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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10. 마음자리로 돌아가는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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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방편설(方便說), 진실설(眞實說) 10. 방편설(方便說), 진실설(眞實說) 방편을 넘어서면 진실설(眞身說)이 있습니다. 이론도 있고 교양도 있고 또 본체를 이야기해도 알아들을 정도가 되면 그때는 본 체성(體性), 즉 불성을 바로 집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방편설(方便說)이라는 수행법이 있습니다. 본질 그대로 불성을 말하지 못하고, ..
9. 부정관(不淨觀)ㆍ자비관(慈悲觀)ㆍ인연관(因緣觀) 9. 부정관(不淨觀)ㆍ자비관(慈悲觀)ㆍ인연관(因緣觀) 부처님의 초기 법문은 쉽습니다. 선도 있고 악도 있고, 내가 있고 네가 있고 하니까 될수록 나쁜 짓 하지 말로 좋은 일을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즉 중생의 차원에서 받아들이기 쉬운 윤리적인 면을 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수행을 하고..
8. 마음은 우주의 본체 8. 마음은 우주의 본체 불성을 볼 수 있는 명확한 안목이 있다면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상관없이 그때는 다 하나의 불성으로 보입니다. 사람이 돼도 불성은 변함이 없고, 무쇠가 돼도 불성은 변함이 없으며, 아주 더러운 똥이 된다고 해도 불성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의 우주 본체이..
7. 고행(苦行)의 의미 7. 고행(苦行)의 의미 몸은 마음의 종에 불과한 것입니다. 몸은 소리에 따르는 메아리, 형체에 따르는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만 자기 몸뚱이에 대해 집착을 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 불교의 고행생활(苦行生活)입니다. 불교에서나 기..
6. 몸의 허망함 6. 몸의 허망함 몸은 중생의 업력기관으로, 각각의 원소가 잠시 가화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생의 번뇌 중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번뇌가 무엇인가 하면 지금 인연 따라 가화합된 몸뚱이가 소중하다는 번뇌입니다. 생명의 근본이 되는 불성은 매우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무수한 사람들이 더러..
5. 옴마니반메훔, 영원한 부처님의 광명 5. 옴마니반메훔, 영원한 부처님의 광명 티베트의 고승들은 옴마니반메훔을 주로 합니다. 우리 한국 불교의 종파 중에서도 진각종(眞覺宗)은 옴마니반메훔을 주로 합니다. 전통적인 불가에서도 관세음보살본심미묘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眞言)이라 해서 관세음보살님의 본심의 리듬을 옴마니반메..
4. 물질은 중생의 업력의 소치 4. 물질은 중생의 업력의 소치 싫어하고, 좋아하고, 보고 싶고, 보기 싫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하는 이런 여러 가지 마음이 동력이 되어(共業力) 천체가, 우주가 구성됩니다. 금타대화상(金陀大和尙,1898~1948)이 쓴 『우주의 본질과 형량』을 보면 에너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우주에..
3. 식(識)의 끄트머리 3. 식(識)의 끄트머리 6식의 저변에는 제7식(識)인 말나식(末那識)이 있습니다. 그 7식도 끝이 아닙니다. 7식에서 보다 깊이 들어가면 8식인 아뢰야식(阿賴耶識)이 있습니다. 이것이 끝인가 하면 또 아뢰야식의 근본으로 암마라식(菴摩羅識)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암마라식이 이른바 불교에서 말하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