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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188)

 

 

* 유마경삼계(三界)에 있으면서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좌선(坐禪)이라 한다. 무심(無心)한 가운데 행동하는 것을 좌선이라 한다. 번뇌를 끊지 않고 열반에 드는 것을 좌선이라 한다.라는 말씀이 있다.

 

* 인광대사는 말법시대의 범부가 성과(聖果)를 증득하려 해도, 염불에 의지하지 않으면 다 미친 것이고 허망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 정공법사는 부처는 결코 멸도(滅度)하시지 않는다. 하지만 부처님이 이 세상에 상주(常住)하시지 않는 이유를 응당 알아야 한다. 부처님이 만약 이 세상에 상주하신다면 불법(佛法)을 배울 사람이 없을 것이다. 부처님이 3천년을 살고 있으면, 우리들은 부처님을 따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빨리 열반에 드시는 것을 연극으로 보이신 것이다.라고 하였다.

 

* 영명연수 선사의 만선동귀집상법의경에서 이르기를, “어떤 사람이 무량한 세월을 몸으로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과 보살과 성문 대중께 공양하더라도, 배고파하는 축생에게 한 덩이 밥을 베풀어 주는 것만 못하나니, 그가 베푼 복덕이 헤아릴 수도 없고 끝도 없기 때문이다.” 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오호라. 중생들이 오가는 곳은 육도六道이다. 귀신은 어두운 곳에서 근심하는 괴로움이 있고, 새와 짐승은 잡힐까봐 날고 도망가는 슬픔이 있고, 아수라는 성을 내고, 제천諸天은 한창 즐거워하고 있다. 그러므로 생각을 바로잡아 보리菩提로 나아갈 이는 오직 사람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람이면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난들 어떻게 하겠는가. 나는 저번에 대승경전을 열람하면서 요의승了義乘의 경론에서 말한 것을 보았다. 거기에는 한 법도 三學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없었고, 어떠한 부처도 계정혜戒定慧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고는 성불하는 법이없다.

- 보조국사지눌정혜결사문定慧結社文

 

* 인광대사는 타심통(他心通)으로 보면, 귀신이 (수는) 적지만 가깝게 존재한다오. 업장이 다 사라지고 정()이 텅 비게 되면, 마치 보물 거울을 갖다 들이댄 것처럼, 귀신의 형상이 그대로 비추어 나타난다오.라고 하였다.

 

* 청화스님은 설령 우리가 죽을 때 남을 굉장히 미워한 채 죽으면 그것은 틀림없이 싸움 잘 하는 아수라 세계에 태어납니다. 또 죽는 순간에 독한 마음, 잔인한 마음을 품을 때는 지옥 가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설사 금생에 좀 나쁜 일을 했다 하더라도 죽을 무렵에 좋은 스승 만나서 정말로 본래가 다 부처 아닌가, 번뇌는 근본 자취가 없지 않는가, 이렇게 우리가 마음을 돌이켜서 부처님만 오로지 믿고 밀고 나간다고 생각할 때는 평소에 별로 좋지 않은 사람도 그 임종 때 좋은 마음 때문에 좋은데 가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중국의 사서(四書) 가운데 대학(大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대학지도재명명덕(大學之道在明明德), 재친민(在親民),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 지지이후유정(知止而後有定), 정이후능정(定而後能靜), 정이후능안(靜而後能安), 안이후능려(安而後能慮), 려이후능득(慮而後能得),.” 제가 어린 시절 공부할 때 선생님은 저더러 이 단락을 외우라고 가르쳤지만, 저는 그 뜻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은 묻지 말라고 하시면서 기억해 놓으면 장래에 언젠가는 제가 자연히 깨달을 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는 속으로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이게 무슨 선생님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중년이 되고 나서야 정말로 자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명명덕(明明德)’은 바로 명심견성(明心見性), 대철대오(大徹大悟)를 가리킵니다. 어떻게 명심견성할까요. ‘지지이후유정(知止而後有定)’, ()의 공부가 이루어진 뒤에야 정()이 있습니다. ‘정이후능정(定而後能靜)’, 고요해진 뒤에야 편안해질 수 있으며, ‘안이후능려(安而後能慮)’, 편안해진 뒤에야 사려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 자는 우려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사유(思惟)한다는 의미입니다. ‘려이후능득(慮而後能得)’, 사유를 통해서야만 지혜의 성취에 도달할 수 있으며 명덕을 거쳐 명심견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계정혜(戒定慧)의 단계순서를 대단히 분명하게 말해 놓은 겁니다.라고 하였다.

 

* 고덕께서 그릇됨을 막고 악()을 그치는 것을 계()라 하고, 육근(六根)이 경계를 만나도 마음이 연()을 따르지 않는 것을 정()이라 하며, 육경(六境)이 모두 텅 비어 비추어 봐도 의혹이 없는 것을 혜()라 한다.라고 하였다.

 

시방의 모든 불국토의 중생과 보살들 속에는 모든 법신불과 보신불과 화신불 그리고 변하여 나타난 화신化身들이 있는데, 모두 아미타불을 따라 극락세계 속에서 나왔느니라.

- 대승입능가경大乘入楞伽經

 

* 대만의 문수법사는 석가세존께서 중생을 위하여 팔만사천법문을 펼쳐 보이셨는데, 그 문문(門門)마다 다 도에 들어갈 수 있고, 문문마다 다 윤회생사를 해탈할 수 있으며, 원만히 불도(佛道)를 이룰 수 있다. 다만 일정한 경우에는 자기 개인의 역량에 의지해야 하고, 법에 맞게 수지(受持)하며 게으르지 않고 정진해도, 오히려 삼대아승기겁이 지나야 비로소 불위(佛位)에 오른다. 만약 마장(魔障)이 나타나면 퇴타(退墮)해 버리고 만다.

 

 한번 사람의 몸을 잃으면 만겁이 지나도 회복하지 못하니 실로 어렵고 험하다. 염불법문은 물론 자기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단지 아미타불의 자비하신 원력(願力)에 의지하면 부처님의 부지(扶持)와 접인(接引)으로 확실히 삼계를 횡으로 벗어나고 육도를 태어나고 죽으며 윤회하는 것을 초월하여 가장 안전하고 청정하고 가장 쾌락한 극락세계에 태어난다.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부처님이 정수리에서 광명을 놓는 것은 법신(法身)의 신통에 속하고, 미간(眉間)에서 광명을 놓는 것은 보신(報身)의 신통에 해당하며, 입술에서 광명을 놓는 것은 화신(化身)의 신통에 속합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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