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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화 큰스님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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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불법의 요체(62) 1) 물리학物理學의 발전發展 과학에 있어서 권위 있는 학설을 인용하여 소개하겠습니다. 物質물질과 에너지energy 物質물질과 에너지는 對立대립되는 것이라는 古典物理的고전물리적인 생각(뉴턴Newton, Isaac)은 아인슈타인(Einstein, Albert)의 相對性 理論상대성이론으로써 物質물질과 에너지는 하나의 場장의 兩面양면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粒子입자나 波動파동이 古典物理學고전물리학에서는 아주 다른 對立대립된 것으로 생각되어 왔는데 事實사실은 電子전자가 그 測定手段측정수단 如何여하에 따라 波動파동이나 粒子입자로 나타남을 알게 되었다. 고전 물리학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절대 물질, 절대 시간, 절대 공간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물질과 에너지energy가 대립된다고 생각하는 뉴턴적인 고전 물..
원통불법의 요체(61) 제3절 현상現象과 본체本體 1. 물질物質과 에너지Energy 오늘은 과학 얘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과학에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피상적인 상식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대가 과학 만능시대이고 또한 현대 과학에서 부처님 말씀을 증명하는 학설이 나와 있고 그 내용이 우리가 수행정진 하는데도 조도助道가 될까 하여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통념으로는 절대 물질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산소나 수소나 그런 각 원소가 변치 않고 고유하게 그대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 상식적인 생각입니다. 특히 고전 물리학, 뉴턴(Newton Isaac 1643∼1727)이나 또는 데카르트(Descartes Rene 1596∼1650)의 고전 물리학은 절대 물질, 절대 시간, 절대 공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원통불법의 요체(60) 4) 대지大智선사 영득한인송羸得閑人頌 그다음에는 대지大智선사의 게송입니다. 한 200년 전의 일본 스님으로 참선도 통달했다는 분이고 또는 역대 일본 승려 가운데 게송을 제일 잘하는 분이라는 정도로 이름 있는 분입니다. 진불암眞佛庵에서 저와 같이 지낸 도반들은 이 게송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때 이 게송을 써서 벽에 붙인 적이 있습니다. 羸得閑人頌영득한인송 幸作福田衣下身행작복전의하신 다행히도 가사를 입는 몸이 되어서 乾坤羸得一閑人건곤영득일한인 천지에 한가로운 사문이 되었도다. 有緣卽住無緣去유연즉주무연거 인연 있어 머물다 인연 다 하면 떠나가나니 一任淸風送白雲일임청풍송백운 맑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는 흰 구름처럼, - 大智禪師대지선사 - ‘행작복전의하신幸作福衣下身하니’ 다행히도 복전의福田衣 밑에 몸이 되었다..
원통불법의 요체(59) ※ 게송 음미偈頌吟味 ① 불경佛經을 보면 무슨 경이나 꼭 게송이 같이 곁들여 있습니다. 역시 부처님께서 중생을 교화하는 묘妙가 부사의不思議하기 때문에 우리 마음을 평온하고 순수한 정서로써 순화시킨다는 의미가 포함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더구나 저같이 말주변 없는 사람이 하루에 네댓 시간씩 원리만 말을 하니까 굉장히 딱딱할 것입니다. 그래서 밤에 한 시간 동안에는 공부하는데 유익한 게송을 골라서 음미吟味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용芙蓉 스님의 임운무애게任運無碍偈 부용도해(芙蓉道楷 ?∼1118) 스님은 중국 중세기 북송北宋때 조동종曹洞宗의 위대한 선사입니다. 이 스님은 청백하고 도행道行이 높아 총림叢林에는 물론이요 도속這俗이 존경하므로 당시 휘종徽宗 황제가 자가사紫袈裟 즉 금란가사金襴袈裟와 당호를 하사했는..
원통불법의 요체(57) 般若心經반야심경의 略解약해 序分서분 第一 제일 [心經심경 현토] 觀自在관자재의 菩薩보살이 行深般若波羅蜜多행심반야바라밀다 時시에 三身삼신 四智사지에 萬德만덕을 具備구비한 一大人일대인의 大自在境대자재경을 觀察관찰하는 菩薩보살이 深密심밀의 正智정지로써 彼岸피안에 到도하는 法법을 修行수행할 時시에 照見五蘊皆空조견오온개공하야 먼저 妄情망정으로 임의 分別분별하던 色法색법인 色蘊색온과 心法심법인 受想行識수상행식의 四蘊사온은 일즉히 假相假名가상가명으로서 名相명상이 本본 空공일새 五蘊오온의 皆空개공함을 照見조견하야 度一切苦厄도일체고액이니 生老病死생노병사의 四苦사고를 主주로 한 一切苦厄일체고액의 苦海고해를 渡도 하나니 반야심경의 약해略解를 보겠습니다. 어떤 경전이나 서분序分이 있고 정종분正宗分이 있고 유통분流通分이 있습니..
원통불법의 요체(56) 2. 반야심경般若心經의 독해讀解 『반야심경』을 모르는 불자가 재가在家나 출가出家나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스님 네들이야 더 말할 것 없이 숙달하신 내용이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해설할 필요도 없겠으나 금타 스님의 『심경心經』 번역은 누구나가 꼭 살펴볼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이나 중국, 일본을 통해서 반야심경의 번역이나 주석이 백여 종이 훨씬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 가운데 훌륭한 강백講伯이 해설했다는 것도 상당한 오류誤謬가 있습니다. 오류가 있다는 것은 반야사상의 당체즉공當體卽空의 도리를 제대로 설파를 못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다 아는 바와 같이 꼭 참선만 해서 깨달은 것이 아니라 부처님 법문은 대도무문大道無門이기 때문에 경을 볼 때나 또는 기도나 주문이나 염불이..
원통불법의 요체(54) 5. 성겁초成劫初의 인간人間 성겁초成劫初의 인간人間이라, 우리 인간은 성겁초에 태어나 지금까지 인간 즉 동업중생同業衆生이 점차로 번성해온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 성겁초에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기독교에서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를 창조했다는 설도 불교적으로 조명한다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그런 것이 물론 상징象徵이지만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독교와 대화할 때에도 자기가 미처 이해가 안 된다고 해서 비과학적이라고 비방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들이 말씀드린 바와 같이 비유譬喩와 상징의 베일Veil만 벗겨버리면 내내 성자들이 말한 것은 부처님 가르침과 상통이 되는 점도 많습니다. 공겁空劫이 지나고 성겁成劫이 되는데 그러면 텅텅 빈 공겁의 허무 가운데서 어떻게 성겁이..
원통불법의 요체(53) 4. 계율戒律에 대한 성언聖言 이제 계법戒法에 대한 불조佛祖의 경론經論 말씀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중생들 번뇌가 많지만 특히 음淫, 노怒, 치痴라, 곧 신역新譯으로 삼독심을 탐, 진, 치라 하지만 부처님 당시라든가 근본불교는 음, 노, 치라 하여 음심을 제일 먼저 말합니다. 어찌 그런가 하면 음심 때문에 우리가 삼계육도三界六道에 윤회하기 때문입니다. 음심이 아니면 삼계육도에 윤회할 까닭이 없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삼계육도를 벗어난다는 차원에서 본다면 음심이라는 것이 번뇌 가운데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말입니다. 無量劫中무량겁중 被淫怒痴피음노치 煩惱毒箭번뇌독전 受大苦切수대고절 『涅槃經열반경』五오 우리가 무량겁중에 음淫, 노怒, 치痴의 번뇌의 독스러운 화살에 맞아가지고서 일체의 고액苦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