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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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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花道場 發願文 白花道場 發願文 新羅法師義湘製 稽首歸依 觀彼本師 觀音大聖 大圓鏡智 亦觀弟子 性靜本覺...... 所有本師 水月莊嚴 無盡相好 亦有弟子 空華身相 有漏形骸 依正淨穢 苦樂不同...... 今以 觀音鏡中 弟子之身 歸命頂禮 弟子鏡中 觀音大聖 發誠願語 冀夢加被 惟願弟子 生生世世 稱觀世音 以爲本師 如菩..
토굴생활 이곳에 온지 한 달 반이 되였습니다. 정리는 다 되었고 남은 것은 정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4시에 도량석을 돌고 하루 일과가 시작합니다. 예불 드리고 염불도 하고 좌선도 하고 사경도 하고 법당이라고 7평이 있으니 틈나면 들어가서 정진합니다. 인터넷하고 차 마시는 쉬는 공간도 7평이 있고 두 ..
금타(金陀)스님 금타스님(1898-1948)은 잊혀져가는 스님입니다. 저의 은사스님께서도 뵌 적이 없다고 합니다. 당신께서 장성에서 50리 길을 걸어서 백양사 운문암에 올라가셨을 적에는 이미 열반하신 직후였고 남아있는 대중스님들의 여법한 수행생활에 감복하여 출가하시였다고 합니다. 금타스님은 일제의 식민통치와..
[스크랩] (2) 복혜(福慧)쌍수(雙手) 사바세계는 이익을 다투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속된 표현으로 밥그릇싸움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원숭이의 하루일과가 먹고 짝짓기하고 권력 투쟁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삶도 이 범주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저 인간도 털 없는 원숭이에 불과한 것입니다 인간만이 한다는 학습, 공부도 ..
복혜(福慧)쌍수(雙手) 시골에서 한봉을 키우는 처사가 본인은 벌통 7개를 올려놓는데 옆집은 30개을 올려놓는 다는 것입니다 샘이 나서 용을 쓰고 해도 못 따라 가겠다는 것입니다 짐승 길러 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잘 되는 집이 있고 안 되는 집이 있다는 것을, 한생을 살면서 몇 백억을 재산을 벌어서 남기고 가는 사람도..
토굴 중 절 집안에 비하(卑下)하는 말 가운데 토굴 중하고 독살이 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토굴 중은 공부했다고 해도 살림살이가 변변치 못하다는 것이고 독살이중 역시 혼자서 살면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만 아는 중을 빗대서 하는 말입니다. 또 토굴 중, 독살이중에 대한 우스갯말도 많은데, 어느 스님..
기도 큰방에 좌선하면서 법당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를 어떤 사람은 신심을 내고 어떤 사람은 짜증을 냅니다. 똑같은 목탁소리에 마음의 차이는 인연차이입니다 전생에 불법하고 인연이 깊은 사람은 전생서부터 들었던 익숙한 소리이기에 신심을 내는 것이고 전생에 인연이 없는 사람은 낮선 소리이기에 ..
마음 예전에 한 스님이 정진하고자 산중 암자를 찾아갔을 때 빈 암자에는 독에 쌀은 가득하고 김장도 담가져 있고 땔나무도 가득했다고 한다. 역시 그 스님도 정진하고 나올 적에 탁발하여 쌀독 채우고 나무하고 밑반찬 만들어놓고 나왔는데 3년 후 다시 그 암자를 찾아갔을 적에도 예전과 같이 쌀독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