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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813

 

우리 생명의 손해를 안 보려면 잠을 아껴서 공부해야 하고 음식을 아껴서 공부해야 하고 또는 필요 없는 잡담을 아껴서 공부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야 만이 금생(今生)에 인간으로 태어난 보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셔서 꼭 금생에 성자(聖者)들이 명백히 가르쳐주신 투명한 가르침 한 점의 의심, 우리가 의심할 것도 없습니다. 본래로 부처인데 본래로 부처가 되는 것이 제일 쉽습니다. 제일 쉽고 제일 확실하고 제일 이익도 많습니다. 일반사람들은 다른 공부가 보다 더 이익이 많고 하지 않겠는가. 그러지만은 그렇지 않고서 아까 말씀드린바와 같이 원칙대로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하면은 이른바 이행문(易行門)이라, 쉬울이()자 행할행()자 제일 쉽단 말입니다. 제일 쉽고 제일 이익이 나는 것입니다. 부처님보다 더 현명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부처님과 성자들 가르침 따라서 특히 그러한 가르침을 보다 역설 강조하신 우리 금타 대화상 가르침, 여러분들이 나중에 보시면 알으시지만 오늘 나누어 드리는 금강심론(金剛心論) 비록 어렵기는 어려워도 불교의 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核心)이 거기에 대부분이 다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성불하는 데 어떠한 과정을 밟아서 할 것인가? 그런 문제도 중요한 문제 아닙니까. 과정을 모르면 결국은 암중모색(暗中摸索)한다 말입니다. 금강심론에 보면 해탈십육지(解脫十六地), 우리 범부중생(凡夫衆生)이 부처가 되는데 16계단으로 차근차근 과정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냥 단박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천재적이고 과거전생(過去前生)에 업장(業障)이 가벼운 분들은 더러 그런 분이 있을란가는 모르겠지마는 보통은 다 어느 수행 방법을 거쳐서 간단 말입니다. 또 방법론에 있어서도 가장 세밀한 방법입니다. 어느 다른 종교(宗敎)나 또 불법(佛法)도 역시 다른 데가 있는 불법은 과정론이 우리 범부중생이 성불로 가는 과정론을 밝힌 가르침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할 때 금타 대화상이 비단 불교사(佛敎史)뿐만이 아니라 철학사(哲學史)에 있어서도 굉장히 문화사적(文化史的)으로 아주 공부가 크신 분입니다.

 

본체론 적인 진여불성을 여실하게 사진같이 꼭 생생한 사진 같이 밝히신 거라든가 또는 우리가 부처가 되는데 있어서 어떻게 어떠한 과정으로 부처가 되는 것인가 그런 문제라든가 또는 과학적(科學的)으로 우리가 물질이라는 것이 얼마나 존중히 생각하고 물질 때문에 욕심을 내고 싸우고 죽이고 전쟁을 하고 하지 않습니까. 그럼 물질(物質)의 본질(本質)이 무엇인가? 물질의 본질 이것이 물질 자체가 아니란 말입니다. 물질은 모두 허망(虛妄)한 것입니다. 오온개공(五蘊皆空)이라, 물질이 본래로 존재가 있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다만 우리중생이 지금 허상을 보는 것입니다.

 

모든 존재(存在)는 인연(因緣) 따라서 잠시간 모양을 내는 것이지 실존적(實存的)으로 항시 있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기에 불교는 무상(無常)이라, 무아(無我), 무상무아는 이것은 원래 없는 것을 우리중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서 무상무아를 부처님께서 그냥 말씀하셨다. 이런 정도가 아니란 말입니다. 본래로, 본래로 생긴 모습이 무상이란 말입니다. 항상이 없이 변화무상(變化無常)한 것이 무상입니다.

 

헤라클레이토스의 만법유전(萬法流轉)이라 모든 현상은 다 그때그때 변화무상(變化無常)하단 말입니다. 변화무상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존재(存在)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공()이라. 또는 무아(無我)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우주 생긴 것이 그대로 무상이고 무아고 공입니다. 그래서 금강심론을 잘 보셔서 제 말씀을 참고로 하시고 다른 것은 모르거니와 적어도 삼신일불(三身一佛)이라 부처님이 바로 내 생명인 동시에 우주 생명이니까 부처님의 속성 가운데는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 이 다 갖추고 있고 이것은 기독교의 삼위일체(三位一體)하고도 대비가 된나 그것보다 도 훨썩 더 원칙적이고 체계적이지만은 대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독교(基督敎)와 불교(佛敎)와의 대화(對話)면에서도 불교의 삼신일불 (三身一佛)과 기독교의 삼위일체(三位一體)는 충분히 같이 토론도 하고 같이 음미하고 같이 화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렇게 하셔서 어떠한 공부를 하시던 간에 순간도 떠남이 없이 일체삼신자성불(一體三身自性佛) 여러분들이 지금 외이시고 있는 보리방편문(菩提方便門) 에서도 재차 말씀해 있는 그 법문이 성불의 지름길입니다.

 

금타 대화상께서도 성불의 첩경이라 성불의 지름길이라 역설하셨습니다. 우리가 부처가 돼야 되는데 부처가 될라면 내 스스로 부처고 천지우주만유(天地宇宙萬有)가 바로 부처라는 그런 것에 대한 명확(明確)한 관념(觀念)이 먼저 앞서야 됩니다. 그러니까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아까 말씀드린바와 같이 우리가 화두를 참구하나 또는 염불을 하나 주문을 외이나 항시 그 자리 본체의 자리를 여의지 않고서 공부를 하셔야 그래야 공부가 날로 날로 진척이 돼서 드디어 우리 본래 갖추고 있는 불성(佛性)과 하나가 딱 돼 버린단 말입니다. .

 

우리 불자님들 부처님 가르침의 정통이 여러 가지 큰 스님들이 많이 인정을 하셨지만 특히 근래에 와서 금타(金陀) 대화상께서 가장 확실하게 금강심론(金剛心論)에서 부처님 정통을 밝히신 가르침이 역력하십니다. 오늘 책을 가지고 가셔서 좀 어려우시더라도 한문(漢文)을 한글로 토를 다 달고 있으니까 잘 몇 번만 읽으시면 충분히 해결 하실 수가 있습니다.

 

공부를 하셔서 꼭 금생(今生)에 성취해서 금생에 성불(成佛)을 하셔서 다시는 생사윤회(生死輪廻)하는 또 다시 사람 되고 또는 잘못 살아서 개 되고 소가 되고 지옥(地獄) 들어가고 그런 고통이 없이 극락세계(極樂世界), 금생 생을 마치자마자 극락세계로 꼭 향하시기 바랍니다. 극락세계 가시는 것이 제일 쉽습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살면 제일 쉽고 또 그러시면은 돌아가실 때 그대로 죽음이 없이 우리 생명 그대로 바로 극락세계에 가서 태어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 말씀이 아닙니다. 꼭 그렇게 하셔서 다시 없이 부처님의 올바른 제자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