에 있는 하나의 경입니다. 그래서 관무량수경의 전체 내용이 어떤 것인가를 대강 말씀드리면, 관무량수경의 관은 볼 관[觀]자, 무량수는 한도 끝도 없는 그런 영생의 생명이 아니겠습니까? 아미타불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무량수불입니다. 영생의 생명이란 뜻입니다. 그런가하면 아미타불의 이름은 한도 끝도 없이 많습니다. 아미타불이란 것은 대상화시킬 수 있는 그 어떠한 것도..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46 사실대로 보는 것은 실상관이라. 실상관이란 우주를 전부를 부처님의 견해를 내 견해로 해서 보는 것을 말합니다. 즉 부처님이 보시는 대로 우리도 본단 말입니다. 조금도 가림이 없이 전부를 다 하나의 불성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부처님의 견해대로 보는 것입니다. 우리 중생은 둘로 나누고 셋으로 나누어 보는데, 부처님의 참다운 혜안, 부처님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두가 다 하나로 보입니다. 간단명료합니다. 다만 중생들이 하나로 보는 견해를 자기가 모르는 것이 문제일 뿐입니다. 업장이 무거운 사람들은 정말로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의심하고 자기가 가진 견해대로 보고 배운 지식대로 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업장이 가벼운 분들입니다. 따라서 업장이 가벼운 사람들은 부처님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부처님..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45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45 염불이란 본래 부처인 우리가 본래 부처인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서 본래 부처인 줄 알고, 부처를 생각하고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부처가 되는 이것이 바로 불교입니다.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부처님 이름을 불러야 되겠지요. 우리 환경이 너무나 복잡하고 산란스러워, 부처님한테 귀의하려면 부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한번 부처님을 부르면 부른 만큼 우리 업장을 소멸합니다. 서산대사 염불송念佛頌에대승불교의 할아버지라는 마명馬鳴보살도 염불하고, 대승불교의 아버지라는 용수龍樹보살도 염불했거니, 나 같은 사람이 무엇이기에 염불을 하지 않을 것인가이렇게 하심下心을 하면서 염불을 주장했습니다. 그러..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44 염불 중에는 실상염불實相念佛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진리 자체를 우리가 상상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진리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실상염불은 우리 눈에 보이는 대상이 아닙니다. 보이진 않지만 이 우주는 부처님 생명이란 말입니다. 관무량수경에 훌륭한 말씀이 있습니다. 시방여래十方如來는 법계신法界身이라, 하는 아주 고도한 진리를 담은 말씀입니다. 즉 모든 부처님은 우주를 몸으로 합니다. 이런 말씀은 방편을 떠나버린 진리 그대로의 말씀입니다. 우주 자체가 부처님의 몸이란 뜻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이것이 바로 대승불법이 됩니다. 우주 자체가 오직 하나의 생명이지요. 다시 말씀드리면 우주를 몸으로 한다고 생각할 때는, 산도 부처님, 물도 부처님, 곤충도 부처님, 다 부처님 아님이 없습니다. 중생과 부처의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43 우리가 참선(參禪)한다고 생각할 때 마음을 어떻게 깨달을 것인가 하는 점에서 볼 때, 불교의 많은 경전(經典) 가운데서 육조단경(六祖壇經) 같이 근본적으로 말씀한 경전은 참 드뭅니다. 부처님 말씀이 아니면 경(經)이란 말은 못 붙이는 것인데, 육조단경(六祖壇經)이라고 경(經) 자(字)를 붙여가지고 지금까지 내려온 것은 6조스님께서 간절히 생각했던 근본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에 경(經)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육조단경을 숭상하고 수행의 귀감으로 삼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참선이란 말을 할 때 여래선(如來禪), 그러면 굉장히 차원이 높은 선(禪)같이 생각되지 않습니까. 여래선은 달마스님께서 직접하신 고차원의 참선이고, 염불선(念佛禪)은 어쩐지 더 차원이 낮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염불(念佛).. 이전 1 ··· 3 4 5 6 7 8 9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