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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197)

 

 

* 역시 좌선삼매경보살은 좌선할 때 일체의 것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한 부처님만 생각한다. 그러므로 곧 삼매에 든다.라고 하였다.

 

* ()에서 대세지보살께서 염불삼매는 삼매 중에서 최고 제일이다.[念佛三昧 最爲第一]라고 하였다.

 

* 대지도론만일 온갖 부처님께서 세간에 출현하지 않으셨다면 삼승(三乘)과 열반의 도가 없고 항상 삼계(三界)의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영원히 벗어날 기약이 없을 테지만, 만일 세간에 부처님이 계시면 중생은 삼계의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하였다.

 

* 부처님과 고승들께서는 누누이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기가 지극히 어렵다고 하셨다. 한 번 사람의 몸을 잃으면 만겁이 지나도 회복하기 어렵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자살(自殺)은 어떨까.

 

* 정공법사는 가끔 생각을 잘못한 사람들이 자살을 하면서, 그렇게 하면 모든 것이 다 끝난다고 여기는데, 여러분 이렇게 죽었다가는 정말 큰일 납니다. 이 세상이 괴롭다고 자살을 한다면, 49일 후에 다시 태어나면서 더 큰 고통을 받게 됩니다. 고통에 고통을 더하면서 영원히 끝나지 않지요.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사람의 몸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이 생명 존재는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불교에서는 자살을 계율을 범하는 것으로 여기고 자살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자살은 도리어 당신 자신이 죄에다 죄를 더하는 것입니다. 형기(刑期)가 끝나지 않았는데 탈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더욱 고통을 당해야 하고 형벌도 가중됩니다. 그러므로 자살은 해탈하는 방법이 아닙니다.라고 하였다.

 

* 대열반경(大涅槃經)에 게송으로 이르기를, 세상에 태어날 때 사람 되기 어렵고 부처님 세상 만나기 또한 어려우니, 마치 큰 바다 가운데 눈 먼 거북이 물에 뜬 나무를 만나는 것과 같네.라고 하였다.

 

* 법공양(法供養) : 진리를 가르쳐 주거나 경전을 강의하거나 불서(佛書)를 인쇄 출판하여 널리 보시하는 것을 흔히 법공양이라고 한다. 남회근 선생은 중생을 위해 대비심(大悲心)을 일으키는 것도 법공양이지만, 자신이 도()를 깨달아 무상정등정각을 얻는 것이 진정한 법공양이라 하였다. 화엄경에 법공양의 정의가 나와 있다. 선남자여, 모든 공양가운데 법공양이 으뜸이 되나니, 이른바 부처님 말씀대로 수행하는 공양이며, 중생을 이롭게 하는 공양이며, 중생을 섭수하는 공야이며, 중생의 고통을 대신받는 고양이며, 선근을 부지런히 닦는 공양이며, 보살업을 버리지 않는 공양이며, 보리심을 여의지 않는 공양이니라.

 

혜원慧遠법사는 사람들에게 사바세계를 버리고 정토를 구하기를 권하였다. 그의 가르침을 보면, 금과 은은 마음을 더럽히는 물건이요, 벼슬은 몸을 얽매이는 고구苦具와 같은 것입니다. 여색은 목숨을 뺏는 도끼와 같은 것이며, 화려한 옷과 맛있는 음식, 전원과 옥택屋宅 따위는 모두 삼계에 떨어지게 하는 함정입니다. 오직 인간 세상을 벗어나 연화회상에 태어나기를 기원합시다. 더 무엇을 흠모하고 부러워하겠습니까.하였다.

 

내가 전에 在家眞實修行文이라는 글을 써서 세상 사람들에게 권한 적이 있거니와 그 내용은 대략 이런 것이었다.

무릇 진실로 수행하려는 자는 굳이 무리를 짓거나 모임을 만들 것은 아니다. 집안에 조용한 방이 있을 것이니, 그 곳에서 문을 닫고 염불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굳이 스님들에게만 공양할 것은 아니다. 집안에 부모가 계실 것이니 효순한 마음으로 봉양하면서 염불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또 꼭 밖으로 나돌며 강의를 들으려 할 것은 아니다. 집에 경전이 있을 것이니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면서 염불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오직 절에만 시주할 것은 아니다. 가난한 친척, 이웃, 급박한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염불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연지대사죽창수필

 

* 중국 정토종(연종)의 초조(初祖)로 불리는 진()의 혜원법사는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

내가 명을 마치고 나거든 나의 시체를 묻지 말고 태우지 말고 산()만당이 소나무 밑에다 그냥 놔두어 산으로서 무덤을 삼을 것이니, 시체를 저 흙덩이나 나무등걸과 다를 바가 없도록 해주 주기를 바라노라. 옛사람들도 모두 그와 같이 하였느니라. 너희들은 나의 뜻을 어기지 말지어다. 그리고 특히 부탁할 것은 부처님의 말씀은 호리(毫釐) 일언(一言)도 헛된 것이 없나니 그 모두를 진실하게 믿을 것이며, 그리고 부처님의 진리는 매()하지 않는 것이니 정성이 지극하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는 것이며, 결정코 극락세계로 접인해 주실 것이니, 간절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염불에 노력하여 힘쓰고 힘쓸지어다.

 

* 부휴(浮休)선사는 추천부모소(推薦父母疏)에서, 법계의 함령(含靈)이 다 불법의 가피를 입었고 하늘과 같이 끝이 없으매, 나를 낳으신 부모님의 은혜를 정성껏 갚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비(慈悲)의 문을 두드려, 그 저승의 길을 닦아야 할 것인데, 만일 귀의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어찌 그 감응(感應)이 더디겠습니까.라고 하였다.

 

* 보살하색욕경(菩薩詞色欲經)여색은 세상의 칼과 족쇄다. 범부가 여색을 그리워하고 집착하면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다. 여색은 세상의 무거운 우환거리여서 범부들이 그것에 빠지면 죽음에 이르러서도 어쩔 수 없다. 여색은 세상의 재앙이어서 범부들이 여색을 만나면 만나지 않을 재앙이 없다.라고 하였다.

 

* 제주 성산읍 삼달리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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