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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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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12 우리 불자님들 부처님 가르침이 어렵다고 절대로 생각을 마십시오. 제일 쉬운 것입니다. 왜 쉬운 것인가? 말을 바르게 하고 생각을 바르게 하고 우리 행동을 바르게 하면 된단 말입니다. 그런데 말이나 행동이나 우리가 쉽게 알아볼 수가 있지마는 생각을 바르게 한다는 것은 좀 어려운 문제 아닙니까. 우리 생각 가운데 가장 바른 생각이 무슨 생각인가? 이것은 우리 마음의 본래면목(本來面目) 자리 마음의 주인공(主人公) 자리 우주(宇宙)의 본래자리, 우리 마음의 주인공이나 우주의 본래면목은 똑 같습니다. 우리 마음이 지금 모양이 있습니까. 모양이 안 보이지 않습니까. 또는 우주생명인 부처, 법신부처님 자리는 모양이 있습니까. 그도 모양이 없단 말입니다. 따라서 우주 생명 자리나 우리 마음자리 나 똑 같은 것입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11 오늘 탑비(塔碑) 회향불사를 하는, 우리가 모시는 금타(金陀) 대화상은 비단 어느 누구의 은사이니까 또 어느 분들의 어느 문중의 스승이니까 위대하다. 그런 차원(次元)을 넘어선 아주 위대한 대성자(大聖者)이십니다. 우리는 부처님 공부를 할 때 여러 가지 갈래가 많지 않습니까. 그 원리원칙대로 정통적인 정통성(正統性)을 그대로 계승해서 공부한 분도 있고 또는 그때그때 방편적인 공부를 하신 분도 있고 합니다. 그러나 금타 대화상께서는 부처님의 정통불법(正統佛法)이, 불법(佛法)도 그때그때 시대적인 상황 따라서 약간 쇠미도 되고 또는 혼란스러운 때도 있고 또는 종파(宗派)가 분열되다 보면 그때그때 우열 논쟁이 생겨서 그때그때 종파에서 나온 이른바 법집(法執)하는 국집된 그런 수행법도 있게 됩니다. 그런데 금타..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10 불교인(佛敎人)들은 역시 여러 가지 깨닫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심(疑心)하는 방법으로 해서 이른바 화두공안(話頭公案)이라 하는 그런 문제의식(問題意識)을 가지고서 깨닫는 방법을 삼을수도 있는 것이고, 또는 우주(宇宙)가 바로 어느 것이나 다 부처님 아닌 것이 없어 놔서 새삼스럽게 뭘 의심할 필요도 없고 또는 문제를 잡을 필요도 없이 천지우주(天地宇宙)는 모두가 부처님뿐이니까 부처님만 항시 생각하고 가면 되지 않겠는가. 나도 부처님이고 너도 부처님이고 천지우주 모든 자연현상(自然現象)도 부처님이고 하기 때문에 부처님만 생각하고 가면은 본래 부처인지라 부처가 되지 않겠는가. 이런 방법도 있단 말입니다. 이런 방법은 이른바 염불(念佛)하는 방법 아닙니까. 또는 명상(瞑想)이라, 잠자코 명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09 우리 불교(佛敎)를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인가 하면은 제법(諸法)이 공(空)이라. 불교경전(佛敎經典)에서 제법공(諸法空)이라, 제법이라는 것은 모든 존재(存在)를 말합니다. 존재를, 존재하는 것은 다 비었다. 공(空)이단 말입니다. 제법공(諸法空)이란 도리를 모르면은 불교를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가까스로 소승(小乘)만 아는 것이지 대승(大乘)을 이해 할 수가 없단 말입니다. 대승이라는 것은 정말로 성불(成佛)하는 가르침인데 또는 만 중생을 포섭해서 만 중생을 다 부처가 되게 하는 그런 가르침인데 대승이 되기 위해서는 방금 제가 말씀드린바와 같이 일체 눈으로 보이는 것이 허망(虛妄)하다. 모두가 다 공(空)이다. 이런 소식을 알아야 대승이 된단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 중생들은 모두가 공이라..