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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제주불교 미타행자의 편지

46. 자비심(慈悲心)

 


옛날에 선방에 몸과 마음이 거친 스님이 살았는데, 대중스님 네가 불평을 해도 조실스님이 그 거친 스님을 극구 감싸는 것이 이었습니다. 결국 대중 스님들이 조실스님에게 항의하기를 ‘그 스님을 보내지 않으면 저희들이 나가겠습니다.’ 하니 조실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잘 사는 중 아홉 때문에 선방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못사는 중 하나 때문에 선방이 유지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모두 잘 산다면 얼마나 삭막 하겠습니까?


대중처소라는 곳이 이런 업(業) 저런 업(業)이 모인 곳이고 못난이를 용서하고 마음과 자비심이 있어야 살수가 있습니다.


어디 절 집뿐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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