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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심론 읽기(39) 제4절第四節 사상四相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에 “왜냐하면 수보리須菩提야, 만약 보살菩薩이 아상我相ㆍ인상人相ㆍ중생상衆生相ㆍ수자상壽者相이 있으면 곧 보살菩薩이 아니니라.”하시고 또 “수보리須菩提야, 어떻게 생각하느냐於意云何 육신의 모습으로可以身相 여래를 볼 수 있느냐見如來不 아니옵니다不也. 세존世尊이시여, 육신의 모습으로不可以身相 여래를 볼 수 없사옵니다得見如來. 왜냐하면 여래如來께서 말씀하신바 육신의 상所說身相은 곧 육신의 상이 아니옵니다卽非身相. 세존佛께서 수보리須菩提에게 말씀告하시길, 무릇 있는바 모든 상凡所有相은 다皆是 허망虛妄하니, 만약若 모든 상諸相이 상이 아닌 줄非相 알면見 곧卽 여래如來를 보리라見” 하심에 대해 육조六祖가 주해解에서 말씀하시되, “중생衆生과 부처의 성품佛性이 본래 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817 부처님 가르침의 팔만사천법문이 모두가 다 본래 부처라는 말씀을 고구정녕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참선하고 염불하고, 공부하는 것은 부처가 되기 위해 근원적인 업장을 녹이기 위한 가르침입니다. 그러면 우리 중생은 어떻게 해서 가르침을 빨리 깨달을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어느 분들은 불경을 많이 읽으면 그걸로 해서 빨리 깨달을 것 아닌가 또는 법화경만 읽어도 성불한다는 종파도 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그렇게 소중해도 이 종파에 가면 이렇게 말하고 저 종파에 가면 저렇게 말합니다. 또 스님들도 각각이 자기가 공부한 방식대로 지도하면 불자님들은 어떻게 어디에다 마음을 붙여야 할 것인가 주저하게 됩니다. 또 제 말씀의 내용의 골자와 관계가 됩니다마는 한 가지 부탁할 말씀이 있습니다. 다행히 여러분은 전생의 복이 많으..
금강심론 읽기(38) 제1절第一節 사자후삼매獅子吼三昧 금륜金輪 이상以上을 금강계金剛界라 하니 대일여래大日如來의 지혜智와 덕德을 분명히 나타낸開示 부문部門으로서, 여래如來의 내적 깨달음內證의 지혜智와 덕德은 그 본체體가 견고堅固하여 일체一切의 번뇌煩惱를 꺾어 깨뜨리는摧破 뛰어난 작용勝用이 있기 때문이라. 금륜金輪은 사바세계娑婆世界 일체중생一切衆生의 신근身根인 동시同時에 유정有情ㆍ무정無情의 사대색신四大色身의 있는 그대로 모습實相이라, 보현색신삼매普現色身三昧의 근본根本이요 금강륜삼매金剛輪三昧의 대상對象이라, 금모수金毛數와 같은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본래의 색신實色이요 법신法身인 사자본신獅子本身일새 금모사자金毛獅子요, 사자獅子가 한 번 포효一吼 함에 온갖 짐승百獸들이 숨죽이듯 일체一切가 실상의 모습實相으로 돌아오고歸 중생衆生의 거짓 모..
