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692)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74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74 우리 불자님들, 동체대비(同體大悲)라는 말씀은 잘 알으시지요. 하도 많이 하니까 말입니다. 한가지 동(同)자, 몸 체(體)자, 큰 대(大)자, 자비로울 사랑 비(悲)자 말입니다. 우리가 남한테 베푸는 것도 나와 남이 본래로 둘이다. 이런 견지에서 베푸는 것과 나와 남이 본래 생명이 하나의 뿌리다. 하나의 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베푸는 것과는 이것도 역시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습니다. 왜 그런고 하면은 나와 남이 둘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베풀 때는 이른바 상(相)이 있는 나라는 상, 너라는 상, 상이 있는 유주상보시(有住相布施)란 말입니다. 상이 있는 보시(布施)인 것이고, 겉에 보이는 것은 허망(虛妄)한 다 무상(無常)한 하나의 그림자와 같은 것이고 근본본체(..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73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73 자민대사(慈愍大師, 680-748), 자민대사는 굉장히 위대한 분입니다. 우리나라로는 신라 8세기 때 분입니다. 저는 자민대사를 그 어른법문을 많이 봐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제가 그 양반을 그 어른을 좋아하는 것은 그이가 공부하실 때에 중국은 당나라 8세기 때 분인데 그이가 계실 때에 의정대사란 분이 인도에 갔다 왔단 말입니다. 중국에서 모다 당나라 때에는 인도에 가서 법을 배워가지고 오지 않습니까. 의정대사(義淨大師)가 자민스님 보다도, 자민대사는 경(經)이나 계율(戒律)이나 참선(參禪)이나 모든 것에 능통(能通)하기 때문에 자민삼장(慈愍三藏) 그래서 삼장법사(三藏法師)입니다. 현장법사(玄奘法師, 622-664)도 삼장법사이지만은 자민스님도 삼장법사입..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72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72 천지우주(天地宇宙)는 결국은 일여평등(一如平等)의 진여불성(眞如佛性)뿐입니다. 그런 자리를 정말로 눈에다가 불을 켜고 우리가 확실히 느껴야 됩니다. 그 불성은 하나의 청정미묘(淸淨微妙)한 빛이란 말입니다. 물질도 저 원자나 그런 단계에서는 방사선이라, 하나의 그것이 광명으로 다 화하고 마는 것입니다. 물질이라는 것은 쪼개고 쪼개고 분석해 놓고 보면은 끝에 가서는 다 에너지 단계에서는 빛입니다. 빛인 것인데, 더구나 우리의 불성 우리의 본래성품(本來性品)은 하나의 청정미묘한 빛이란 말입니다. 간격도 없는 하나의 빛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공부해서 우리 마음이 정화(淨化)되면은 차근차근 그런 빛의 여명(黎明)이 우리한테 비춰오는 것입니다. 그 성자(聖者)들은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71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71 부처님 가르침은 모두를 다 하나의 생명으로 우리가 볼 줄을 알아야 그래야 안심입명(安心立命)이 됩니다. 우리 마음이 어디가 근원적인데 의지가 딱 되어야 한단 말입니다. 우리가 누구하고 싸우고 누구하고 겨루고 한다 하더라도 굳건한 의지가 있으면 우리가 안심하고 싸울수도 있는 것이고 믿고서 할 수가 있는 것인데 의지가 없으면 어렵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존재(存在)가 의지할 것은 일체존재(一切存在)의 근원(根源)자리 성품(性品)자리 우주의 성품자리인 그 불성(佛性)에다가 의지해야 비로소 안심입명이 된단 말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불성자리를 바르게 이해를 하고 거기다 의지한다고 생각할 때는 우리한테는 불안은 없습니다. 불안은 절대로 없습니다. 왜 그런고 하면 죽을 염..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70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70 우주(宇宙)의 도리(道理)에 따른단 말입니다. 우주의 도리에, 우주의 도리라는 것은 뭣인가? 이것은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이 우리가 보고 안 보고 상관없이 천지(天地)는 오직 영원적인 부처님의 불성(佛性), 자비(慈悲)나 지혜(智慧)나 행복(幸福)이나 능력(能力)이나 다 갖추고 있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생명(生命)으로 되어 있단 말입니다. 그런 생명은 온전히 갖추고 있단 말입니다. 나무도 풀도 다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깨달은 사람들은 그 순간 책상머리에서도 금색광명(金色光明)이 빛나고 말입니다. 또는 간시궐(幹屎厥)이라. 똥 마른, 똥 묻은 막대기에서도 금색광명이 빛난단 말입니다. 부처님은 그와 같이 완벽한 생명인지라 귀머거리도 아니고 또는 소경도 아..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768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768 달마스님도 관심론(觀心論)에서 초범증성(超凡證聖)이 목격비요(目擊非遙)라, 범부를 넘어서 범부를 초월해 성인 되는 것이 눈 깜짝할 동안에 있도다. 어찌 센머리 날 때 까지 우리가 수고해야 하리오. 이렇게 말씀했던 것입니다. 절대로 먼 길이 아닙니다. 참선공덕은 아까 말씀마따나 공덕총림이라, 지혜(智慧)도 원만(圓滿) 자비(慈悲)도 원만(圓滿) 공덕(功德)도 원만(圓滿)입니다. 정말로 원만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미처 성불까지는 못 간다 하더라도 거기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그때는 우리가 공덕(功德)이 차근차근 증장해 오는 것입니다. 지금 과학자는 누군가? 원소(元素)를 발견하고 또는 원자핵(原子核)을 발견하고 소립자(素粒子)를 발견하고 이분들도 우리 참선(參..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67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67 참선은 지금은 꼭 해야 씁니다. 인류문화(人類文化)가 지금까지 20세기 동안 이와 같이 문명사회(文明社會)가 되었지마는 문명사회 가운데서 가장 고도한 인간의 본래면목을 찾는 자리, 인간의 본래면목을 찾는 가장 수승한 수행법 이것이 참선입니다. 따라서 우리 현대인들은 참선을 꼭 알아야 쓰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렇게 문명사회의 모든 모순(矛盾)을 지양시키는 유일한 법이 참선인데 말입니다. 불법문중에 참선 모르면, 불법문중에 그런 가치가 없습니다. 이렇게 정견 정사유 정념을 한다고 생각할 때는 가부좌(跏趺坐)를 안 틀어도, 걸어가면 입선(立禪)인 것이고, 누우면 와선(臥禪)인 것이고, 앉으나 서나 누우나 말하나 또는 말 안 하나, 밥을 먹으나 모두가 그때는 참선이 됩..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66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66 우리가 닦아서 자기 본바탕을 깨닫는 이것이 분명히 닦고 증 하는 것이 있습니다마는 오염즉부득(汚染卽不得)이라. 오염은 내내야 더러움 즉 더럽히는 것 아닙니까. ‘오염해서는 안 됩니다.’ 란 말입니다. 그러면 오염이란 건 어떤 것인가? 깨달아버리면 깨달아버렸지 오염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오염 이것은 뭣 인고 하면은 번뇌, 번뇌(煩惱)가 바로 오염(汚染)입니다. 또 번뇌는 뭣이 번뇌인가. 우리가 번뇌 할 때는 좋은 생각은 번뇌가 아니고 나쁜 생각만 번뇌다. 남을 자비심(慈悲心)으로 이끌고 또는 그야말로 좋은 생각 이것은 번뇌가 아니라고 하지만은 엄격한 의미에서는 좋은 생각 나쁜 생각 다 두리뭉실해서 분별시비(分別是非)하는 것은 모두가 다 번뇌입니다. 우주의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