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엄경》에 「성인(聖人)이라는 마음을 품지 않아야, 정말 훌륭한 경계라 부른다. 만약 성인이라는 생각을 하면, 곧장 뭇 사악(邪惡)의 침공을 받는다.」 라고 하였다.
* 《무량수경》에 「여래의 지혜의 바다는 너무나 깊고 광대하여 바닥이 없으니, 이승(二乘)이 감히 헤아릴 바가 아니며, 오직 부처님만이 홀로 분명히 아시느니라.」 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부처님께서 우리들의 세계에 몸을 나타내신 것은, 사람의 육체란 생로병사를 벗어날 수 없음을 일부러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라고 하였다.
* 달마대사는 「이승(二乘)과 외도(外道)는 모두 부처를 알지 못하고, 하나하나 닦아서 깨닫는다고 알고 있으니, 인과(因果)에 떨어져 중생의 업보(業報)를 받고 생사(生死)를 면하지 못한다.」 라고 하였다.
* 《능엄경》에서 부처님은 성문과 연각을 외도종성(外道種性)이라고 하시면서 배척하셨다.
* 고덕께서 「우리가 현재 당하는 고통은 모두 과거 생에 심은 악의 원인과 맺은 악연 때문이다. 지금 불법을 배우면서 이러한 것들을 끊어 제거해야 하며, 다시는 악연을 맺지 않고 악의 인(因)을 심지 않으려고 맹세해야 한다. 마음이 선하면 일체가 선하고, 마음이 악하면 일체가 악하다. 그러니 당신은 발심하여 마음을 청정하게 심지를 선량하게 하면, 당신이 심는 것은 착한 인(因)이며, 맺는 것은 좋은 연(緣)이다. 오늘 어떤 사람이 와서 당신을 속이고 상해(傷害)를 가한다면, 좋아! 이것은 인연을 그치고 빚을 갚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어떻게 해탈하고 어떻게 생사를 그칠 것인가.
이것은 틀림없이 과거 생에 당신이 그에게 빚을 진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과(因果)는 헛되지 않은 것이며, 이와 같은 인(因)이 있으면 이와 같은 과(果)가 있게 된다고. 이렇게 생각하면 생각이 통할 것이다. 의혹을 해소하면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해탈이며, 성취이다. 우리는 무엇에서 해탈하려고 하는가. 바로 번뇌에서 해탈하려고 하며, 고통에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다. 해탈은 도시를 바꾸는 것이 아니고 이사를 하는 것이 아니며, 지금 당장 번뇌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8) 아미타불은 부처님들 가운데 왕이시다.
아미타불은 모든 부처님들 중의 왕이시며 광중에서 가장 밝으시다. -《대아미타경》
* 《대아미타경》은 중국 송나라 때 왕일휴(王日休)거사가 《불설대승무량청정평등각경》 《무량수경》 《불설아미타삼야삼불살루불단과도인도경》 《무량수장엄경》의 4종을 모아 교집(校輯)한 경전이다.
* 《무량수경》에서 법장비구가 세자재왕불 앞에서 서원하신 48원 중 제17원은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들이 저의 이름(아미타불)을 찬탄하지 않는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이다.
* 《문수반야경》에 「아미타불이야말로 광명중에서 가장 밝으시고 부처님들 중의 왕이시다.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면 아미타불의 본원과 대비하신 원력을 따라 열 번의 염불이나 한 번의 염불로도 오히려 왕생하는데, 하물며 일심으로 부처님을 억념(憶念)하는 일이겠는가.」 라고 하였다.
* 고덕께서 「아미타불은 모든 부처님들 중의 왕이시다. 오직 아미타불 한 부처님만 부르면 이는 곧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을 다 부르는 것이다. 아미타불 한 부처님만을 부르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다 부르는 것은 무척 어렵다.」 라고 하였다.
아미타불이라는 이름은 시방삼세에 첫째가는 부처님의 명호이다. -서산대사〈선가귀감〉
* 인광대사는 「정토법문은 부처님의 한 평생 가르침 가운데, 그 어느 것도 비견할 수 없는 위력을 지녔소.」 라고 하였다.
* 시방(十方) : 시방은 사방(四方)과 사유(四維)와 상하(上下)를 모두 일컫는 말이다. 즉, 동서남북과 동남, 남서, 동북, 서북과 상하(上下)를 가리킨다. 즉, 온 법계이다.
아미타불 명호를 한 번 부르면, 모든 부처님을 예경하고 부르는 것과 같다.
-영명 연수선사〈종경록宗鏡錄〉
* 〈종경록(宗鏡錄)〉에서 ‘종(宗)’은 중생과 부처님에게 가장 근본이 되는 마음을 뜻하고, ‘경(鏡)’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빠짐없이 비추어 주는 마음을 거울에 비유한 것이니, ‘종경록’ 이란 거울이 온갖 사물을 비추어 주듯 마음에 관한 도리를 남김없이 보여주며 그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는 뜻이다. 연수선사가 〈종경록〉 서문에서 「하나의 마음을 종지로 삼아 온갖 법을 거울처럼 비추고, 법에 대한 깊은 이치를 모아 부처님의 마음을 요약해 보일 것이다.」 라고 하였듯이, 연수선사는 “부처님은 마음을 종지로 삼는다.” 는 말에 근거하여 일심(一心)을 종지로 삼았다(원순스님 말씀 발췌).
* 영명연수선사는 〈종경록〉에서 「법계에 두루 나아가지 못하고 뭇 경전을 폭넓게 연구 할 수 없다면, 오직 종경록의 내용만 자세히 살펴보아도 자연히 들어 갈 수 있다. 종경록은 바로 모든 법의 요체이자 도(道)에 들어가는 문이다.」 라고 하였다.
* 영명연수선사가 지은 〈종경록〉은 선종 최대의 전적(典籍)으로 꼽힌다. 〈인천보감〉에 보면 「적음화상이 종경록에 대해 말하였다. “내가 이 책을 깊이 읽어보니 방등부 계통의 경전을 누비며 넘나든 것이 60종이었으며, 중국과 외국 성현의 말씀을 관통해서 논한 것이 3백가(家)였다. 천태종과 화엄종의 핵심을 알았고 유식(唯識)을 깊이 있게 논하였으며, 세 종파의 다른 이치를 대략 분석하여 하나의 근원으로 귀결시키려 하였다. 그러므로 의문이 마구 생기면 깊은 뜻을 낚고 먼 뜻을 길렀으며, 어두운 점을 쪼개고 파헤칠 때는 치우치고 삿된 견해를 쓸어버렸다.” 보각조심(寶覺祖心)선사는 “나는 이 책을 늦게 보게 된 것이 한스럽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글과 노력으로는 미칠 수 없는 이치가 그 속에 다 모여 있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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