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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36

 

 

오늘은 또 영가(靈駕)들 천도식이 있습니다. 영가들 천도식에 대해서 제가 또 몇 말씀 주지스님께서 부탁하시고 해서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영가라는 것은 우리 인간 존재가 무상하나마 존재하듯이 영가도 우리 중생의 우리 인간존재의 눈에는 지금 안 보이지 않습니까. 안 보이나 분명히 무상하지만은 항시 그대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은 그러지만 인간 존재가 존재하듯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지옥(地獄)도 마찬가집니다.

 

지옥이나 또는 아귀(餓鬼)는 내내야 영가나 모다 그런 귀신세계 아닙니까. 아귀나 또는 축생(畜生)은 인제 개나 소나 돼지나 그런 세계가 아닙니까. 또는 아수라(阿修羅) 아수라도 우리 사람의 눈에는 안보입니다. 그러나 싸움 좋아하는 싸움을 좋아하는 그런 또 영체의 세계가 있단 말입니다. 그 다음에 가서 우리 인간(人間) 아닙니까. 인간 그 다음에 가서 천상(天上)이란 말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천상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데 우리 사람들 더러 좋은 일 해 가지고 천상에 나라고 하는 권선징악(勸善懲惡)적으로 그렇게 방편을 말한 것이 아닌가. 방편을 말한 것이 아니라 그것도 역시 무상하지만은, 우리 인간도 무상한 것입니다. 우리가 실존적인 것이 아니라 말입니다. 무상하지만 존재하듯이 천상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그 영가도 존재합니다. 우리가 죽어지면 영가가 됩니다. 아주 나쁜 사람들 나쁜 행동을 많이 하는 그런 영혼들은 우리가 죽자마자 바로 지옥으로 직행을 합니다.

 

또는 죽자마자 욕심 많고 시기심 많고 그런 걸로 해서 딱 뭉친 사람들은 죽자마자 독사가 되기도 하고 구렁이가 되기도 하고 다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은 어느 동안은 상당히 중음(中陰)이라 저승세계에서 헤맨단 말입니다. 아주 선량한 영혼들은 그때는 극락세계(極樂世界)로 직행을 합니다. 그래서 나쁜 영혼은 지옥으로 직행하는 것이고 또는 훌륭한 이런 상을 떠나고서 남한테 베풀기도 많이 하고 그런 영혼들은 그때는 극락세계로 직행한단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영혼들은 어느 동안 상당히 상당한 동안 저승에서 머뭅니다. 저승에서 머물면 그것이 상당히 저승에서 머무는 동안이 긴 영혼도 있고 또는 짧은 영혼도 있습니다. 업장(業障)이 무거운 영혼들은 더 길겠지요. 그러나 저승이라 하는 것은 어두운 세계란 말입니다. 불교 말로 유명계(幽冥界)라 어두운 세계인데 어두운 세계는 스승도 없습니다. 사람 세상 같음 사 선지식도 있고 경(), ()도 있고 하니까 우리가 배우고 듣고 하겠습니다 만은 영혼 세계는 그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영혼을 꼭 좋은 길에 인도하는 그런 법문이 필요하단 말입니다. 그것이 이른바 절집에서 하는 천도(遷度) 법문(法門)입니다.

 

오늘 인연(因緣) 따라서 이 천도법문을 들으시는 영가들이시여! 영가들이시여! 자세히 듣고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영가들은 지금 저승에서 유명계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가들이 돌아갈 곳은 그러한 저승이 아닙니다. 또는 지옥도 아니고 천상도 아니고 영가들이 돌아갈 곳은 우리 인간도 아닙니다. 영가들이 마지막 그 도착 마지막 종착점은 이것은 역시 극락세계입니다.

 

모든 중생이 다 본래로 진여불성이 우리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나가 다 꼭 극락세계로 가셔야 됩니다. 극락세계라는 것은 이것은 천상이나 다른 세계와는 그건 닳습니다. 극락세계는 성자만이 갈 수 있는 상을 떠나 버린, 나라는 상 너라는 상 그런 상이라든가 모든 상을 떠나버린 그러한 성자만이 갈 수 있는 세계가 극락세계입니다.

