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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선원/무주선원 꽃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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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무주선원 천사나팔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오늘 새벽 근처를 지나가니 향기가 그윽합니다. 천사나팔꽃을 노지에서 기르는 것도 제주도의 복입니다. 피라칸사시 열매도 붉게 아름답고 올해는 귤도 적게 열렸지만 노랗게 잘 익어갑니다.
10월 무주선원 10월 여름의 극성스런 잡풀도 한고비 죽으니 살만합니다. 무주선원에 방문하시는 분들 라벤더 꽃 향을 통과하여 들어오시라고 입구 돌계단 양쪽에 심은 라벤더 꽃과 향이 가득합니다. 찬바람에 미국국화도 피고 천사나팔꽃 코스모스 등이 피였고 먼나무, 피라칸샤 열매가 빨가게 물들고 귤도 노랗게 익어가고 푸른 귤열매는 겨울에 익는 팔삭, 하귤. 댕이주입니다. 저먼 아이리스는 다 정리하여 심었고 내년 봄을 장식할 것입니다.
무주선원의 가을 * 올해는 꽃 무릇이 제법 피어 도량을 장엄하고 부용화와 마늘 꽃도 여전하고 하귤, 팔삭귤과 모과는 익어갑니다. 무주선원의 요즘 울력은 여름내 포트에 있던 수국 제 자리에 심고 저먼 아이리스 캐어 정리하여 다시 심고 이런 과정에서 개체수도 늘어나 인연 처에 보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여전하고 올해는 참 많은 인내를 필요합니다. 무주선원 방문하시는 모든 분 늘 건안 하십시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마늘 꽃(샤프란) * 제주도에서는 마늘 꽃이라 하는데 수선화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이 아이도 제주도 노지에서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갑니다. 도량에 마늘 꽃이 한창입니다.
부용화가 한창입니다. 무주선원 부용화는 처음 자성원에서 작은 것 얻어와 심은 것인데 제법 커지였고 씨앗이 날리어 저절로 자라는 아이가 있고 두 아이가 여름을 장엄합니다. 이 아이들도 물을 좋아하는데 주인장이 거기까지는 손이 안가 알아서 자라라고 했는데 이번 태풍 비에 물을 흠뻑 마시고 꽃을 아주 많이 피웁니다. 구지봉은 익어 가는데 벌써 새가 시식하였고 백일홍도 작은 나무 심은 것인데 올해는 제법 컸습니다.
8월의 무주선원 연일 폭염에 꽃나무들도 시들 도량에 부용화가 피기시작하고 낮 달맞이꽃도 한 번 잘라주었더니 다시 올라오면서 피고 있습니다. 무정한 아이입니다. 한편으로는 무화과, 구지뽕, 모과, 감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8월의 연못
7월의 도량 무주선원을 방문한 애기보살 표현이 무주선원을 들어오는 순간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온갖 새소리가 들리고 각가지 꽃들은 만발하고 꽃향기가 그윽하고 밖에서는 절 안이 잘 안보입니다. 그러나 돌담 입구 양쪽에 능소화가 화려하게 피어있고 들어서는 순간 별세상이 펼쳐집니다. 도량에 마지막으로 수국 꽃이 버티며 칸나 꽃 일본계 아이리스꽃 도라지꽃 원추리 꽃 아가판서스 흰색 보라색이 만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