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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금선사 청화 큰스님께서 구증구포한 둥굴레 가루만 가지고 연명하시면서 한때 정진하시었다는 장흥 금선사. 금선사는 구산스님, 월인스님 등 당대 선지식 스님들께서 정진하시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사진 “나무대성일로왕보살”은 큰스님 글씨체와 비슷한데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자비관(2) 나의 원불(願佛)은 관세음보살입니다. 관세음보살과 같은 삶을 살고 싶어서 변방 제주도 옛 토성 자락에 조촐한 도량을 세우고 도량에 연못과 온갖 꽃나무로 장엄하고 백의관음을 상징하는 흰색 건물 법당에는 관세음보살 한 분을 모시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아미타불을 정대(頂戴)하고 아미타불의 무량공덕을 찬탄하면서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으로 일체중생의 고통을 거두어 주듯이 저 또한 때 묻은 마음이라도 서서는 목탁을 두드리며 아미타불의 무량공덕을 찬탄하고 앉자서는 다리를 포개고 허리를 세우고 자비심을 일으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이웃의 고통을 낱낱이 관상(觀想)하면서 - 모든 이들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시길…. - 들숨과 날숨에 한 번 더 마음을 끌어 올리며 들숨에 가슴을 열고 일체중생의 고통을 품어 안으며 일..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04 (1)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수행법(修行法) 가운데서 수행법이 많이 있으나 세 차원(次元)으로 나누어서 말씀할 수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사제법문(四諦法問), 사제법문 이것은 성문승(聲聞乘) 그래서 성문승은 소리 성(聲)자, 들은 문(聞)자, 부처님의 법문(法問)을 듣고서 겨우 알 수 있는 그런 정도가 성문승입니다. 성문승에 대해서 하는 법문이 사제법문인 것이고, 그다음에는 근기로 봐서는 조금 더 나아져서 부처님 말씀도 안 듣고 또는 딴 어느 성자(聖者)의 말씀을 안 듣는다 하더라도 스스로 사색(思索)도 하고 스스로 판단해서 이치(理致)를 안단 말입니다. 그러한 사색적인 그런 분들이 하는 수행법이 여기 있는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입니다. 그리고 보다 더 나은 수승한 분들 그분들은 명..
부처님 오신 날 연등접수 안내 글 부처님 오신 날 연등접수 안내 글 우리 생각을 항시 부처님, 내 본연의 부처한테다가 안주를 시키고 생활하는 그러한 부처님 참다운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등을 켤 때도 아까 말씀처럼 내 광명, 내 불성을 밝히는 그런 불, 우주를 밝히는 그런 불, 바로 밝히면 바로 등 하나가 우주를 밝힙니다. 부처님 법문은 원융무애입니다. 하나와 전체가 같이 융합되어 있습니다. - 청화淸華 선사禪師 초파일법문- 귀의歸依 삼보三寶 하옵고 법우님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충만充滿하시길 기원祈願합니다. 무주선원 개원 십 년이란 세월 속에 꽃, 나무가 어우러지어 극락 도량을 장엄합니다. 오는 사월 초파일(5/27, 토요일)은 사바세계에 진리의 빛으로 오신 부처님 탄신일입니다. 부처님의 뜻을 받들고 함께 수행하고자 부처님 전..
자비관 사바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각자 인연과 기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일체중생을 위해서 마음을 내는 것입니다. 전문적 용어로 보리심(菩提心)입니다. 보리심이 아누다라삼막삼보리심(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을 줄인 말인데 위 없는 마음, 마음에도 등급이 있는데 맨 꼭대기에 있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보리심이 대승불교의 핵심입니다. 대승 경전이 모두 일체중생을 위한 발원과 회향이지만 절집의 모든 의식도 일체중생을 위한 발원과 회향입니다. 특히 기도의식에 잘 나타나 있으며 상좌부 불교의 자비관 수행과 대승권에서 하는 기도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체중생을 위한 마음을 일으키면 첫 번째 현상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일어나며 행복이 깊어지면 법희선열(法喜禪悅)이 되는 것이고..
금강심론 읽기(26) 6. 희락지喜樂地 삼계三界를 구지九地로 구분區分할새 욕계欲界는 오취五趣가 같지 아니 하나不同 같은同一 산지散地[욕계欲界 과보果報에 정심定心이 없음無]이므로 일지一地[동일한 경지]로 합한다. 색계色界와 무색계無色界를 각기 사지四地로 나누어, 일一에 욕계오취지欲界五趣地니 욕계欲界 안에 지옥地獄ㆍ아귀餓鬼ㆍ축생畜生ㆍ사람人ㆍ하늘天의 오취五趣[아수라阿修羅 하늘天에 포섭攝]가 있는 바 이를 합하여 일지一地를 이룬 것이며 이二에 이생희락지離生喜樂地니 욕계欲界의 생사를 여의고離 그것을 원인因으로 하여 기쁨喜受과 즐거움樂受이 생기는 경지地로서, 눈眼ㆍ귀耳ㆍ몸身ㆍ생각意의 네 가지 인식四識만 있고 코鼻․혀舌 두 가지 인식二識이 없으므로 분별이 없는無分別 즐거움이樂受 상응相應하여 의식意識에 분별이 있는有分別 기쁨喜修이 상응相應..
모란꽃이 절정에 도달했습니다. 모란꽃이 절정에 도달했습니다. 모란은 꽃 피는 기간도 짧고 자주 비바람이 몰아치는 봄이라 운수 사나운 해는 일 년 기다려서 그냥 한 방에 끝납니다. 올해는 잘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작약꽃과 자란 꽃과 저면 아이리스꽃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03 팔정도(八正道) 팔정도(八正道)라, ‘정(正)은 성(聖)이다. 기도편사(其道偏邪)를 리(離)하므로 정도(正道)라 운(云)하고, 또한 성자(聖者)의 도(道)이므로 성도(聖道)라 한다.’ 정(正)이나 성(聖)은 같은 뜻입니다. 성스럽다 하는 것도 역시 발라야 성스럽겠지요. 그러니까 정도(正道)나 성도(聖道)는 같은 뜻입니다. ‘기(其) 도(道)’ 그 닦는 길이, 도 이것도 역시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진리 자체를 도라 하기도 하고, 또는 진리에 가는 길, 길을 도라 하기도 합니다. 그와 같이 바로 당체를 도라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할 때는 거기에 가는 길도 역시 도라고 말합니다. ‘편사(偏邪)를 리(離)하므로 정도(正道)라 운(云)하고,’ 치우칠 편(偏)자, 삿될 사(邪)자, 치우치고 삿됨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