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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18)

 

 

* 원영대사는 「극락정토 왕생을 구하면서 일생 동안 정진하는 염불 수행자의 공덕은 바로 임종의 순간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임종 자리에서는 일념이라도 어긋나면 정토에 왕생하기 어렵다. 바야흐로 임종에 다다랐을 때 성인과 범부로 나뉜다.」라고 하여 임종순간의 중요함을 역설했다.

 

* 남회근 선생은 「지장경(地藏經)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신이고 할머니들이나 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장경은 아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쓴 능엄대의금석(楞嚴大義今釋)이라는 책에서 지옥에 관한 단락은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중생들이 믿기 어려우니까요. 만약 지옥을 철저하게 이해한다면 수행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이 자리에서 부처를 배우는 여러분은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정말 삼세인과를 믿습니까. 정말 지옥을 믿습니까. 불법은 대소승을 막론하고 모두 삼세인과와 육도윤회의 이론 기초 위에 건립된 겁니다.」라고 하였다.

 

* 정공법사는 「지장경은 우리에게 불법에 입문하여 가장 먼저 수확해야 할 것이 ‘효친(孝親)’과 ‘존사(尊師)’임을 시사합니다. 부처님의 교육은 사도(師道)에 있고, 사도는 효도를 기초하여 세워집니다.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하는 이가 어떻게 스승을 존경할 수가 있겠습니까. 스승을 존중치 않고 스승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그 스승에게 학문과 능력이 있다한들 그에게 전수할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승을 존경하고 도를 중히 여길 때, 학업의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지장경은 불가(佛家)의 효경(孝經)입니다. ‘효도’는 ‘대원만(大圓滿)의 뿌리이자 근본이어서 모든 대원만이 이로부터 시작됩니다.」라고 하였다.

 

* 《지장보살원경》에 「만약 미래나 현재의 모든 세계에서 육도중생이 명(命)을 마치려 할 때, 지장보살의 명호를 들려주어 그 한소리만 귀에 들어가게 하여도, 이 중생들은 영원히 삼악도의 고통을 겪지 않으리라.」라고 하였다.

 

* 《지장보살원경》에 「이때, 결뢰지신(堅牢地神)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예부터 오면서 한량없는 보하마살을 우러러 정례하였사온데, 모두가 불가사의한 큰 신통력과 지혜로서 널리 중생을 제도하시지만, 이 지장보살마하살은 저 모든 보살들보다 서원이 더 깊고 무겁나이다. 세존이시여, 이 지장보살은 염부제에 큰 인연이 있나이다. 저 문수, 보현, 관음, 미륵보살도 역시 백 천 가지 몸으로서 육도중생을 제도하시지만 그 원(願)은 오히려 끝이 있사오니, 이 지장보살은 육도의 일체 중생을 교화하시어 서원을 발한 겁수가 천백억 항하사와 같나이다.”」라고 하였다.

 

* 《지장보살원경》에 「부처님께서 다시 지장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미래세에 만약 어떤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불법 가운데 혹은 보시 공양하고, 혹은 탑과 절을 보수하고, 혹은 경전을 잘 꾸며서 선근을 심되, 비록 한 터럭, 한 티끌, 한 모래, 한 물방울, 한 착한 일이라도 다만 능히 법계에 회향하면, 이 사람은 그 공덕으로 백 천생에 으뜸가는 묘락(妙樂)을 받으리라. 다만 자기 집 권속이나 자신의 이익으로만 돌린다면, 이런 과보는 삼생의 낙이 될 뿐이니라. 하나로써 만 가지 복을 얻게 되나니, 지장보살이여, 보시의 인연이 이러하니라”」라고 하였다.

 

* 《지장보살원경》에 「일체중생이 임종할 때, 만약 한 부처님 명호나 한 보살님 명호만 들어도, 혹은 대승경전의 한 구절 한 게송만 들어도, 제가 이 사람들을 관(觀)하여 보니, 오무간지옥에 갈 살생죄도 없어지고, 소소한 악업으로써 악도에 떨어질 자는 해탈케 되나이다.」라고 하였다.

