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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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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49 우리 불자님들 부처님 가르침이 어렵다고 절대로 생각을 마십시오. 제일 쉬운 것입니다. 왜 쉬운 것인가? 말을 바르게 하고 생각을 바르게 하고 우리 행동을 바르게 하면 된단 말입니다. 그런데 말이나 행동이나 우리가 쉽게 알아 볼 수가 있지마는 생각을 바르게 한다는 것은 좀 어려운 문제 아닙니까. 우리 생각 가운데 가장 바른 생각이 무슨 생각인가? 이것은 우리 마음의 본래면목(本來面目)자리 마음의 주인공(主人公)자리 우주(宇宙)의 본래자리, 우리 마음의 주인공이나 우주의 본래면목은 똑같습니다. 우리 마음이 지금 모양이 있습니까. 모양이 안 보이지 않습니까. 또는 우주생명인 부처, 법신부처님자리는 모양이 있습니까. 그도 모양이 없단 말입니다. 따라서 우주생명자리나 우리 마음자리 나 똑 같은 것입니다. 모양이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48 오늘날 우리가 금타(金陀)대화상을 숭앙하는 것도 금타 대화상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실참실구(實參實究) 해서 그냥 말씀으로 철학적인 체계를 세워가지고 우리한테 가르친 것이 아니라 난행고행(難行苦行)으로 수십년동안 참선(參禪)을 통하고 또는 교학(敎學)을 공부해서 깨달으신 분입니다. 여러분들한테 배부해 드리는 금타 대화상의 비명(碑銘)에도 있습니다마는 39세 때 활연대오(豁然大悟)를 하신 분입니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가 아니라 자기 생명(生命)을 온전히 바치고서 참선(參禪)을 하셨단 말입니다. 성자의 가르침이 가장 원칙적이고 정통이기 때문에 제일 쉽습니다. 어디서 그냥 꾸어온 것도 아닌 것이고 남한테 빌려온 것도 아니란 말입니다. 내 마음 그대로 나한테 갖추고 있는 불성(佛性) 그대로 불성자리가 얼마나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747 부처님한테 갖추고 있는 공덕(功德) 그 공덕은 바로 우리 마음 공덕입니다. 삼세제불(三世諸佛)이 갖추고 있는 공덕은 바로 우리가 갖추고 있는 마음 공덕입니다. 이 마음자리를 그렇게 상징적으로 여실하게 말씀했단 말입니다. 꼭 진리 사진 같습니다. 그런 법문은 깨닫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법문입니다. 그리고 육조혜능(六祖慧能)스님께서 육조단경(六祖壇經)에 밝히신 가르침, 그 밝히신 가르침이 뭣인가? 이것은 좀 복잡하셔도 여러분들이 기억을 꼭 해 두십시오. 왜 그런고 하면은 우리 부처님, 부처님 그러면은 너무나 막연하지 않습니까. 부처님은 어떠한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부처님 공덕은 어떠한 것인가? 이것을 간추리면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이란 말입니다. 법신, 보신, 화신은 우리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46 우리의 관념(觀念)이 잘못된 선입 관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염불(念佛)은 정도가 낮은 하근 중생이 하는 것이고 참선은 고급, 보다 차원이 높은 고도 한 분들이 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런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용수보살이란 제2의 석가가 하필이면은 그와 같이 차원 높고 분별 있는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생각해 보더라도 본래가 부처기 때문에 우주 자체가 부처 아님이 없기 때문에 부처님을 생각한 것 같이 더 높고 깊고 더 행복스러운 방법이 어디가 있겠습니까. 내가 나의 본 이름을 외운다. 내 생명의 본래 이름을 외우는 것이고 또는 우주의 이름이란 말입니다. 