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청화 큰스님 법문집 (100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872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872 우리 불교의 가르침 중에서 일체중생개유불성(一切衆生皆有佛性)이라, 모든 중생이 다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가르침에 대해서도 잘못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바르게 가르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불성·불심이 내 마음의 어디에 있을 것인가를 잘못 알고 잘못 가늠할 수 있습니다. 부처 불(佛)자 성품 성(性)자 불성(佛性)이나 불심은 어느 고유(固有)한 데나 특정한 곳에 있지 않습니다. 일체 존재가 모두 불성뿐입니다. 일체 존재가 지금 이대로 불성이란 뜻입니다. 부처님 아닌 것은 하나도 없이 모두가 부처님만 있다는 뜻입니다. 내 몸, 이대로 부처님 덩어리라는 말씀입니다. 현대물리학에서도 "모든 물질의 궁극적인 끄트머리가 원자(原子)다, 소립자(素粒子)다"라고..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71 불경에 일수사견(一水四見)이란 말씀이 있습니다. 똑같은 물이라도 천견유리(天見琉璃)라, 즉 하늘나라 사람이 보면 유리같은 보배로 봅니다. 또 인견수(人見水)라, 사람이 볼 때는 마시는 물로 봅니다. 또 물에 사는 물고기들은 자기 집으로 봅니다. 귀신들이나 아귀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우리 중생이 안보인다해서 귀신이 없고 영가(靈駕)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 귀신이 본다면 귀신은 물을 불로 봅니다. 똑같은 물인데도 업 따라서, 천상 사람은 물을 유리같은 보배로 보고, 사람은 마시는 물로 보고 물고기는 자기 집으로 보고 아귀나 귀신들은 불로 본단 말입니다. 그러면 성인들은 물을 어떻게 볼 것인가? 성자들만이 바로 봅니다. 천상 사람이나 인간존재나 귀신이나 고기같은 것은 다 바로 못 봅니다. 자기 업장에 가..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9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9 제가 『육조단경』을 번역하려고 이래저래 여러 차례 읽어보고 조사해 보니까 자성(自性)이란 말이나 불성이란 말이 백 군데가 넘습니다. 자성·불성은 바로 우리의 주체성입니다. 참다운 자기입니다. 우리가 보통 참 자기를 잊어버리고 사니까 우리가 함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자성·불성을 모르면 모든 문제에 있어서 바르게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자성에서, 불성에서 연유되어 만유가 나왔기 때문에 우리 마음이 자성에 안주해 버려야 비로소 마음의 산란심을 지울 수가 있습니다. 내 자성이 불성이기 때문에 만공덕을 다 갖추고 있다는 희망적인 생각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자성에 안주해야 참다운 신앙심도 나오는 것입니다. 불교의 소승 신앙과 대승신앙의 차..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8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는 상대편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모르면서 비판하는 것은 대망언이 되거나 자찬훼타(自讚毁他계戒)를 범하는 것이 됩니다. 상대편도 집착이 심해서 자기들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정말로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들 아까 말씀드린 중세기의 에크하르트(Eekhart)나 니콜라우스(Nicolaus)나 그런 분들은 진지하게 신학(神學)을 공부하고 자기 생명을 다 바쳐서 순교(殉敎)도 할려고 한 그런 분들을 볼 때 불교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인간이라는 것은 자기 스스로만 위대한 것이 아니라 인간은 모두가 다 진여불성을, 이른바 대총상법문(大總相法門)을 갖추었기 때문에 위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꼭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존재가 오직 하나의 진리라는 일원론적 진리관을 깊..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7(5)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7(5) 제7, 불자찬훼타계(不自讚毁他戒),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비방하지 말라입니다. 너희 불자들이여, 자기를 칭찬하고 타인을 비방하거나, 또한 남을 시켜 자기를 찬탄하고 다른 이를 비방하게 하지 말지니라. 보살은 응당 일체중생을 대신하여 남의 훼방(毁謗)을 받아서, 나쁜 일을 자기에게 돌리고 좋은 일을 다른 이에게 양보해야 할 것이어늘, 도리어 자기의 공덕을 드러내고 남의 칭찬한 일을 숨겨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훼방을 받게 하는 자는 보살의 무거운 죄니라. 우리 불자님들은 관포(管鮑)(관중(菅仲)과 포숙아(鮑叔牙)의 고사)의 지극히 훌륭한 우정을 들으신 적이 계실 것입니다. 관포란 것은 관중과 포숙아인데, 서기(B.C.) 500년 전분이에요. 500..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6(4)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6(4) 제4, 불망어(不妄語)입니다.망녕된 말을 하지 말라. 너희 불자들이여, 보지 못한 것을 보았다 말하거나, 본 것을 보지 못했다 말하여 몸인 마음으로 거짓말을 하지 말지어다. 보살은 항상 바른 말을 하고, 바른 소견을 가져야 하며, 또한 일체 중생들에게도 바른 말과 바른 소견을 갖게 해야 할 것이어늘, 도리어 일체 중생에게 삿된 말과 삿된 소견, 삿된 업을 내게 하는 자는 보살의 바라이죄니라. 보살의 무거운 죄니라. 마땅히 우리가 진리에 걸맞는 말을 해야 됩니다. 우리 인생이 너무나 짧지 않습니까? 이래저래 다 제해 버리면, 정말로 수행할 동안은 지극히 짧습니다. 우리 불자님들 이번 4박 5일 동안 공부하신 것은 정말로 대 용단을 내셨습니다. 그렇..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5(3) * 이 글은 2001년 8월 5일 성륜사 보살계 수계식에서 청화 큰스님께서 하신 법문입니다. 제3, 불음계(不淫戒)입니다음행하지 말라. 우리 재가불자들은 당연히 결혼을 해서 식구가속(食口家屬)이 있습니다. 그런데 음행하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어긋난 말씀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재가불자라고 하더라도 음행을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아시는 바와 같이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 삼계(三界)입니다. 우리가 윤회한다는 것은, 뱅뱅 돌아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여기 태어나고 저기 태어나고 하는 것이 윤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윤회해서는 해탈의 가망이 없습니다. 우리 인간 존재의 구경 목적은 무엇인가? 이것은 해탈이란 말입니다. 윤회..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3 * 이 글은 2001년 8월 5일 성륜사 보살계 수계식에서 청화 큰스님께서 하신 법문입니다. 우리 중생들이 상(相)으로 관찰하면 천지 우주가 천차만별(千差萬別)의 구분이 있습니다. 나 따로 있고 너 따로 있고 구별이 됩니다. 그러나 본래적인 근본(根本)에서 관조(觀照)할 때는 모두가 하나의 자리로 귀일(歸一)됩니다. 성인들은 이와 같이 천지 우주를 하나로 보기 때문에, 나와 남의 구별이 없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의미에서 이 우주는 내 것과 남의 것의 구별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생 차원에서 너와 나를 구별해서 보기 때문에, 가지가지 갈등이 생기고 부조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 불자님들께서 보살계(菩薩戒)를 받습니다. 보살계는 다른 계와는 다릅니다. 가령 무슨 계율(戒律)을 지킨다든가, .. 이전 1 2 3 4 5 6 7 8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