 

* 《지장보살원경》에 「장자(長者)여, 미래 현재의 모든 중생들이 임종할 때에, 한 부처님 명호나 한 보살님 명호나 한 벽지불의 명호만 들어도 죄가 있고 없고를 물을 것 없이 다 해탈하게 됩니다. 만약에 어떤 남자나 여인이 살아 있을 적에 착한 인연을 닦지 않고 여러 가지 죄만 잔뜩 지었더라도, 명을 마친 뒤에 대소권속들이 그를 위해 온갖 거룩한 일을 닦아 복되게 하며, 그 공덕의 7분의 1은 망인(亡人)이 얻고 나머지 공덕은 산 사람에게로 돌아갑니다. 이러하므로, 미래와 현재의 선남자 선여인들은 이 말을 잘 듣고 스스로 닦아야 그 공덕을 모조리 얻게 됩니다. 죽음의 귀신이 기약 없이 닥쳐오면, 어둠 속을 헤매는 혼신이 자신의 죄와 복을 알지 못하고 49일 동안을 바보처럼 귀머거리처럼 되었다가, 중생의 죄업을 심판하는 곳에서 그의 업과(業果)를 변론하고 결정한 뒤에야 그의 업대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앞길을 예측 할 수 없는 그 사이에도 근심과 고통이 천만 가지인데, 하물며 저 악도에 떨어졌을 때이겠습니까.」라고 하였다.

 

* 연지대사는 「부모님이 홍진(紅塵 : 사바세계)의 더러움을 떠날 수 있을 때, 자식의 효도가 바야흐로 성취된다.」라고 하였다.

* 정공법사는 「지장경에 이르기를, “염부제의 중생이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움직이는 것은 죄가 아닌 것이 없다.” 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시작 없는 겁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혹하고 전도(顚倒)되어 한량없고 끝이 없는 죄업을 쌓아 악한 습기(習氣)가 너무 많고 너무 무겁습니다.」 라고 하였다.

 

* 「현재 얻은 것은 과거에 만든 것이고, 미래에 얻는 것은 지금 만든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 고덕께서 「온갖 일들 중에 나고 죽는 일보다 더 큰 일은 없다고 보아라. 그러면 만사가 다 급하지 않은 일이니라. 일체의 모든 순간을 임종하는 순간으로 여겨라. 그러면 매 시간 시간이 다 염불해야 할 때 이니라.」라고 하였다.

 

* 《지장경》은 한국에서 홀대받는 대표적인 경전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승불교를 공부한다고 하면서 《화엄경》이나 《법화경》 《금강경》 등만 중시할 뿐 《지장경》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불교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지장경》부터 보아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아미타불을 한 번 부르면 80억겁 동안 생사윤회를 거듭하면서 지은 죄를 멸할 수 있고, 팔십 억겁의 훌륭한 공덕을 성취할 수 있다. 한 번 염불이 이럴 진대, 하물며 열 번 ㆍ 백번 ㆍ 천 번 ㆍ 만 번은 어떠하겠는가. 이와 같이 하루, 한 달, 일 년, 일생 동안 가거나 멈추거나 앉거나 눕거나 항상 주야로 정근精勤하면, 어떤 죄가 소멸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공덕이 증장增長하지 않겠는가. 어떤 인因이라도 극락국에 나게 할 것이며, 어떤 연緣이라도 아미타불을 뵙게 하리라. 비유하면, 어린 아이가 두려운 것이 있어 소리 내어 그 부모를 부르면, 부모가 자비로운 마음으로 자식의 부르는 소리를 듣고 모든 일을 제쳐두고 급히 와서 구하여 보살피는 것과 같다.

 

지금 오탁악세의 중생들이 항상 생로병사와 삼악도三惡道와 같은 고통의 핍박이 심하여 이미 이것을 알고 곧 경악해 하고 놀라며 두려워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소리 높여 저 아미타불의 명호를 불러서 구제하여 보살펴 주기를 구하면, 아미타불께서는 천이통天耳通으로 반드시 멀리서 들으시고, 천안통天眼通으로 반드시 멀리서 보시며, 타심통他心通으로 반드시 멀리서 아신다. 부처님의 자비로우심은 인간 부모들의 어리석은 사랑과는 달라서 중생을 보시기를 평등하게 한 자식처럼 대하시기 때문에, 반드시 몸소 오셔서 자비를 베푸시어 인도해 주신다. 그런 까닭으로 서방의 아미타불의 원력願力이 깊고 무거워 항상 광명명호로써 중생을 섭화攝化하시는 것이다. 우리 불자는 이제 이미 부처님의 본원本願에 상응相應하였다. 이치가 반드시 이와 같으니 의심하는 생각을 내지 말라. 만약 모든 중생이 지성스런 마음으로 일념一念 십념十念을 하루 또는 칠 일간 부처님의 원력願力을 받아 모두 왕생하리라.

 

- 왕자성王者成〈예념미타도량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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