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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20)

 

 

* 인광대사는 선도화상을 가리켜 「선도화상은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위대한 신통력과 지혜를 겸비하셨다.」라고 하였다.

* 연지대사는 〈왕생집(往生集)〉에서 선도화상을 가리켜 「선도화상은 세간에서 아미타불의 화신이라 전한다.」라고 하였다.

 

* 선도화상은 〈왕생예찬게〉에서 「설사 삼천대천세계가 불에 다 타더라도, 부처님 명호를 귓가에 스치듯 듣고, 명호 들은 것을 기뻐하면서 찬탄하면 모두 다 극락에 왕생한다.」라고 하였다.

* 선도화상은 〈왕생예찬게〉에서 「부처님 계신 세상은 만나기가 매우 어렵고, 사람에게는 믿음과 지혜가 있기도 어렵지만, 희유법(希有法)인 이 정토법문을 만나거나 듣기가 가장 어렵다.」라고 하였다.

 

* 선도화상은 〈왕생예찬게〉에서 「정토법문을 자기도 믿고 남도 믿게 하는 것은 어려움 중에서도 더욱 어려운 일이다. 대자대비를 세상에 전하여 중생을 두루 교화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부처님의 은혜를 갚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선도화상은 「원컨대, 모든 사람들은 잘 생각하여 다니거나 머물 거나 앉거나 눕거나 언제나 마음을 잘 다스려 밤낮으로 쉬지 않고 염불하라. 그러면 임종에 다다랐을 때 한 생각에 목숨을 마치고 다음 생각에 정토에 왕생하여 영겁토록 무위(無爲)의 즐거움을 누리며, 곧 성불에 이르게 되니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하였다.

 

* 북송(北宋)의 자운(慈雲)대사는 〈서방약전(西房略傳)〉에서, 택영(擇瑛)대사는 〈수증의(修證儀)〉에서, 용흠(用欽)법사는 〈백련기(白蓮記)〉에서 한결같이 「선도화상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라고 하였다.

불법佛法이 중국에 전파된 이래, 수많은 선승과 위대한 조사들이 정토를 권장하였다. 석가모니부처님이 가르치고 시방의 모든 부처님들이 칭찬하신 경이로운 정토법이 얼마나 완벽하고 숭고한 법인가. 반면에 우리는 단지 미망과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한 범부에 불과하다. 이러함에도 이 법을 내려다보는 거만하고 건방진 사람들이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 감산대사

 

일체의 모든 공덕이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면 두루 갖추어지고, 부처님 공덕의 바다도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면 두루 갖추어지며, 극락의 의보장엄과 정보장엄 역시 아미타불을 부르면 남김없이 두루 갖추어진다. 아미타불이라는 명호는 만 가지 공덕을 갖춘 명호여서, 한 원願도 망라網羅하지 않음이 없고, 한 행行도 갖추지 않음이 없으며, 한 부처님도 비켜나가지 못한다. 아미타불이라는 명호는 만 가지 공덕을 갖춘 명호이므로, 명호를 부르자마자 모든 공덕이 원만해지고, 복덕을 구하지 않아도 복덕은 명호 속에 이미 갖추어져 있다. - 연지대사

 

* 옛 고덕께서 「모든 부처님들은 다 아미타불로 돌아가고, 아미타불을 염하면 모든 부처님을 염하는 것이다. 극락에 왕생하면 모든 정토에 왕생하는 것이기에, 경에서 “일향전념으로 염불하라.”라고 이르셨다.」라고 하였다.

 

* 정보(正報)는 중생이 과거의 업장으로부터 받은 마음과 몸을 말하고, 의보(依報)는 그 마음과 몸이 의지하여 거주하는 환경이나 사물, 음식 등을 말한다. 《아미타경》에는 정보장엄과 의보장엄이 수없이 설해져 있다. 예컨대, 「아미타불의 광명은 한량이 없어서 시방세계의 모든 나라를 두루 비추어 걸림이 없고‧‧‧」, 「아미타불의 수명과 그 나라 사람들의 수명이 한량이 없고 끝이 없는 아승기겁이니‧‧‧」,

 

