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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90 -반야심경 설법(1) -청화(淸華)대종사 반야(般若)란 무엇인가? 반야(般若) 이것은 참 지혜(智慧)입니다. 우리 인간이 축적한 지식이 아니라 깨달아서 번뇌를 떠나버린 성자의 참다운 마음에서 우러나온 지혜가 반야입니다. 따라서 일반 중생한테는 사실은 반야는 없고 성자한테만 반야가 있습니다.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이 있습니다. 반야(般若)는 인도말로하면 ‘prajna' 그래서 인도 말을 따서 한자로 일반 반[般]자, 같을 야[若]자, 이것은 원래 인도 음인데 한 문자로 해서 반야라고 합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참 지혜‘ ’해탈의 지혜‘라고 합니다. 마하(摩訶:mahã) 이것은 ‘위대하다’ ‘거룩하다’ 는 뜻입니다. 위대하고 거룩하단 말입니다. 따라서 마하반야(摩訶般若) 이것은 거룩한 지혜입니다. 바라밀(波..
금강심론 읽기(12) 제10절 금강삼매송金剛三昧頌 [도피안到彼岸의 백십성수百十城數로 결구結句함] 일체一切의 모든 보살菩薩들이 장차 바른 깨달음正覺에 오를 새 위로 지제地際[땅끝]를 다窮하고 아래로 금륜金輪에 의거한 주위가 백여보百餘步라 하신 금강좌金剛座에 앉으시니 바른 깨달음正覺에 오른 자의 앉는 곳坐處이라 또한 이르되 도량道場이라 하시고 처음 닦는初修 소승보리小乘菩提나 중간에 닦는中修 중승보리中乘菩提나 마지막에 닦는後修 대승보리大乘菩提나 삼승성자三乘聖者의 마지막 마음末後心이 금강삼매金剛三昧라 하셨으니 자리座란 입각立脚[근거]의 견처見處요 삼매三昧란 곧 바른 사유正思惟라 금강金剛을 봄見에 근거立脚하여 도의 이치道理를 사유思惟하라 하신 불세존佛世尊의 가르침敎勅일새 마음에 일어나고 소멸心生滅함이 마치면滅已 적멸寂滅의 즐거움이라 ..
마음의 고향 1. 3권 법공양 동참하신 분 마음의 고향 1. 3권 법공양 동참하신 분 무주선원의 청화 큰스님 법어집 법공양 출판은 법우님들의 성원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1월 5일) 마음의 고향 3권을 최종 교정보아 출판사에 보내고 곧 인쇄에 들어갑니다. 이번 출판은 마음의 고향 1권 2쇄 천부도 함께 합니다. 책은 1월 말쯤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입금해주는 것은 다음 마음의 고향 4권과 정토삼부경 2쇄 출판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 법공양 출판에 기꺼이 십시일반 동참해주시는 법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음의 고향 1. 3권 법공양 동참하신 분 (2022년 11월1일~ 12월 31일까지) 서울 광륜사 강진 무위사 진안 영불사 구례 삼정사 장수 성관사 대구 문수사 가평 반야사 영천 무영사 경기 광..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89 우리 공부하는 분들은 제일 마음을 가다듬기 좋고 쉬운 것이 염불입니다. 염불이 좋다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은 우리가 본래 부처이니까 당연히 또 우리가 부처를 생각해야 되겠지요. 염불이란 것은 간단히 말하면 본래 부처가 본래 부처인 줄 잊어버리고 있다가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서 본래 부처인 줄 알고 그래서 부처를 생각하고 부처님의 이름을 찾고 다시 부처가 돼야하는 그것이 불교란 말입니다.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처님을 생각하면 또 부처님 이름을 불러야 되겠지요. 우리 환경이 너무나 조잡하고 복잡하니까 우리 마음을 부처한테로 귀일(歸一)을 시키려면 부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주 굉장히 중요한 공부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한번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면 한번 부른 만치 우리 업장을 소멸한단 말입니다. () 서산대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무주선원에 인연 맺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새해도 정진 늘 여여하시며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무주선원 연지본연蓮池本然합장
금강심론 읽기(11) 제8절第八節 아누보리阿耨菩提의 실상해實相解 아누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란 오직 부처님만이 지니신唯佛一人 지혜智慧로 위없는無上 대도大道임을 보이시어, 무상정변도無上正遍道 또는 무상정변지無上正遍智라 예전에 번역하였고舊譯,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이라 새롭게 번역新譯하여, 그 지혜의 덕智德만을 뜻으로 풀었을意譯 뿐이며 그 지혜의 모양智相을 풀이함이 없음은 유감이니라. 그러나 아누阿耨는 아나阿拏 또는 아토阿菟라고 이르며, 색계色界의 색법色法인 금진金塵 이상의 극미極微라고도 번역譯하며 『대일경소大日經疏』 1권에 “소분자小分者를 말하는 것을 범어梵로 이르되 아누阿耨이니 곧 일곱 가지 미세한 것이 모여서 이룸七微合成이라.” 이르며 진공眞空ㆍ인허隣虛ㆍ극미極微ㆍ미微를 함축한 일곱 가지 미세한 것이 모여서 이루어진七微..
새벽 정진 저는 대중 처소에서 나와 토굴로 정진하러 들어갈 적에 한 가지 서원을 세웠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지 못하면 다시 대중 처소로 가겠다고 보통 대중 처소에서는 대중의 힘으로 좀 나태해지어도 추스르고 일어나기 쉬운데 토굴살이에서는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어른 스님들은 웬만하면 토굴살이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홀로 정진하고 살아도 새벽에 못 일어난 적이 없으니 토굴살이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겨울이라 마당 울력이 없으면서 일찍 눈이 떠지는데 일찍 떠지면 일찍 떠지는 데로 자리 털고 일어나 앉아 있다가 3시부터 청아한 목탁 소리로 우주를 깨우고 공식 일과에 들어갑니다. 원차종성변법계(願此鍾聲遍法界, 원컨대 이 종소리가 온 법계에 두루 퍼져서)로 시작하는 새벽 종송에 마음을 실어 온 우주 법계에 전합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88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88 우리가 공부하려면 역시 자기 스스로 내가 어떤 공부를 어떤 방법을 할 것인가? 불경(佛經)을 외인 것도 좋고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염불(念佛)도 좋고 주문(呪文)도 좋고 화두(話頭)도 좋고 다 좋습니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고 할 수는 절대로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만 하나의 법을 선택했으면 우리가 하루하루를 결제로 알고서, 자기가 가령 화두를 한다고 해서 화두만 좋고 다른 것은 별것이 아니다. 그래서는 안 된단 말입니다. 가령 우리가 화두를 참구한다 하더라도 그 부처님 자리 생명의 본체 그 자리를 놓치지 않아야 참다운 화두를 하는 공부가 됩니다. 우리가 염불(念佛)을 한다 하더라도 부처님은 저 어디가 계신다. 부처님한테 우리가 기도(祈禱)모시고 염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