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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33

 

 

중도실상

어디에도 안 치우치고 모두가

다 포함된 자리입니다.

우리 중생이 보듯이

허망무상한 상만

있다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텅 비어서

없다는 것도 아닙니다.

조금도 치우침이 없이

모두를 다 초월한 자리이며,

모든 성자들이

체험하는

참다운 생명자리입니다.

일체가상을 떠나서

인생과 우주

본래생명의 실상자리가

바로 중도실상 자리입니다.

 

-수행한담 중에서-

 

 

하루 한 끼니만 먹으면 몸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몸이 가볍다는 것은 그만치 피 순환이 잘 된다는 것이고

또 피 순환이 왕성하니까 병균이 못 침범하겠지요.

사실은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는 하루 한 끼 드셨습니다.

나는 재가불자들도 적어도 한 달에 여섯 날

오후불식하라고 권합니다.

6재일이라 해서 한 달 가운데 스스로 정해서

여섯날은 출가한 셈 치고 생활규범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수행한담 중에서-

 

 

길을 갈 때는 먼저 길목을 알아야 합니다.

실천에 앞서서 이론이 있어야지

이론 없이 실천만 있으면

맹종이 되는 것이고

빗나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꼭 이론이 앞서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처님께서 밝혀 놓으시고

무수한 성자가 탄탄대로를 닦아놓으신

그대로 따라가면 되는 것인데

길목도 연구하지 않고서 동서를 헤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편안하게 되어있는

환한 길을 인도하는 것

안심법문(安心法門)입니다.

 

-수행한담 중에서-

 

 

어느 누구나 성자가 되려면

깊은 삼매에 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이 없이 성자가 되려고 하니까

무리가 생기고 폐단이 생기는 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나도 과연 성불할 수 있을까하고

스스로 한계를 의식하며 자신 없어 합니다.

잘못된 생각이지요.

누구나가 삼명육통을 다 할 수 있고,

위대한 공덕이 있는 성자와 내가

조금도 차이가 없다고 보는 것

불법입니다.

 

-수행한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