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수행대전 9-2 (210)

 

 

아미타불48원

 

37. 의복이 저절로 이르기를 바라는 원

38. 생각대로 공양하기를 바라는 원

제가 부처가 될 때 나의 불국토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필요로 하는 의복과 여러 가지 공양구는 자신의 마음에 따라 즉시 앞에 나타나 원대로 되지 않음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부처가 될 때 나의 불국토에 태어나는 사람이 만약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자 하면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그들이 생각한대로 공양을 받을 것입니다.

이상 두 가지 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39. 장엄이 다함이 없기를 바라는 원

제가 부처가 될 때 불국토 안의 모든 만물은 장엄하고 청정하며 빛이 나고 화려하며 형색形色이 수승하고 훌륭하며 지극히 미묘하여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극락세계의 모든 중생생이 비록 천안을 구족할지라도 불국토 안의 만물의 모습과 광명과 이름과 수량을 말할 수 있다면 저는 정각을 이루지 않겠습니다.

 

40. 무량한 보배나무가 자라기를 바라는 원

41. 보배나무에 불국토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원

 

제가 부처가 될 때 불국토 안에 무량한 보배나무가 있을 것입니다. 높이가 어떤 것은 백 유순이고 어떤 것은 천 유순입니다. 도량의 보리수는 높이가 4백만 리에 달하며 모든 보살 가운데 선근이 비록 열악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역시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부처가 될 때 극락세계의 중생이 시방의 모든 불국토의 장엄을 보고자 하면 모두 보배 나무 사이로도 볼 수 있는 것이 마치 맑은 거울에 자신의 얼굴을 비쳐보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만약 이 두 가지 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42. 시방세계를 철저하게 비추기를 바라는 원

 

제가 부처가 될 때 거주하는 불국토는 광활하고 장엄하고 깨끗하며 광명이 거울과 같이 맑아서 시방의 무량하고 무수하며 불가사의한 불국토를 비출 것입니다. 시방세계의 중생들이 극락세계의 광명을 본다면 희유한 마음을 일으킬 것입니다.

만약 이 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43. 보배향이 두루 퍼지기를 바라는 원

 

제가 부처가 될 때 아래로는 땅에서부터 위로는 허공에 이르기까지 궁전과 누각과 연못과 꽃나무와 국토의 만물은 모두 무량한 보배향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입니다. 보배향기는 시방세계에 두루 퍼져 중생이 이를 맡으면 부처의 청정한 행을 닦을 것입니다.

만약 이 원을 이루지 못한다면 저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44. 보등삼매를 이루기를 바라는 원

45. 선정 속에 부처님께 공양하기를 바라는 원

제가 부처가 될 때 시방의 모든 불국토의 보살대중들이 모두가 제 이름을 들은 후에는 모두 청정삼매에 해탈삼매 보등삼매를 증득할 것이며 일체법을 모두 지니고 깊이 알아 삼매에 머물러 부처가 될 것입니다.

제가 부처가 될 때 시방세계의 모든 보살이 단지 나의 이름을 듣기만 해도 선정 속에서 항상 시방의 무량부변한 모든 부처님께 공양을 하고 선정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이 두 가지 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46. 다라니를 얻기를 바라는 원

 

47. 이름을 듣고 인忍을 얻기를 바라는 원

 

48. 불퇴전을 증득하기를 바라는 원

제가 부처가 될 때 타방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을 들으면 생사를 영원히 여의는 법을 증득하고 다라니를 얻을 것입니다.

제가 부처가 될 때 타방세계의 보살들이 저의 이름을 들으면 몸과 마음이 청정하고 기뻐하여 부처님과 똑같이 평등삼매에 머물며 보살행을 닦고 공덕의 근본을 갖추어 즉시 음향인音響忍 유순인柔順忍 무생법인無生法忍 을 얻을 것입니다.

제가 부처가 될 때 타방세계의 보살들이 저의 이름을 듣고서 모든 불법에서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을 증득할 수 없다면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