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38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량의 봄(3월 14일) 도량의 봄(3월 14일) 작년에 비해 올해는 봄이 늦는 것 같습니다.매화, 황매화 꽃이 도량을 장엄하고천리향 꽃 향가 그윽하며 설화도 피고 작약과 모란이 새순이 제법 올라왔습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903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903 참선 공부에는 세 가지 잘못된 참선(參禪)이 있습니다. 첫째 두꺼비선, 하마선(蝦蟆禪)이라. 두꺼비는 미련해서 뛰는 재주밖에 없는데, 이 두꺼비처럼 두꺼비선이란 것은 자기가 하는 것만 옳다고 아집(我執)은 물론 법집(法執)을 버리지 못한 선을 말합니다. 자성(自性)은 아집과 법집을 떠나서 그야말로 광대무변하고 심수오묘(深邃奧妙)하여 말과 문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자성인데 얽매이고 착(着)하고 분별시비면 자성과는 거리가 생깁니다. 다시 말해 광대무변해서 거기에 그야말로 알 수 없는 자성, 불성광명이 충만한 것인데 분별 시비하면 벌써 그 순간 우리 마음은 어둡고 흐려져서 제한을 받는 것이니 따라서 두꺼비 선은 피해야 합니다. 두꺼비가 뛰는 재주밖에 모르듯이 자기..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902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902 마음이 뭉치고 뭉쳐 딱 열려버려 열린 마음으로 보면 우주가 조금도 변함없는 찬란한 부처로 보인단 말입니다. 법당에 모신 저런 부처만이 부처가 아니고 몇 천 년 전 가신 석가모니불만 부처가 아닌 것입니다. 각 도인만이 부처가 아니고 본질을 바로 보면 전부 다 부처란 말입니다. 똥 묻은 막대기까지도 그때는 부처입니다. 이와 같이 광대무변한 마음 가지고 덤벼들어야 참선을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참선한 사람은 아는 것이 오직 천지 우주가 부처뿐이다. 마음을 잡고 참선을 해야 참선이 되는 것이지 나요 너요 미운 사람 고운사람 이런 것이 있으면 그때는 참선이 못 되는 것입니다. 그때는 선(禪)하고 거리가 멉니다. 선오후수(先悟後修)라 바른 정견이 돼야 선(禪)이 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사바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움 말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입니다. 거친 파도와 같은 사바세계에서가장 귀의처가 되는 말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입니다. 바윗덩이와 같이 단단하고 두꺼운 업장을 녹이고운명을 바꿀 수 있는 말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여도 좋고관세음보살을 염송 하시여도 좋습니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하시면나중에는 관세음보살이 탈락(脫落)합니다. 염송하는 나날이 보이는 마음의 거친 파도는고요해지고 투명해지며 자비심과 지혜가 드러나며 나를 괴롭히던 악연(惡緣)이 스승으로 보이고사바세계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 – 작으면 작은 데로 크면 큰 데로 모나면 모난 데로거칠든 곱든 버릴 것 없이 다 필요한 것이며 제 역할이 있어 사바세계를 화장세계..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901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901 요즘 항간에는 선(禪)에 관한 여러 가지 책이 나옵니다. 더러는 단전법이라 해서 아랫배에다 힘을 주고서 하는 단전법으로 교수하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화두로 의심만을 주로 하는 교수법도 있고, 화두도 없이 묵조(黙照) 하는 묵조법도 있고 각기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것이 제일 우수하다고 주장한단 말입니다. 책을 많이 보신 분은 어느 것을 쫒아야 하는 것인지 주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선(禪) 이것은 따지고 보면 가장 쉬운 것입니다. 가장 쉬운 것이고 몸도 마음도 상쾌한 것입니다. 신(身) 안락, 심(心) 안락 몸도 마음도 안락한 것입니다. 나쁜 생각을 하고 번뇌 망상하면 괴로운 것이고 일체 만유를 자비심으로 포용하는 그런 생각은 마음이 개운하고 편한.. 수행한담 지난 11월 말 7백일 기도 회향하고 바로 하동 여여암으로 올라가서 남은 동안거를 보내고 해제 날 무주선원에 귀가하였습니다. 하동 여여암에 있으면서 잠시 무주선원을 잊고 선원 시간표대로 정진하며 가끔 오후에는 포행 삼아 주변 사찰 참배도 하고 지리산 자락에서 정진하시는 스님들 뵙기도 하면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아궁이에 불 때고 차도 없이 산길을 오르내리며 정진하시는 스님, 손전화도 없이 정진하시는 스님, 밀교 수행하시는 스님, 열악한 환경에서 애쓰시는 스님들을 뵙고 제가 사치스럽게 살았다는 반성도 하고 천년 고찰 참배로 힐링도 하고 처처가 스승이라고 나름 반조(返照)하며 느끼는 바도 많이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무주선원에서 나올 적에는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많이 회복하여 귀가하였습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900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900 * 2003년 6월 15일(음 5/16) 오후 1시 광륜사에서 가진 보살계(菩薩戒) 수계(受戒)법회 법문을 정리한 것입니다. 청화 큰스님의 금생 최후 대중 법회이고 보살계 수계식입니다. 법문 시간은 4분 38초입니다. 우리 마음이라 하는 것은 본래 걸림이 없는 것입니다.허공같이 광대무변해서 그 마음에는 본래 걸리는 것이 없으며, 우리 중생의 마음, 우리 마음의 본심은 바로 불심(佛心)입니다. 불심이라 하는 것은, 여기에 따로 있고 저기에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 전체가 모두 다 불심뿐 입니다. 내 불심, 네 불심 떠나 있는 것도 아닌 것이고 비단 식물이나 또는 동물이나 혹은 하나의 돌멩이나 공기나 물이나 불심 차원에서는 모두가 다 하나입니다. 우리 중생은.. 2월 만생종 귤이 도량 지키고 있어요. 2월 만생종 귤이 도량 지키고 있어요. 안거 보내고 귀가하니 만생종 귤들이 도량을 지키고 있습니다.올해는 수선화 꽃도 안 보이고 곧 도량도 기지개를 피겠지요 1번 팔삭 2번 하귤 3번 산귤(제주도 토종 귤) 4번 유자 이전 1 2 3 4 5 6 ··· 6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