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706)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77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77 이 세상에서 나하고 가장 가까운 것이 자기 마음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우선 눈에 보이는 자기 몸이 더 가깝고 마음은 몸보다 더 멀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마음이 가장 가까운 자기 생명의 주체입니다. 자기 생명의 주체가 마음입니다. 금생에 그렁저렁 살다가 죽어진다 하더라도 몸뚱이는 못 가져가고 마음만 가지고 갑니다. 마음만 남습니다. 마음은 무시이래(無始以來)로, 처음도 없는 과거부터서 무시무종(無始無終)으로 미래까지 영원히 존재하는 생명의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처님 법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종교도 모두 다 마음을 가장 큰 종지(宗旨)로 합니다. 우리 부처님 가르침은 이른바 심종(心宗)이라, 마음 심(心)자 마루 종(宗)자 심종입니..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76 우리 중생은 업을 지으면 지은 대로, 이른바 업의, 카르마(Karma)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공부를 좀 했다고 하더라도, 아는 것은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는 것 그것으로는 윤회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실험적(實驗的) 증명(證明)을 해야 업을 벗어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중생이 생사 내왕하는 욕계ㆍ색계ㆍ무색계를 나누어 보면, 이십팔천(二十八天)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십팔천을 다 뛰어넘어야 할 것인데, 하나씩 하나씩 사왕천에 있다가 가까스로 한 자리씩 도리천에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그러다가는 한도 끝도 없습니다. 여기에서 부처님이나 성인들의 가르침이 한없이 고마운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성인들의 가르침은 우리를 초월케 하고 도약을 시킨단 말입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좋은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74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74 부처님 가르침은 성인이 되는 가르침입니다. 우리 범부가 성인이 되는 가르침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그냥 아무렇게나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반드시 부처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을 띠고 태어났습니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달마 스님 말씀과 같이 “일체중생이 동일진성이라,” 모든 중생이 다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꿔서 말하면 모든 중생이 본래 부처란 말입니다. “금생에 그렁저렁 편히 살고 부처가 안되면 그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리가 부처가 못되면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 삼계(三界)를 뱅뱅 윤회합니다. 윤회전생합니다. 우리 불자님들, 깊이 느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본래 부처니까 부처가 안..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73 지금 나라는 존재가 어떠한 존재인가, 나라는 존재의 업장이 얼마나 무거운가에 대해서 깊이 자기반성을 해야 합니다. 부처님은 삼십종호 팔십수형호(三十種好 八十隨形好)라, 얼굴은 모든 자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처님을 닮아야 합니다. 그런데 잘못 살아서 부처님을 닮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겁장엄(百劫莊嚴)이라, 무량 세월 동안 남에게 베풀고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해서 얻으신 모습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를 보든, 어떠한 경우든 부처님을 여의지 않고 부처님 사상대로 부처님 본체를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어느 것을 보나 다 부처님 화신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컨대 집에서 자기가 사랑하는 아들이나 딸도 미울 때는 그냥 미워집니다. 진심도 내고 때리기도 하는 등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받들지 못하고..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872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872 우리 불교의 가르침 중에서 일체중생개유불성(一切衆生皆有佛性)이라, 모든 중생이 다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가르침에 대해서도 잘못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바르게 가르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불성·불심이 내 마음의 어디에 있을 것인가를 잘못 알고 잘못 가늠할 수 있습니다. 부처 불(佛)자 성품 성(性)자 불성(佛性)이나 불심은 어느 고유(固有)한 데나 특정한 곳에 있지 않습니다. 일체 존재가 모두 불성뿐입니다. 일체 존재가 지금 이대로 불성이란 뜻입니다. 부처님 아닌 것은 하나도 없이 모두가 부처님만 있다는 뜻입니다. 내 몸, 이대로 부처님 덩어리라는 말씀입니다. 현대물리학에서도 "모든 물질의 궁극적인 끄트머리가 원자(原子)다, 소립자(素粒子)다"라고..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71 불경에 일수사견(一水四見)이란 말씀이 있습니다. 똑같은 물이라도 천견유리(天見琉璃)라, 즉 하늘나라 사람이 보면 유리같은 보배로 봅니다. 또 인견수(人見水)라, 사람이 볼 때는 마시는 물로 봅니다. 또 물에 사는 물고기들은 자기 집으로 봅니다. 귀신들이나 아귀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우리 중생이 안보인다해서 귀신이 없고 영가(靈駕)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 귀신이 본다면 귀신은 물을 불로 봅니다. 똑같은 물인데도 업 따라서, 천상 사람은 물을 유리같은 보배로 보고, 사람은 마시는 물로 보고 물고기는 자기 집으로 보고 아귀나 귀신들은 불로 본단 말입니다. 그러면 성인들은 물을 어떻게 볼 것인가? 성자들만이 바로 봅니다. 천상 사람이나 인간존재나 귀신이나 고기같은 것은 다 바로 못 봅니다. 자기 업장에 가..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9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9 제가 『육조단경』을 번역하려고 이래저래 여러 차례 읽어보고 조사해 보니까 자성(自性)이란 말이나 불성이란 말이 백 군데가 넘습니다. 자성·불성은 바로 우리의 주체성입니다. 참다운 자기입니다. 우리가 보통 참 자기를 잊어버리고 사니까 우리가 함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자성·불성을 모르면 모든 문제에 있어서 바르게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자성에서, 불성에서 연유되어 만유가 나왔기 때문에 우리 마음이 자성에 안주해 버려야 비로소 마음의 산란심을 지울 수가 있습니다. 내 자성이 불성이기 때문에 만공덕을 다 갖추고 있다는 희망적인 생각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자성에 안주해야 참다운 신앙심도 나오는 것입니다. 불교의 소승 신앙과 대승신앙의 차..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8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는 상대편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모르면서 비판하는 것은 대망언이 되거나 자찬훼타(自讚毁他계戒)를 범하는 것이 됩니다. 상대편도 집착이 심해서 자기들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정말로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들 아까 말씀드린 중세기의 에크하르트(Eekhart)나 니콜라우스(Nicolaus)나 그런 분들은 진지하게 신학(神學)을 공부하고 자기 생명을 다 바쳐서 순교(殉敎)도 할려고 한 그런 분들을 볼 때 불교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인간이라는 것은 자기 스스로만 위대한 것이 아니라 인간은 모두가 다 진여불성을, 이른바 대총상법문(大總相法門)을 갖추었기 때문에 위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꼭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존재가 오직 하나의 진리라는 일원론적 진리관을 깊.. 이전 1 2 3 4 5 6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