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실상은
어디에도 안 치우치고 모두가
다 포함된 자리입니다.
우리 중생이 보듯이
허망무상한 상만
있다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텅 비어서
없다는 것도 아닙니다.
조금도 치우침이 없이
모두를 다 초월한 자리이며,
모든 성자들이
체험하는
참다운 생명자리입니다.
일체가상을 떠나서
인생과 우주의
본래생명의 실상자리가
바로 중도실상 자리입니다.
-수행한담 중에서-
하루 한 끼니만 먹으면 몸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몸이 가볍다는 것은 그만치 피 순환이 잘 된다는 것이고
또 피 순환이 왕성하니까 병균이 못 침범하겠지요.
사실은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는 하루 한 끼 드셨습니다.
나는 재가불자들도 적어도 한 달에 여섯 날은
오후불식하라고 권합니다.
‘6재일’이라 해서 한 달 가운데 스스로 정해서
여섯날은 출가한 셈 치고 생활규범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수행한담 중에서-
길을 갈 때는 먼저 길목을 알아야 합니다.
실천에 앞서서 이론이 있어야지
이론 없이 실천만 있으면
맹종이 되는 것이고
빗나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꼭 이론이 앞서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처님께서 밝혀 놓으시고
무수한 성자가 탄탄대로를 닦아놓으신
그대로 따라가면 되는 것인데
길목도 연구하지 않고서 동서를 헤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편안하게 되어있는
환한 길을 인도하는 것이
안심법문(安心法門)입니다.
-수행한담 중에서-
어느 누구나 성자가 되려면
깊은 삼매에 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이 없이 성자가 되려고 하니까
무리가 생기고 폐단이 생기는 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나도 과연 성불할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 한계를 의식하며 자신 없어 합니다.
잘못된 생각이지요.
누구나가 삼명육통을 다 할 수 있고,
위대한 공덕이 있는 성자와 내가
조금도 차이가 없다고 보는 것이
불법입니다.
-수행한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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