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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제주불교 미타행자의 편지

6. 계(戒)

6. 계(戒)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는 재가신도가 삼가야 할 것과 출가자가 삼가야 할 도적적인 계(*戒)가 있습니다. 소소한 것도 있지만 그러나 근본적인 뜻은 “일체중생을 해치지 말라”입니다.

  

몸(身)으로나 입(口)으로나 생각(意)으로 일체중생을 해치지 아니하고 자비심을 일으키는 것이 계의 근본이자 수행의 근본입니다. 왜냐하면 이웃 중생을 해친 만큼 인과(因果)에 따른 고통도 따르기 때문입니다. 또 깨달고자 하는 이유가 일체중생을 고통에서 해방시키고자 하는 원력입니다.


절집에서는 뜨거운 물도 함부로 못 버리게 하는 것이 미물(微物)에 대한 배려심입니다. 절집이 아니더라도 옛 날에는 다 들 그렇게 산 것 같았습니다. 이웃을 배려하고 자연을 존중해주고 그러나 현대사회 와서는 이익만 추구하다보니 이웃에 대한 배려도 없고 편리성만 추구하다보니 자연은 훼손되어 가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화두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입니다.


제주도에서 이슈가 되는 해군기지 문제도 여기에 원칙을 두고 해결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고 각 각 개인들도 이것을(일체중생을 해치지 말라)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하신다면 행복과 건강 그리고 깨달음도 함께 할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 계(戒): 죄를 금하고 제약하는 것. 율장(律藏)에서 설한 것으로, 소극적으로는 그른 일을 막고 나쁜 일을 멈추게 하는 힘이 되고, 적극적으로는 모든 선을 일으키는 근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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