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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제주불교 미타행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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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좌선(坐禪)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아침이나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저녁 다리를 포개고 허리를 곧추세우고 마음을 정리하여 천천히 숨을 내쉬고 천천히 들이쉽니다. “제자들이여 들숨과 날숨을 생각하는 것을 잘 익혀야한다 그러면 몸이 피로하지 않게 되고 눈이 아프지도 않으며 관하여 즐..
8. 동안거(冬安居) 8. 동안거(冬安居) 오는 11월 10일(음력10월15일-1월15일)이 동안거 결제(結制)일입니다. 스님 네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석 달 동안 정진하는 안거(安居)제도는 부처님 당시부터 있었던 전통입니다. 부처님 당시는 하안거, 여름 한철우기에만 있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일 년에 두 번 하..
7. 단식(斷食) 살아가면서 일 년에 한 번 정도 몸이 무거울 때, 식탐을 줄여 보려 할 때, 마음이 널 뛸 적에 한번 단식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식을 하면 몇 가지 이익이 있습니다. 먹는 재미도 보통이 아닌데 그것을 끊어 본다는 것은 많은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나의 인내력도 한번 볼 수 있습니..
6. 계(戒) 6. 계(戒)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는 재가신도가 삼가야 할 것과 출가자가 삼가야 할 도적적인 계(*戒)가 있습니다. 소소한 것도 있지만 그러나 근본적인 뜻은 “일체중생을 해치지 말라”입니다. 몸(身)으로나 입(口)으로나 생각(意)으로 일체중생을 해치지 아니하고 자비심을 일으키는 것이 계의 근본이..
5. 일상삼매(一相三昧) 5. 일상삼매(一相三昧) 사바세계란 능(能)히 인내(忍耐)하고 살아야하는 세계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결국은 마음으로부터 비롯되기에 마음을 바꾸어서 살고자 한다면 살만한 세계이고 더 나아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수행(修行)이란 결국은 마음을 바꾸는 것이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4. 염불선(念佛禪) 4. 염불선(念佛禪) 염불선이란 부처님을 생각(*念)하고 관(*觀)하는 것입니다. 부처님 생각하고 관찰함이 자꾸 끊어지고 잊어지기에 부처님 명호를 써서 벽면에 붙치어 놓고, 눈으로 보고 소리를 내고 귀로 들으라고 합니다. 세월이 가면 부처님 생각 생각(念)이 사무처(觀) 들어가면서 부처님과 마음과 ..
3. 염불(念佛) 3. 염불(念佛) 능엄경(楞嚴經)은 금강경(金剛經), 법화경(法華經)등과 같이 많이 알려진 경전입니다 스님 네의 대학인 강원에서도 정식으로 공부합니다. 흔히 선(禪)의 교과서라고 합니다. 경전이란 보는 이의 안목에 따라 보는 각도가 다른 데 능엄경의 핵심은 염불수행입니다. “만약 중생의 마음에 ..
2. 수행법의 간택(揀擇) 2. 수행법의 간택(揀擇) 큰스님 법문에도 "수행법을 간택하기가 가장 힘들다." 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염불도 있고 진언도 있고 참선도 있는데 어떠한 수행 방법을 가지고 공부해야 깨달을 수가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또 어떤 스승에게 의지하여야 하는 가입니다 경전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