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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국 6월 저먼아이리스 꽃도 끝났고 삼색병꽃도 끝 물이며 올해는 좀 늦는 수국꽃 파티 시작합니다. 상순이 많이 죽어서 꽃 피는 숫자는 줄어도 워낙 많이 있어서 더불어 다알리아 홑꽃이 도량을 장엄합니다. 마지막 사진이 황금연꽃바나나
금강심론 읽기(32) 제1절 일행一行과 일상一相 『삼장법수三藏法數』 4권에 “일행삼매一行三昧는 오로지 일행一行을 행하여 올바른 선정正定을 닦아 익히修習는 것이다.”고 하였고 『문수반야경文殊般若經』 하권下에 “법계法界는 일상一相이니 법계法界를 계연繫緣함이 일행삼매一行三昧라 한다.”하시고 “일행삼매一行三昧에 들어가는 자는 항하사恒沙 모든 불법계佛法界가 차별된 모습이 없음을 다 아니라.” 하시며 또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이 일행삼매一行三昧에 들고자 하면, 응당 조용한 곳에서空閒 모든 산란한 생각을 버리고 모양相貌을 취하지 아니하며, 마음으로 한 부처님을 붙잡아繫 오로지 명호名字를 부르면서稱 부처님 방향方所 따라 몸을 단정히 바로 향하되 능히 한 부처님佛 생각이 계속念念 이어지면相續 즉시 생각 가운데念中 능히 과거過去 미래未來 ..
꽃 이야기 올해는 수국꽃이 늦게 출발합니다. 작년 이맘때는 꽃이 제법 피었는데 올해는 지금 꽃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올봄에 상순이 많이 죽어 잘라주어 수국꽃은 작년만 못하지, 합니다. 이유야 있겠지만 식물이 말은 못 하고 주인장이 다만 짐작만 할 뿐입니다. 지난 겨울나면서 날씨가 추워서 상순이 많이 죽었나 생각도 들고 자스민 꽃도 겨울 잘 버티고 꽃이 해마다 피었는데 올해는 가지는 다 죽고 뿌리만 겨우 살아 새순이 올라온 것을 보면 지난겨울이 추웠던 것 같습니다. 무주선원이 250고지 정도 되는데 아랫마을하고는 또 기온이 다릅니다. 식물이 살아가는데 물과 빛과 온도와 바람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온도라고 합니다. 사람은 온도 1, 2도에 무디지만, 식물들은 1, 2도에 죽고 산다고 합니다. 제주에 살면서 겨..
2023년 초파일(5월 27일) 살림살이 2023년 초파일(5월 27일) 살림살이 부처님 오신 날 무주선원 개원 십 년이라는 세월 속에 훌쩍 커버린 꽃나무들 특히 삼색병꽃과 연못에 수련꽃이 어우러져 도량을 장엄하고 법당에는 신도분들이 공양물을 올리고 부처님의 무량공덕 찬탄하며 예경(禮敬)하고 공양물을 나뉘며 부처님 오신 날, 원만 회향하였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수입 1. 등 공양 389등 3천8백9십만원(38,900,000)(작년 439등) 2. 과일 공양(현금) 8십만천원(801,301) 김순열님 강숙자님 양정열님 강명순님 현영자님 오원춘님 김순남님 김미량님 3. 떡 공양(현금) 삼십만원(300,000) 경남 고성 정토사님 (용인)이경민님 합계 4천만 천원(40,001,301) 지출 1. 법공양: 마음의 고향 5권, 2..