26. 모두가 다 부처님 뿐입니다. 26. 모두가 다 부처님 뿐입니다. * 1987년 1월 3일 태안사 용맹정진 입제법문입니다. ‘무량수행중無量修行中 참선최제일參禪最第一이라.’ 우리의 수행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무량수행無量修行 중 참선이 최제일最第一이라. 참선이 제일이란 말입니다. 이런 것이 경론經論에 있습니다. 참선 이것은 우리 마음을 증폭시킨다고 해서 즉 말하자면 마음의 볼륨을 증강增强시킨다 말입니다. 그래서 증상심학增上心學 더할 증[增], 윗 상[上], 마음 심[心], 배울 학[學] 증상심학이라. 이와 같이 우리가 타고나온 그런 마음을 좋은 쪽의 것으로 해서는 마음의 국면이 더 증폭이 안 됩니다. 우리가 경도 외우고 또 여러 가지 명상법도 하고 하지만 참선법이 아니고선 우리의 타고난 마음의 국면을 넓힐 수가 없단 말입..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16 부처님 가르침 가운데서 제일 쉬운 문은 부처님을 생명으로, 부처님을 하나의 우주 생명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우주 생명으로 받아들일 때는 내 마음이 어떤 형태가 되든 우리 마음의 본체도 똑같이 바로 우주 생명입니다. 천지 우주가 다 진여 불성이거니 어떤 사람의 마음속에도 부처님은 균등하게 들어 있습니다. 불교의 표현으로 일미평등(一味平等)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마음이나, 어떤 누구 마음이나, 우리한테 잠재해 있는 본래 성품은 다 일미 평등한 불성입니다. 따라서 그 자리를 믿는 것이 또한 대승적(大乘的)인 신앙입니다. 모든 존재의 근본을 믿는 것이 대승적인 신앙이고 대승적인 신앙을 가져야 비로소 참선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냥 선방에 들어가서 화두 의심하고 명상하고 염불해야 참선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능소화 그 옛날 입대 전 같은데 남도(南道)를 여행하면서 시골집 담에 흐드러지게 핀 능소화꽃을 처음 보고 집 지으면 능소화는 꼭 심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처사 시절에는 능소화를 심을 여건이 못 되고 출가하여 인연 닿는 도량마다 능소화를 심을 수 있으면 심었는데 태안사, 송광사, 성륜사, 자성원 등에 심어놓았는데 들리는 말로는 다들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주선원 능소화도 개원하고 바로 육지 도반 절에 가서 작은 묘목 얻어다가 입구 돌에 기대어 심어놓고 무주선원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화려한 꽃으로 반갑게 인사하라는 소임을 주었습니다. 도량에 심은 꽃나무들은 나름대로 의미는 다 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내려오는 돌계단 양쪽으로 늘어지는 로즈메리를 심어놓았는데 지금은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도로 커지었는데..
금강심론 읽기(37) 제3절第三節 육취六趣[도途] 미혹迷한 중생衆生이 업인業因으로 차별差別에 의하여依 향趣向하는 세계로 여섯 곳六處이 있으니 육취六趣라 혹은 육도六途라 말하니 첫째, 지옥취地獄趣는 팔한八寒ㆍ팔열八熱 등의 고통을 받는 곳으로서, 땅 아래地下에 있으므로 지옥地獄이라 이름하며 둘째, 아귀취餓鬼趣는 밥과 음식飯食을 항상恒 구求하는 귀신 무리鬼類가 사는 곳生處으로, 인간 세계人趣와 섞여 있으나雜處 가히 볼 수 없으며 셋째, 축생취畜生趣는 방생취傍生趣라고도 이르는 바 동물禽獸들이 사는 곳生處으로, 인간세계人界와 의지처依處가 같은同一 곳이 많아許多 눈앞에 가히 볼 수 있으며 넷째, 아수라취阿修羅趣는 항상恒常 분노嗔心를 품고 싸우길戰鬪 좋아하는 대력신大力神이 사는 곳生處으로, 깊은 산深山과 계곡幽谷을 의지처依處로 하여 사람..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염송을 입으로 소리를 내고 귀로 반드시 들으며 마음으로 새겨나갑니다. 나무아미타불 염송이 깊어지면서 나무아미타불 염불 진동이 내 업장, 옹색한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이 털어지며 본래의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 긍정적인 마음, 밝은 마음을 드러냅니다 억울함이 용서가 되고 연민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잊지 말고 포기하지 않고 목숨이 다할 때까지 염불공덕 지어간다면 - 아 – 마지막 목숨이 다할 때 모든 장애(障礙)는 털어지고 아미타불을 친견하고 극락왕생하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