우주의, 또는 그 이름 자체가 모든 공덕을 다 원만히 갖추고 있습니다. 무생청정보주명호(無生淸淨寶珠名號)라. 따라서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745 우선 참선하는 것에 대해서 몇 말씀을 드립니다. 보통은 참선은 조금 더 고도한 사람들, 차원이 높은 사람들이 참선하고 염불은 차원이 낮은 사람들이 염불한다. 이렇게 보통은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것도 아닙니다. 어째서 그런고 하면은 참선 가운데도 염불이 들어있고 또 염불 가운데도 참선이 다 들어있단 말입니다. 우리가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본래로 우리 근본 성품이 바로 부처기 때문에 불심(佛心)이나 또는 부처불(佛)자 성품성(性)자 불성(佛性)이나 또는 법법(法)자 성품성(性)자 법성(法性)이나 똑같은 뜻이라고 말씀을 드렸지요. 같은 뜻을 그때그때 중생의 그릇 따라서 시기상응(時期相應)한 법문을 하시기 때문에 표현만 다른 것이지 의미는 똑 같습니다. 즉 그와 같이 참선(參禪)한 법도 꼭 참선이 정도가..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44. 참선(參禪)한 사람들은 참선만 꼭 해야 그래야 성불(成佛)을 한다. 또 경(經)을 많이 보는 사람들은 이론체계(理論體系)도 없이 참선만 했다가는 그때는 어두운 구렁에 빠진다. 이렇게 말도 하고 또 염불(念佛)한 분들은 우리가 금생에 부처님 명호, 부처님의 원력을 믿고서 부처님 명호를 부르면 금생에도 염불삼매에 들 수가 있고 또 내생(來生)가서는 극락세계(極樂世界)에 우리가 태어난다. 그보다도 더 좋은 길이 어디가 있겠는가. 이렇게 또 생각한단 말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하고자 하는 것도 저는 이러한 이른바 법집(法執)이라. 어느 법만 옳다고 주장하는 법집을 지양(止揚)을 시키기 위해서 제가 말씀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법집을 한다고 생각할 때는 우선은 우리 마음이 열리지가 않습니다. 어째서 마음이 열리지..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43 우리 마음을 우리 중생들은 그 흩어질 산(散)자, 마음 심(心)자, 산심(散心)이라. 이른바 산란한 마음을 도저히 잠재우기가 어렵습니다. 온전히 산란한 마음 산심을 잠재웠다고 생각할 때는 그때는 성자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중생들은 중생심을 완전히 끊어 버리기 전에는 산란한 마음을 우리가 이길 수가 없단 말입니다. 어떻게 해서 우리가 이길 것인가? 그것이 여러분들이 지금 공부하시는 그런 방법입니다. 그야말로 참 주문(呪文)도 외이고 경(經)도 쓰고 또는 참선(參禪)도 하고 모두가 다 우리 마음을 영원적인 진리에다가 딱 붙여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서 그 자리를 생각 생각에, 생각 생각에 간단없이, 끊임없이 그 자리에다가 우리 마음을 집중을 시켜 나간단 말입니다. 맨 처음에는 우리 버릇이 별로 좋..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43 진리(眞理)란 것은 그와 같이 아까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승불교(大乘佛敎)는 일체 모두를 다 포괄해 있단 말입니다. 이것 보고 불교(佛敎) 전문술어로 해서 일미평등(一味平等)이라. 일미평등(一味平等)의 진여불성(眞如佛性)이라. 이렇게 말합니다. 한 일(一)자, 맛 미(味)자 오직 하나의 맛이란 말입니다. 오직 하 나의 생명이고 또는 하나의 진리(眞理)기 때문에 평등무차별해서 일미평등 (一味平等)한 결국은 진여불성(眞如佛性)이란 말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오늘 부처님오신 날, 그 부처님 가르침 가운데 대승불교(大乘佛敎)의 핵심인 일미평등(一味平等)한 진여불성(眞如佛性)이다. 이 말씀을 꼭 깊이 외두시기 바랍니다. 조금도 차별이 없는 언제 어디에나 일미평등(一味平等)한 진여불성(眞如佛性)은 충만해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