마음의 고향 시리즈 법공양 마음의 고향 시리즈 법공양 청화淸華 큰스님 법어집 「마음의 고향」 시리즈 전 5권이 5월 모두 출판 마무리 하였습니다. 전 5권 속에는 1984년 백장암 법문부터 2003년 열반까지의 모든 법문이 망라되어있으며 Ⅰ.(1권)은 1995년 미국 삼보사의 순선안심법회 법문과 2000년 서귀포 공천포 토굴에서 법문하신 육조단경 소참법문을 실었으면 Ⅱ.(2권)에서는 일반 법문과 1984년 백장암 동안거 용맹정진 법문 Ⅲ.(3권)에서는 일반 법문과 당신께서 번역한 「법성게」 Ⅳ.(4권)에서는 일반 법문과 반야심경 법문 Ⅴ.(5권)에서는 일반 법문과 보리방편문 법문 그리고 금타 대화상의 탑비명과 큰스님의 탑비명 그리고 2003년 열반재 당시의 조사(弔辭)와 추도사(追悼辭)를 실었으며 맨 마지막에는 당신의 열반송을 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10 불교인(佛敎人)들은 역시 여러 가지 깨닫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심(疑心)하는 방법으로 해서 이른바 화두공안(話頭公案)이라 하는 그런 문제의식(問題意識)을 가지고서 깨닫는 방법을 삼을수도 있는 것이고, 또는 우주(宇宙)가 바로 어느 것이나 다 부처님 아닌 것이 없어 놔서 새삼스럽게 뭘 의심할 필요도 없고 또는 문제를 잡을 필요도 없이 천지우주(天地宇宙)는 모두가 부처님뿐이니까 부처님만 항시 생각하고 가면 되지 않겠는가. 나도 부처님이고 너도 부처님이고 천지우주 모든 자연현상(自然現象)도 부처님이고 하기 때문에 부처님만 생각하고 가면은 본래 부처인지라 부처가 되지 않겠는가. 이런 방법도 있단 말입니다. 이런 방법은 이른바 염불(念佛)하는 방법 아닙니까. 또는 명상(瞑想)이라, 잠자코 명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2. 천상천하天上天下 무여불無如佛 천상천하天上天下 무여불無如佛 * 1985년 4月8日 초파일 법문입니다 이날은 비단 이것을 석가모니釋迦牟尼라는 하나의 인간의 탄신일誕辰日에 그치지 않습니다. 비록 석가모니와 나와 사람은 다르다 하더라도 석가모니와 나와 우리와 그러한 마음의 본바탕은 하나입니다. 인류의 유구한 역사를 통해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오실 때까지는 인간이란 대체 무엇인가? 또는 우주의 본바탕은 무엇인가? 그러한 가장 근원적인 문제, 그러한 문제를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개벽開闢이후 유구한 역사를 통해서 철인哲人도 많이 나고 위대한 군자君子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그래도 석가모니 부처님을 빼놓고 서는 사람의 본질, 사람의 본 사상 이것을 모르고 지내 왔습니다. 따라서 우리 삶의 의의, 이것도 모르고 지나왔다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금강심론 읽기(31) 수릉엄삼매도결首楞嚴三昧圖訣 상편上篇 [수릉엄삼매도를 쉽게 보도록 요점을 간추리다.] 본本 도결圖訣은 마음을 근본宗으로 하고, 공空으로 본체體를 삼으며 성품과 모양性相을 작용用으로 삼음이라. 이에 근거하여 그림으로 보인圖示 수릉엄삼매首楞嚴三昧의 경계 도식境界圖式을 분명히 깨닫게了解 함이라. 서론序分의 이름名과 구절句과 글文 ‘제행諸行’ 두 자는 이름名이요 ‘제행무상諸行無常’ 넉자는 구절句이며, “제행무상諸行無常 시생멸법是生滅法 생멸멸이生滅滅已 적멸위락寂滅爲樂.”열여섯 자는 글文일새, 자성自性의 본체體를 설명함이 이름名이요, 뜻을 나타냄이 구절句이며, 본체體와 작용用을 함께 보여준齊示 문자文字가 글文이니 본편本篇은 수릉엄삼매도首楞嚴三昧圖에 들어 보인擧示 부처님과 조사佛祖의 약간의 이름名과 구절句을 원문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