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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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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육랑의 왕생 십육랑의 왕생 중국 원나라 때 서호지방에 살았던 도씨집안의 십육랑은 26세의 젊은 나이로 남편과 사별을 하였습니다. 아이마저 없었던 그녀는 한동안 실의에 빠져 멍하니 살다가, 부근 사찰에 계신 스님의 권고로 아미타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혼자만의 삶이 가져다주는 외로움・두려움&amp..
낙산사 관세음보살과 의상대사 낙산사 관세음보살과 의상대사 의상대사(義湘, 625~702)는 원효대사와 함께 신라 때 가장 존경을 받았던 유명한 고승이다. 그는 문무왕(文武王) 원년(661)에 불법을 배우고자 중국 당나라로 유학을 갔다가 많은 것을 깨닫고 670년에 귀국한 분이다. 그는 귀국 후 관세음보살님이 머물고 계신다는 강원도 ..
발징스님의 만일염불회 발징스님의 만일염불회 신라경덕왕(758년) ~ 원성왕(787년) 시대의 일이다. 서기 758년 고성현 원각사(현 건봉사)의 주지 발징(發徵)화상이 큰 서원을 발하였다. 두타승 정신 랑순 등 31인을 청하여 미타만일회를 시설하여 향도(香徒) 1820인을 맺었다. 1700인은 죽과 밥을 담당하는 시주자이고 120인은 의복을..
수월스님의 천수주력 수월스님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셨는데 아버지․어머니가 모두 세 살 안에 돌아가셔서 외삼촌 집에 의지하여 살았습니다. 모두가 가난했던 조선 말기에 내 가족들도 못 먹여 살리는 형편이었으므로 외삼촌은 남의 눈도 있고 하여 생질을 데려다 놓았지만, 부담도 되고 힘도 들어 머슴처럼 부..
모다라니 모다라니 10만번을 외우고 문둥병을 치료한 또 하나의 기도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조선 말기. 고(高)씨 성을 가진 한 젊은이가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온몸이 곪아터지기 시작하더니, 마침내는 손가락 마디마디가 떨어져 나가 양쪽 엄지 손가락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마을에서도 쫓..
광덕(廣德)과 엄장(嚴莊) 광덕(廣德)과 엄장(嚴莊) 문무왕 대에 광덕․엄장이라는 이름의 두 사문(沙門)이 있었는데, 사이가 좋아서 밤낮으로 약속하기를, “먼저 극락으로 가는 자는 모름지기 알리자.”라고 하였다. 광덕은 분황사 서쪽 마을에 은거하여[혹은 황룡사의 서거방(西去房)이라고도 하는데 어느 것이 옳은지 ..
무제대사 심약방 무제대사 심약방 ※ 열 가지 마음약 처방문 一. 좋은 창자 한 가닥(好肚腸一條) 흔히 속 좋다는 의미로, 위와 장이 튼튼하여 남의 어떤 말이나 행동도 비위에 거슬리지 않고 잘 받아 소화해냄의 뜻. 二. 자비심 한 조각(慈悲心一片) 일편단심처럼 나누어지거나 변하지 않는 항상스러운 자비심. 三..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진주에 가면 송 보살이라고 내가 어려서 봤는데 길가에 다니다가 만나서 우리가 ‘어디가십니까?’ 인사를 하면 ‘응’하고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고 그대로 가기만 하는 그런 여자가 한분 있었습니다. 내가 중이 된 뒤 그이가 거의 구십 살이나 살다가 돌아가셨는데 그 집이 가난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