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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컷(5월 20일) 오늘 한 컷(5월 20일) 도량에 미친 듯이 핀 낮 달맞이꽃, 연못에 수련꽃도 한창입니다.그동안 많으신 분들의 찬탄을 받았던 저먼 아이리스꽃은 끝물이고다음은 수국꽃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덩치가 커지어서 올해 수국꽃 파티는 대단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1 우리 인생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가장 소중한 가르침일 것인가를 아는 일입니다. 부처님 법문 가운데에 『화엄경』 「문수보살품」에 심시보장제일법(心是寶藏第一法)이라는 법문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바른 믿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보배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바른 믿음이 부족하고 바른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행동도 거기에 따라서 바르게 나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그 무지를 극복하고 바른 믿음이 되어야, 우리 행동도 거기에 따르는 순수하고 거룩한 행동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인간의 근본 성품에 대해서, 사람들은 󰡒아 나는 내 근본 성품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우리 중생은, 누구나 다 근본적으로 교양이 있고 많은 수행을 했다 하더라도, 인간성..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60 제일 쉬운 방법, 그 제일 쉬운 방법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부처님 명호를 외우는 방법이 제일 쉽습니다. 부처님 명호 외우는 것이 제일 쉽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어째서 제일 쉽고 확실한 방법인가? 그것은 우리가 본래 부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본래 부처기 때문에, 부처님 명호는 본래 자기의 참 이름입니다. 본래 우리가 부처기 때문에, 부처님 자리가 바로 자기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 명호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아닙니까? 우리 중생들은 금생에 나와서 잘못 배우고 잘못된 버릇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버릇은 갑자기 깨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깰 수 없는 버릇을 중생이 깨기위한 방법으로, 부처님 명호를 외우는 것이 제일 쉽단 말입니다. 우리의 옛날 할머니나 부모님들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하는 것..
꽃 대궐(5월11일) 도량이 온통 화엄파티 삼색병꽃도 피기 시작하고 아이리스, 철쭉, 여러 가지 저먼아이리스도 피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종심(從心) 젊은 시절 콘크리트 밀림에서 성공하겠다는 화두 하나로 용맹정진할 적에 내가 환갑이나 넘기겠느냐 생각했는데 올해가 이순(耳順)을 넘어 종심(從心), 마음은 이순과 종심에는 온전치 못하지만, 몸뚱이는 지금까지 병원 신세 크게 진 적 없이 건재하니 고맙기도 합니다. 그러나 늙어감은 피부로 느끼고 주변 분들이 하나, 둘 떠나는데 제 차례도 얼마 남지 않았겠지요.  큰스님 법문에 “생명(시간)을 아끼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남은 세월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늙어서 가장 잘사는 것이 무엇일까?잠시 날숨과 들숨으로 마음을 고르고 사유(思惟)합니다.  나를[我] 녹이고 바라는 것 없이 마음이던, 기능이든 재물이든가진 것을 나누고 베풀고 사는 것이 가장 잘사는 것입니다. 나의 서원(誓願) 목숨이 다할 때..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59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59 (이 글은 1994년 4월 8일 석가탄신일에 미국 버클리대학 불교연구소에서 열린 청화 큰스님의 법어입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은, 천상천하(天上天下)의 모든 어두운 무명(無明)을 밝히는 진리의 날이요, 우리 중생들이 인생고(人生苦)를 벗어나서 진정한 해탈과 자유를 누리는 영원한 생명의 축제입니다. 이 거룩한 날에 산승이 IBS 대학의 존경하는 교수님들과 친애하는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한 인연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합장을 드립니다. 병 따라 약을 베풀고 근기 따라 중생을 계도함은 불교의 선교방편(善巧方便)인데, 산승이 미국땅에 와서 국제어인 영어로 말하지 못하고 통역하는 이의 수고를 빌리게 되니,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습니다.  오늘날 우리 인간사회가 겪고 ..
오늘 한 컷(4월 27일)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도량 무주선원에는 저먼 아이리스꽃 종류가 열댓까지는 데는데 꽃 색깔에 따라 일찍 피는 아이 늦게 피는 아이가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도량을 장엄하고 작약꽃도 피기 시작하고 잡초처럼 온 도량에 퍼져있는 낮 달맞이꽃도 피기 시작합니다. 가지니아꽃도 여여하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수행한담 봄이 돌아오면서 도량에 각종 꽃 파티가 한창입니다. 특히 법당 기준으로 한다면 오른쪽에 병꽃나무 왼쪽에 조팝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습니다. 처음 심을 적에는 무릎 정도 크기의 나무를 심었는데 12년의 세월 속에 엄청나게 커서 도량 좌우보처로 장엄하고 있습니다. 병꽃나무뿐 아니라 모든 나무가 이제는 제법 커서 그늘도 만들고 있는데 주차공간에 있는 녹나무도 그늘을 제법 드리우고 방문객의 덕담을 듣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훌쩍 더 자란 꽃나무들 처음 개원하고 어려운 시절이라 어린나무들만 심었는데 이제는 도량에 꽃나무들이 제법 우거지어 식물원 같은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법당과 마당을 오가며 틈틈이 청화 큰스님 법어집 교정보아 법공양 출판하고 일일이 포장, 발송까지 하면서 참 부지런히 살았다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