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08 (5)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 아까 여기 있는 바와 같이 우리 중생이 과거부터 태어나는 즉 말하자면 미래까지를 간단히 말하는, 과거부터 현재를 통해서 미래까지 나아가는 생사윤회(生死輪廻)를 간단히 풀이하는 이것이 십이인연법이란 말입니다. 따라서 이 가운데서 무명(無明), 무명 이것은 과거세 헤매는 영혼 때 있는 우리 번뇌가 이것이 무명이란 말입니다. 물론 지금 번뇌도 무명이라고 말할 수가 있지만은 십이인연법에서 말하는 무명은 이것은 과거세 영혼 때 우리가 가지는 무명인 것입니다. 이런 무명 때문에 그때는 부부간도 행동할 수가 있는 것이고, 그 영혼도 역시 그런 부모한테 딱 들어선단 말입니다. 영혼이 무명이 없으면 가사 부모의 연이 있더라도 그때는 안 들어옵니다. 그때는 사람으로 태어날 필요가 없지요...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07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07 (4)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 6. 촉(觸) 그다음은 6에 가서는 ‘촉(觸)이라, 이(二), 삼(三)세(歲)때 사물(事物)에 대(對)하여 아직 고락(苦樂)을 식별(識別)할 수는 없고 다만 사물(事物)에 접촉(接觸)하고자 하는 위(位)임’ 접촉할 촉(觸)자, 2-3세, 여기서는 이미 출산 되어서 사람 몸을 받았지요. 2, 3세 때가 되어서 사물(事物)에 대하여 자기가 주위에 있는 모든 물건에 대해서 아직 고락(苦樂)의 괴롭고 즐거운 것을 식별(識別)할 수가 없단 말입니다. 어린애가 어떻게 괴롭다, 좋다, 그렇게 알 수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다만 사물에 대하여 그때는 접촉(接觸)을 하고 싶단 말입니다. 어린애가 이것저것 만지고 싶고 그렇게 하..
아미타불이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06 (3)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 1. 무명(無明) 일(一)에 가서 ‘무명(無明)’이라, 무명 이것은 무지(無智)나 같습니다. 즉 말하자면 진리(眞理)를 모른단 말입니다. 명(明) 이것은 진리나 같은 뜻입니다. 진리에 어둡단 말입니다. 그래서 무지무명(無智無明)이라, 이와 같이 겹쳐 말해도 무지(無智)나 같습니다. 무명은 무엇인가? ‘과거세(過去世)의 무시번뇌(無始煩惱)’라, 과거세에 처음이 없는 번뇌(煩惱)란 말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한 생(生)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몇만 생, 몇천 생 되풀이해서 온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번뇌(煩惱)역시 한도 끝도 없단 말입니다. 즉 말하자면 몇 만생 내 생명이 지나갔는가 알 수가 없습니다. 헌데 그 원인은 무엇인가 하면 결국은 번뇌, 번뇌나 무명은 같은 뜻입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05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05 (2)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 허나 현대란 사회가 하도 복잡하고 갈래가 많고 불교도 여러 가지 복잡해놔서 어느 정도 체계가 안서면 확신(確信)이 안 선단 말입니다. 체계가 딱 서야만이 딴 삿된 것하고 구분해서 아는 것이고 확신이 섭니다. 같은 불교(佛敎)도 아시는 바와 같이 18종파, 종파들마다 각기 자기 종파가 옳다고 합니다. 그런 때에 있어놔서 우리가 어느 체계가 안 서놓으면 무엇이 무엇인가 한계를 몰라버립니다. 과연 어느 것이 좋은가? 어느 것이 그른가? 한계를 모른단 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것이 어렵지만은 이와 같이 여러분들은 대체로 고등학교 이상은 나왔으니까 충분히 인생철학(人生哲學)을 공부할 수 있는 시기(時期)인 것이니까 그리 알고서 아까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