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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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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심론 읽기』 『금강심론』을 번역한 『금강심론 읽기』를 처음 출판한 것은 2009년 애월읍 고내봉 토굴에서 출판하였습니다. 당시 책을 만드는 것이 처음이고 처음에는 책보다도 인터넷에 올릴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 당시 서울 광륜사 주지스님 덕분에 출판까지 한 것입니다. 첫 번째 『금강심론 읽..
졸부 수행자 초심시절 산중 암자에 도인스님이 계시다고 하여 도반스님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산길 따라 올라 거의 암자에 다다랐을 적에 등산로 길을 생나무로 잘라 막아놓은 것이 보였습니다. 아마 여러 길의 암자 가는 길을 하나로 정리하려고 막아 놓은 듯 하였으나 공부인은 나무하나도 소중하..
명절 날 관상(觀相)에서는 눈을 자신으로 보고 눈썹은 외호세력 즉 부모형제, 일가친척으로 봅니다. 그래서 눈썹이 길게 나간 사람은 부모형제, 일가친척의 덕이 많다고 보고 반대로 눈썹이 짧으면 부모형제의 인연이 없고 “중 눈썹”해서 스님들에게 많다고 하는데 제 관상을 보아도 겁이 없다..
마음 마음은 허공과 같고 청정하여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며, 이 허공과 같고 청청한 마음속에는 무한한 공덕이 있어서 원만보신 노사나불이며 허공과 같고 무한한 공덕이 있는 마음이 인연에 따라 물들어 나타는 것이 삼라만상!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불입니다. 마음은 허공과 같고 무한한 ..
무상無常(2) 올 해 들어 치과를 자주 갔습니다. 2월 찬물을 마시면 이가 시려 갔더니 충치라고 신경치료 받으라고 해서 다녔고 얼마 전에는 잇몸에 물집이 잡혀 갔더니 물집이 아니고 고름이라고 역시 신경치료 받으라고 해서 다녔습니다. 오른쪽 어금니 하나는 인플란트를 해야 하는데 연세가 내년..
무상(無常) 오늘 연꽃이 무상(無常)법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작은 것에서도 무상을 느낄 수가 있고, 무지한 사람은 닥치고도 모르는 것입니다. 아침까지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던 홍련, 오후 꽃잎은 한 둘 떨어지고 마지막은 씨방만 남을 것입니다. 연꽃에서 보듯이 모든 것이 잠..
심상(心相) 예전에 관상(觀相)책을 독파한 적이 있습니다. 지은이가 맨 마지막에 한 말이 관상(觀相)은 심상(心相)을 뛰어넘지 못한다고 하였고 운명이 박복한 사람을 어떻게 하여 복 있는 운명으로 바꾸어줄까 하는 것이 연구 과제라고 하였습니다. 아무개 씨가 대통령이 되었을 적에 관상가가 코가..
행복 마음 밖에서 행복을 찾으면 항상 목이 마르듯이 끝없는 갈애심(渴愛心)만 일어날 뿐입니다. 그러나 마음 안에서 행복을 찾으면 나날이 행복은 깊어집니다. 마음 안에서 찾는 행복이 수행입니다. “나무아미타불” 한 번 칭념은 미세한 행복 바이러스며 한 번의 들숨과 날숨에 실어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