 

영가들이시여!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극락세계는 우리 인간 또는 모든 존재가 필경으로 마지막으로 거기에 태어나는 그런 세계입니다. 극락세계는 영생의 세계이기 때문에 죽음과 또는 낢이 없습니다. 다만 그 세계에서 중생을 굽어봐서 중생이 불쌍하니까 그때는 중생계에 나와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잠시간 중생계로 태어날 수는 있습니다. 그것은 원력 따라서 오는 것이지 업장 따라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

 

영가들이시여! 깊이 명심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극락세계에 계시는 분들은 조금도 고통이 없습니다. 모두가 다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모두가 다 몸이 광명(光明)의 몸이란 말입니다. 그냥 물질의 몸이 아닙니다. 모양이 있는 몸이 아니라 모양이 없는 순수생명(純粹生命), 순수광명(純粹光明)의 몸이 극락세계에 있는 그러한 분들의 몸입니다. 따라서 이 성자의 몸이란 말입니다. 생사가 없고서 언제까지나 영생으로 극락세계에서 안락(安樂)을 누리고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더러는 그냥 우주의 불성하고 하나가 돼 버려야 되겠다. 그렇게 하신 분들은 그때는 극락세계에서 다시 그때는 인제 삼매(三昧)에 들어서 열반(涅槃)에 들으셔버린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때는 우주의 불성과 하나가 돼버리겠지요. 그러나 그렇지 못 하고 아까 말씀드린바와 같이 우리 인간이 불쌍해서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서 올 때는 그때는 자기 스스로 원력 따라서 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영가들이시여! 영가들이 지금 있는 몸도 역시 허망한 몸입니다. 영가들이 평소에 인간 세상에서 살 때에 아들이요 딸이요 남편이요 아내요 한 그러한 인연도 역시 잠시간 인연에 불과한 것입니다. 영원의 인연이 못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 인연도 무상 무상전변(無常轉變)이라 다 허무한 인연이라 말입니다.

 

영가들이 평소에 지상에서 누리던 그런 지위나 또는 재물이나 이런 것도 사실은 영가들의 것이 아닙니다. 영가들의 몸도 영가들의 것이 아니어서 몸을 버리고 지금 영가가 되지 않았습니까. 하물며 영가들의 그 몸에 따른 그런 재산이나 또는 권속이나 또는 명예나 그런 것도 역시 영가의 것이 아닙니다. 영가의 것은 무엇인가? 영가가 지금 짊어지고 있는 영가의 업장(業障)만이 영가의 것입니다.

 

영가들이시여! 깊이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영가들이 업()을 지어서 지금 저승에서 유명계에서 헤매고 있다 하더라도 영가들의 본래면목(本來面目)은 영가들의 본래의 생명은 역시 바로 불성(佛性)입니다 바로 부처님입니다. 따라서 부처님 자리는 그때는 오염도 안 되고 또는 더 한것도 아니고 덜 한것도 아닌 것입니다.

 

영원히 멸치 않는 우주의 참다운 불성과 더불어서 둘이 아닌 자리입니다. 영가들이시여! 불성을 모를 때는 그 물질이 내 몸이다. , , , 4대가 합해진 원소가 합해진 이 물질이 내 몸이다 이런 때는 물질의 애착 때문에 윤회(輪廻)를 합니다. 잘못 살아서 지옥도 가는 것이고 또는 축생도 가는 것이고 합니다. 그러나 내 생명은 참다운 생명은 바로 진여불성이라, 이럴 때는 영가들은 다른 모든 그런 유한적인 것 한계가 있는 것은 자기의 소유가 아니고 자기의 것이 아니니까 그런 것은 다 부정을 해버리셔야 됩니다.

 

 

영가들이시여! 극락세계는 절대로 먼 길이 아닙니다. 극락세계는 우리가 물질적인 그런 관념 사바세계(娑婆世界)에서 누리던 그런 애착(愛着)이라든가 그런 우리 미련이나 그런 것을 다 버리면은 그때는 훨히 즉시에 그냥 비약적으로 극락세계에 태어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영가들이시여! 모든 허망한 것들을 다 버리고서 극락세계에 고이 왕생극락(往生極樂)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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