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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정토법문(29)

 

 

 

* 세친보살은 〈왕생론〉에서 「마음속에 아미타불과 극락세계의 거룩하고 뛰어남을 역력하게 그리면서 예경하라. 아미타불의 원만하신 덕과 극락세계의 수승한 장엄을 찬탄하면서 소리 내어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라. 일심으로 극락세계에 태어나서 아미타불의 품에 안길 것을 서원하라.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의 장엄을 높고 밝은 지혜로 분명하게 마음을 관하라. 위의 네 가지 염불수행에서 오는 모든 공덕을 널리 일체중생에게 회향하여 그들과 모든 고통을 여의고 극락세계에 태어날 것을 발원하라.」 라고 하였다.

 

온갖 수행 중에서 염불이 가장 온당하다. -백장百丈회해懷海선사

 

* 위 말씀은 백장선사께서 세우신 총림요칙(叢林要則)속에 나오는 내용이다.

백장대지선사총림요칙(百丈大智禪師叢林要則)

 

一. 총림은 말썽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함으로써 흥성케 한다.

二. 수행은 염불이 가장 온당하다.

三. 정진은 계를 지키는 것이 제일이다.

 

四. 질병은 식사를 줄이는 것을 약으로 삼는다.

五. 번뇌는 인욕을 깨달음으로 삼는다.

六. 시비는 따지지 않음을 해탈로 삼는다.

七. 대중을 머물게 할 때는 노련함을 진정으로 삼는다.

 

八. 일을 다룸에는 마음을 다해야 공덕이 된다.

九. 쓸데없는 말을 줄이면 바로 질러가게 된다.

十. 장유의 서열에는 자비와 화합을 덕을 닦는 것으로 삼는다.

十一. 학문은 부지런히 배우는 데로부터 시작된다.

十二. 인과를 분명히 알면 허물이 없다.

 

十三. 생로병사는 일체가 무상함을 경책으로 삼는다.

十四. 불사는 정밀하고 장엄함을 절실함으로 삼는다.

十五. 손님을 접대할 때는 지극정성을 공양으로 삼는다.

十六. 산문은 덕이 높고 법랍이 많음을 장엄으로 삼느다.

十七. 만사는 미리 대비해야 수고롭지 않다.

十八. 대중과 같이 할 때엔 겸손과 공경으로 한다.

十九. 위험한 일을 만났을 때는 마음의 집중을 선정력으로 삼는다.

二十. 모든 이를 구제할 때는 자비를 근본으로 삼는다.

 

* 백장회해선사 : 중국 당나라 때 선종의 고승 백장청규(百丈淸規)를 제정하여 교단의 조직이나 수도생활의 규칙 등을 성문화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수도생활은 매우 준엄하여 「하루를 무위(無爲)로 지내면 그날은 굶는다.」고 할 정도였다. 수많은 제자가 그에게 모여들었는데, 그중에서도 황벽(黃檗)희운(希運)과 위산(潙山)영우(靈祐) 두 사람은 걸물들로서, 뒷날 이들의 계통에서 임제종(臨濟宗)과 위앙종(潙仰宗)이 시작되었다.

 

* 정공법사는 「오늘날 우리의 시간이 너무 절박하여, 염불법문 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늦습니다. 확실하지도 않고요. 이 법문만이 가장 빠르고 가장 온당합니다. 이 법문을 선택하지 않으면 반드시 일을 그르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천번 만번 확실한 사실입니다.」 라고 하였다.

 

보살의 묘행이 비록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마땅히 알아야 한다. 염불이 가장 우선이 되느니라. -자민삼장慈愍三藏혜일慧日대사

 

* 법조대사도 위와 비슷하게 게송을 남겼다. 「보살이 묘행이 비록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마땅히 알라. 염불이 가장 우선이 되느니라. 염불하는 이 인연을 얻어 타고 정토에 왕생하면, 잠깐 사이에 부처님 앞에 이른다.」

 

* 고덕께서 「보살도(菩薩道)란 자기도 깨닫고 남도 깨닫게 하며, 자기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는 것이다. 수행자가 진실로 보살도를 행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염불수행으로 정토왕생을 구하여 저 아미타불을 친견하고 무생법인을 증득한 후 원(願)을 타고 삼계의 고해(苦海)에 되돌아와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도 깨닫고 남도 깨닫게 한다는 뜻이며, 자기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는 보살의 정행(正行)이다.」 라고 하였다.

 

* 《화엄경》에 「보살은 다만 한 명의 중생, 한 분의 부처님, 하나의 법만을 위해서 서원의 회향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일체 중생을 널리 구제하고, 모든 부처님을 널리 공양하고, 일체의 불법을 널리 깨달아 요달(了達)하기글ㄹ 위하기 때문에 대원(大願)을 일으켜서 온갖 선근을 닦아 보리(菩提)에 회향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 부처님이 중생의 근기에 맞추어 방편을 따라 말씀을 설하다 보니 많은 종류의 가르침이 나오게 되었다. 이를 세 가지로 나누면 계(戒)/정(定)/혜(慧)에 관한 것이 되고, 더 펼치면 육바라밀이 되며, 더 나아가면 온갖 보살행이 된다. 이러한 가르침은 모두 부처님의 마음, ‘일심(一心)’에서 나온다.

 

* 고덕께서 「부처님의 명호를 집지(執持)하는 것이 곧 정토왕생을 구하는 묘행이다.」 라고 하였다.

 

정토법문의 깊은 이치와 공덕에 대하여는 오직 부처님과 부처님만이 비로소 원만히 아시고 원만히 보실 수 있다. -정권淨權법사

 

* 남회근 선생은 「‘원(圓)’은 원만함을 나타낸다. 결함이 없고 새어나감[滲漏]이 없는 것을 말한다. 또 원(圓)에는 일체의 시간과 일체의 공간이 포함되어 있다.」 라고 하였다.

* 정공법사는 「다른 법문을 공부해도 정각(正覺)을 이루고 정등정각(正等正覺)을 이룰 수 있지만, 그러나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은 서방 극락세계에 가지 않고서는 안 된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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