「저 아미타불에게는 무수히 많은 성문(聲聞) 제자들이 있는데 모두 아라한의 깨달음을 성취하였고‧‧‧」,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다시는 미혹되지 않고 보리심(菩提心)에서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不退轉)의 경지에 있는 이들이며‧‧‧」는 정보장엄을 설하신 말씀들이고, 「그 나라의 중생은 아무런 괴로움이 없고, 다만 즐거움만 누리므로 극락이라 하느니라.」,

 

「극락세계에는 일곱 겹의 난간이 있고, 일곱 겹의 그물이 드리우고, 또한 일곱 겹의 가로수가 무성한데, 이러한 것들은 모두 금 ‧ 은 ‧ 유리 ‧ 파려 등의 네 가지 보배로 이루어져‧‧‧」, 「극락세계에는 칠보로 된 연못이 있는데, 여덟 가지 공덕을 갖춘 청정한 물이 그 안에 가득하며, 그 보배 연못 바닥은 순전한 금모래가 깔려 있고‧‧‧」, 「보배 연못 가운데에는 큰 수레바퀴만한 연꽃이 수없이 피었는데, 푸른 꽃에서는 푸른 광채가 나고, 누른 꽃에서는 누른 광채가, 붉은 꽃에서는 붉은 광채가, 흰 꽃에서는 하얀 광채가 나는데, 지극히 미묘하여 향기롭고 정결하느니라.」,

 

「극락세계에는 항상 천상의 음악이 청아하게 울려 퍼지고, 황금으로 이루어진 땅 위에는 밤낮으로 끊임없이 천상의 만다라 꽃이 비 오듯이 흩날리고 있느니라.」, 「극락세계에는 여러 빛깔의 기묘한 새들이 있는데, 백조와 공작과 앵무새 ‧ 사리새 ‧ 가릉빈가 ‧ 공명새 등이 밤낮없이 항상 평화롭게 청아한 노래를 하느니라.」 등은 의보장엄을 설하신 말씀들이다.

 

《무량수경》 등에는 중생이 극락에 왕생하면 아미타불과 똑같은 32상(相) 80종호(種好)를 갖추고, 수명도 아미타불과 같이 한량이 없으며, 아미타불과 같이 무수히 많은 세계에 부처의 몸을 있다고 설해져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모두 정보장엄에 해당한다.

 

마명馬鳴과 용수龍樹가 조사祖師이면서 모두 분명한 가르침을 내려 극락왕생을 간절히 권하였는데, 내가 무엇이라고 극락왕생을 마다하겠는가. - 서산대사〈선가귀감〉

 

* 〈선가귀감〉은 한국 스님이 저술하신 책으로는 드물게 중국 대장경에 편입된 명저이다. 중국 대장경에 편입된 저서를 지으신 한국 스님으로는 원효대사와 지눌선사가 있다.

 

* 용수(龍樹) : 대승불교의 모든 학파에서 제2의 부처로 추앙될 만큼 불교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물로, 공(空)의 논리를 체계화한 중관파(中觀派)의 시조다. 용궁에 가서 《화엄경》을 가져왔다. 천성이 총명하고 깨달음이 기이하여 문제를 다시 생각하는 법이 없었다. 갓난아이였을 때, 여러 바라문이 각 게송이 32자로 이루어진 4베다(Veda)경전 각 4만 게송을 외우는 것을 듣고는 그 문장을 모두 읊고 그 뜻을 이해했다고 한다. 약관의 나이에 여러 나라에 이름을 떨친 독보적인 인물이었고, 천문/지리/도위(圖緯)/비참(秘讖) 및 여러 도술에 통달하였다. 처음 대승선을 제창하고 대승불교를 일으켜 세운 사람으로 대승불교의 소의(所依)경전이라 할 수 있는 《화엄경》 《반야경》 《금강경》 《금강삼매경》 등이 그의 손을 통해 세상에 전해졌다.

 

* 철오선사도 「게다가 이 염불법문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등 여러 대보살로부터 마명 ‧ 용수 등 여러 대조사들과, 천태 ‧ 영명 ‧ 초석 ‧ 연지대사 등 여러 대선지식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귀의한 가르침이다. 그런데 내가 뭐라고 귀의하지 않는단 말인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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