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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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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토법문(74) * 원효대사는 〈법화경종요〉에서 「묘법연화경은 곧 시방삼세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신 큰 뜻이요, 구도(九道) 사생(四生)이 다 부처 되는 한길로 들어가는 넓은 문이다. 글이 교묘하고 뜻이 깊어 묘법의 극치에 이르렀고, 말이 활짝 펴지고 이치가 탁 트여 법을 드러내지 않음이 ..
6. 정토법문(73) * 부처님께서 가진 지는 오래되었고 여래의 정법(正法)은 이미 지나갔으며, 상법(像法)도 이미 지나갔다. 지금이 바로 말법(末法)시대다. 말법(末法)의 말(末)이란 곧 쇠미(衰微), 미단(尾端), 미약(微弱), 근멸(近滅)의 뜻이다. 곧 여래의 정법이 이미 쇠멸할 때가 가까이 왔기에 말법이라 칭..
6. 정토법문(72) * 원통(圓通) : 널리 일체에 빠짐없이 두루 가득차고 융통하여 걸림이 없다는 뜻. * 연지대사는 〈죽창수필〉에서, 「경전을 볼 때에는 반드시 폭이 넓어야만 비로소 융관(融貫)하여 편집(偏執)에 빠지지 않는다. 가령 능엄경에서 대세지보살이 원통(圓通)에 들지 못한 것을 보인 것만을 읽..
6. 정토법문(71) * 마음을 가장 자극하는 것이 ‘소리’ 라고 과학에서도 말한다. 또 우리가 숨 넘어 가는 마지막 순간에 ‘보는 의식[眼識]’ 이나 ‘냄새 맡는 의식[鼻識]’ 이나 ‘느끼는 의식[身識]’ 등은 죽어 있지만, ‘듣는 의식[耳識]’ 즉, 청각(聽覺)은 마지막까지 살아 있다고 한다. 이는 임종 ..
6. 정토법문(70) * 남회근 선생은 「(염불을 할 때에는) 자기의 내심에서 내는 염불소리를 돌이켜 듣고, 안으로 듣는 염불소리를 돌이켜 관찰하면서, ‘나무대세지보살’ 혹은 ‘나무관세음보살’을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염(念)합니다. 염(念)과 염(念)이 서로 이어지게 하되, 눈은 밖으로 보지 않고, 귀는..
6. 정토법문(69) * 견(見)/ 시(視)/ 관(觀) : 모두 ‘보다’의 뜻이지만 다르게 쓰인다. ‘견(見)’은 그저 단순히 사물이나 현상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다. 보이니까 보는 것이다. 수동적이고 무비판적이다. 그냥 눈에 들어오는 그대로를 자기중심적인 시각에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시(視)’는 분별력과 판..
6. 정토법문(68)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이러한 말을 잘 지녀야 하느니라. 이러한 말 이란 다름이 아닌 바로 아미타불의 명호를 지니는 일이니라.」 * 고덕께서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많은 공덕을 쌓은 고로 마침내 부처님 이름을 원만히 이루셨으므로, 부처님의 뛰어난 공덕이 ..
6. 정토법문(67) * 담란법사는 〈왕생론주〉에서 「是心作佛은 마음이 능히 부처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요, 是心是佛은 마음 밖에 부처가 (따로)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 정공법사는 「자신이 정토를 닦는다고 해서 선종과 밀종을 비판하는데, 선종과 밀종 역시 모두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