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5318)
금강심론 읽기(41) 금강심론 읽기(41) 제5장第五章 불성佛性 불생불멸不生不滅인 법성法性의 신묘한 진리妙理를 이불성理佛性이라 하고, 대원경지大圓鏡智 등 네 가지 지혜四智의 종자種子를 행불성行佛性이라 이름하는 바 이 가운데 이불성理佛性은 일체一切 유정有情이 모두 갖추되 행불성行佛性은 갖춤과 갖추지 못함不具의 차별이 있으니 갖추지 못함不具은 영원히 성불하지 못함不成佛이요, 불성佛性을 셋으로 나누어 논論함도 있으니 첫째, 자성주불성自性住佛性이란 일체중생一切衆生이 본래 갖추어진本具 진여眞如 자성自性에 항상 머물러常住 변하지 않고不變 바뀌지 않음不改이요, 둘째, 인출불성引出佛性이란 중생衆生이 선정禪定을 닦아 익힐修習 때, 본래 갖추어 진本具 지혜智慧의 불성佛性을 이끌어 끌어냄引出이요, 셋째, 지덕과불성至德果佛性이란 수행의 원인修因이..
감사(感謝) 감사(感謝) 매일 새벽에 일어나 부처님 전에 나아가 예불, 기도할 수 있는 건강과 신심(信心)에 감사합니다. 나무 본사 ‘아미타불’ 근본(根本)이 되는 스승, 아미타불을 칭념, 찬탄할 수 있는 인연에 감사합니다. “수행의 완성은 보리심이다.” 하는 정신세계에 감사합니다.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거친 파도와 같은 사바세계에서 부처님 법을 만나고 삭발염의(削髮染衣)한 제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19 연기법의 도리는 석존(釋尊)께서 부다가야 보리수 밑에 금강좌(金剛座)에서 정각(正覺)을 성취하시고 밝히신 우주의 도리입니다. 연기(緣起)란 일체만법이 인연따라 일어난다는 도리로서 『잡아함경(雜阿含經)』12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연기의 법은 내가 지은 것이 아니며 또한 다른 이가 지은 것도 아니다. 그것은 여래(如來:부처님)가 세상에 나오나 나오지 않으나 우주법계(宇宙法界)에 항상 존재하는 우주의 도리이며 다만 여래(如來)는 스스로 이 연기법(緣起法)을 깨달아서 정각(正覺)을 이루고 모든 중생을 위하여 분별하고 연설하여 나타내 보인 것이다. 모든 존재는 다 한결같이 상대의존(相對依存)의 관계에 있는 것을 연기(緣起)라 하는데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生)기면 저것도 생(生)기고, 이것이..
무주선원 한 여름꽃 화려한 수국꽃 파티도 다 끝났고 남은 것은 소소히 피는 애들 뿐 백일홍, 칸나, 샤프란, 문주란꽃이 무더운 여름을 장엄합니다.
금강심론 읽기(40) 제6절第六節 오불좌五佛座 첫째, 대일大日여래의 사자좌獅子座이니, 사자獅子가 모든諸 짐승獸의 왕王으로 짐승 가운데 돌아다니되遊行 두려움이 없듯이無畏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이 모든 존재諸法의 왕王으로서 걸림 없이無碍 자재自在함으로 사자獅子를 법좌法座로 하심이요. 둘째, 아촉阿閦여래의 코끼리좌象座이니 『의결義訣』에 말하되, 코끼리象의 힘力用은 모든 짐승諸獸 가운데 이를 넘기는 자가 없을새 그 견고한 힘堅力과 걸림 없음碍無을 나타냄이라表幟 토끼兎ㆍ말馬ㆍ코끼리象 등의 세 짐승이 강물河水을 건너려 할 때, 코끼리象王 만이 홀로 그 밑에 이르러 모든 짐승諸獸 가운데 그 힘이 가장 큰 것이最大 금강부金剛部의 꺾어 깨뜨리는摧破 용감한 작용德用에 상응相應[일치]함이요, 셋째, 보생寶生여래의 말좌馬座이니 『의결義訣』에 말하되,..
정토삼부경(2쇄), 원통불법의 요체(3쇄) 법공양 동참하신 분 정토삼부경(2쇄), 원통불법의 요체(3쇄) 법공양 동참하신 분 (4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142분 동참) 정토삼부경과 원통불법의 요체 법공양이 모두 소진되어 다시 이번에 정토삼부경 2쇄와 원통불법의 요체 3쇄를 각각 천 부씩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어제(7월 25일)부로 최종 교정보고 오늘부터 인쇄에 들어갑니다. 책은 8월 중순경에 볼 수가 있습니다. 묵묵히 법공양 출판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주선원 연지蓮池 본연本然 합장 영원한 스승, 청화淸華 큰스님(1923년 11월(음) ~ 2003년 10월(음))께서 사바세계 오신지가 올해가 백 주년이고 인연因緣을 다 하고 가신지가 이십 주년입니다. 당신께서 고구정녕苦口叮嚀 일러주신 법향法香을 그리워하며 사부대중四部大衆이 정성을 모아 법..
자비관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으로 일체중생의 고통을 거두어 주는 관세음보살님을 뒤로하고 다리를 포개고 앉자 관세음보살님을 대신하여 관세음보살님의 자비심을 온 우주에 방사합니다. 고통받는 이들을 낱낱이 관상(觀想)하면서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기를 발원합니다. 그리고 가슴으로 온 우주를 끌어안으며 “일체중생의 고통을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짧거나 길거나 작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하거나 거대하거나 또 눈에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일체중생들의 고통을 제가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하고 서원(誓願)을 일으킵니다. 한 번 더 마음을 확장하며 들숨에 일체중생의 고통을 모두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날숨에 서원과 함께 낱낱이 자비심을 온 우주..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18 성불 해탈을 위한 수행정진(修行精進)에는 여러 가지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 중에도 염불과 참선은 계율을 닦는 불교의 도덕율(道德律)과 더불어 가장 근본적인 수행덕목(修行德目)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수행(修行)들은 따로따로 정진하는 별개의 공부 방법이 아니라 서로 필수적으로 상호보완하여 공부해야만 비로소 위 없는 지혜인 반야바라밀을 성취할 수가 있습니다. 더러는 말하기를 참선에는 아예 염불이 필요하지 않고, 염불에는 굳이 참선의 도움이 긴요하지 않다고 강변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염불이란 개념 자체가 우리의 본래면목이자 바로 우주 생명자체인 진여불성(眞如佛性)인 부처님을 흠모하고 참구(參究)하는 공부요, 참선이란 모든 상대적인 상(相)을 여의고 존재의 근본자성(自性)인 진여불성과 혼연히 일체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