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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선원/무주선원 꽃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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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종 귤 제주도는 겨울에도 추워야 영하 1, 2도 정도 내려갑니다. 겨울 도량을 장엄하는 만생종 귤들, 보통 우리가 먹는 귤은 12월 중순이면 다수확하고 겨울의 찬 바람과 눈을 맞아가면서 익어가는 만생종 하귤, 댕이주, 팔삭 등은 다음 해 3월부터 수확합니다. 사과만한 만생종 귤들이 눈을 맞아가면서 노랑게 익어가는 것이 보기도 좋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애기동백이 찬바람에도 활짝 피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무주선원의 겨울 무주선원의 겨울 입동이 지났으니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무주선원의 겨울도 나름 도량을 장엄하는 아이들이 있고 운치도 있습니다. 첫 번째 아이가 먼나무 열매 빨강 열매로 겨울 제주도 가로수로 관광객을 미소 짓게 하는 아이는 제주도 4.3사태 때 한라산 깊은 곳에서 먼나무를 처음 발견하고 캐다가 서귀포 시청? 에다 심고 번식하여 제주도에 퍼졌다는 구전이 있습니다. 가지니아꽃, 털머위꽃, 미국국화, 귤 등이 겨울 무주선원 도량을 장엄합니다.
귤나무 무주선원 자리가 원래는 귤밭을 매입하여 불사를 한 곳이라 도량 남쪽으로 귤나무가 제법 있었습니다. 농약을 안치니 서서히 죽어 나가기 시작하고 죽은 자리는 수국이나 병충해에 강한 재래종 귤을 심었습니다. 살아남은 아이들은 올해 어떻게 퇴비 한 번 못 주고 농약 한 번 못 치었는데도 귤은 노랗게 익어갑니다. 1번, 2번, 7번 귤. 나머지 아이들은 겨울에 노랗게 익는데 3번이 댕이주 4번 하귤 5번 팔삭 6번 산물이라고 토종 귤인데 열매가 호두알만하고 껍질은 한약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무주선원 가을 무주선원 가을 봄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끝까지 도량을 장엄하는 아이들 올해는 귤나무에 거름 한 번 못 주고 농약 한 번 안치였는데도 무심히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긴 무더위에 감, 모과 열매는 보이지 않습니다.
연못 무주선원을 설계할 적에 극락세계를 재현(再現)한다고 법당 양쪽에 ㄱ 모양의 연못을 만들었습니다. 연꽃과 수련을 심고 금붕어도 넣어주었습니다. 연못도 중생계 일부입니다. 여름 내내 수련꽃이 피고 물이 있으니 지나는 새도 목욕하고 개구리도 올라와 살고 개구리 잡아먹겠다고 뱀도 올라오고 금붕어 건져 먹겠다고 길냥이도 얼쩡거립니다.
무주선원 한 여름꽃 화려한 수국꽃 파티도 다 끝났고 남은 것은 소소히 피는 애들 뿐 백일홍, 칸나, 샤프란, 문주란꽃이 무더운 여름을 장엄합니다.
7월 1일 무주선원 7월 1일 무주선원 7월 첫날 오랜만에 해가 나왔습니다. 여전히 능소화, 수국꽃, 아가판서스 꽃이 도량을 장엄하고 소철도 새순이 나와 보기가 좋습니다 소철꽃도 나오는데 소철은 수꽃 암꽃이 있는데 비구 도량이라서 그런지 모두 수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수국꽃 파티 수국꽃 파티 며칠 적당한 비로 수국꽃들이 신나게 올라옵니다. 만개한 것보다 지금이 더 좋아 보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