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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정토법문(16)

 

 

* 당대 세계 최고의 석학이자 대보살의 화현이라 할 만한 남회근 선생은 글이나 강연에서 누차 다른 학문도 경시하지 말고 배우라고 권한다. 그는 엄격한 아버지처럼 늘 엄중한 목소리로 불자(佛子)들을 경책(警責)하고 있는데, 「송나라와 명나라의 이학(理學:성리학)은 불교의 율종(律宗)에 해당하고, 노장(老莊)은 불교의 선종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시방삼세의 일체 모든 부처님들께서는 모두 염불을 배우셔서, 속히 위없는 깨달음을 증득하셨다. 고로 알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이 다 염불로 마땅히 성불하셨느니라.

-《월등삼매경月燈三昧經》

 

* 남회근 선생은 「증득(證得)이란 온 몸과 마음을 던져서 몸과 마음을 철저하게 비워버림에 도달한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 증득(證得)은 ‘일체 경계는 본래 일심(一心)’ 또는 ‘일체 경계가 아미타불의 화신(化身)’임을 철저히 깨달은 경지를 말한다고도 볼 수 있다.

 

삼근보피三根普被의 이 염불법문은 사람마다 배울 수 있고 사람마다 유익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소홀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회근 선생

 

* 삼근보피(三根普被) : 불보살님께서 상근기/ 중근기/ 하근기 모두에게 두루 가피(加被:불보살이 중생을 이롭게 함)를 줌. 가피에는 현증(顯證)가피/ 몽중(夢中)가피/ 명훈(冥熏)가피의 세 가지가 있다.

 

* 남회근 선생은 「정토법문에서는 부처님 명호를 한 번 부르면 ‘삼근을 보피한다’고 부릅니다. 이 말은 최대의 교의(敎義: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적인 뜻/일체경전의 근본 뜻)입니다. 게다가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데, 여러분들은 매우 경시합니다.」라고 하였다.

 

* 청화스님은 「부처와 나와 둘이 아니고, 천지가 나와 더불어서 둘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하셔야 참다운 가피를 받습니다.」라고 하였다.

* 위 말씀은 〈불교수행입문강의〉(원환선ㆍ남회근 공저, 송문찬 번역, 마하연 출판사)에서 인용함.

 

나무아미타불은 문자로 말하자면 단지 여섯 자에 불과하지만, 그 쓰임을 가지고 논한다면 3장12부의 교리가 모두 그 속에 갖추어져 있고, 석가모니부처님의 49년의 설법이 한자도 남김없이 모두 그 속에 갖추어져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어떤 교의敎義든이 여섯 자를 넘어서지 못한다. -방륜〈정법개술〉

 

* 선화상인은 「부처님께서 말로 가르치신 것은 경장(經藏)이며, 제자들의 주해(註解)는 논장(論藏)으로서 삼장십이부경은 바로 진리의 가르침, 진실한 교의(敎義)입니다. 진리가 있는 곳은 시방제불이 보호하고, 진리가 있는 곳은 시방의 제보살이 보호하며, 진리가 있는 곳은 천룡팔부가 와서 보호합니다.」라고 하였다.

 

석가여래께서 세상에 나오신 본회本懷는 오로지 정토법문을 널리 펼치시기 위함에 있다.

-선도화상

 

* 본회 : 본래 품은 뜻. 근본 목적.

* 선도화상은 비슷한 표현으로 다시 말하였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나오신 이유는, 오직 아미타불의 본원해(48대원)를 설하시기 위함이다.

* 선도화상은 ‘나무아미타불’만이 염불이고, 그 외의 부처님 명호나 보살의 명호를 부르는 것은 염불이 아닌 ‘찬불(讚佛)’이라고 격하(格下)했다.

 

* 선도화상은 염불사덕(念佛四德)을 말했다. 첫째, 부처님의 명호만 불러도, 이는 아미타불에 대하여 최고무상의 찬탄이다. 둘째, 부천님 명호를 부르고 또 부르면 이것이 항상 참회하는 것이다. 셋째, ‘나무(南無)’는 곧 ‘귀명(歸命)’의 뜻이고, 이는 또 발원회향의 뜻이다. 아미타불하고 부르면 이것이 곧 발원회향하는 것이다. 이런 뜻이 있기 때문에 (염불하면) 반드시 정토에 왕생한다. 넷째, 아미타불은 인위(因位:보살로 있으면서 수행하는 자리)상의 만 가지 행(行)과 과지(果地:인위에서 수행을 하여 마침내 정각을 이룬 자리)상의 만 가지 공덕이 모두 다 아미타불 명호 안에 섭수된다. 이 육자명호(나무아미타불을 말함)로 인하여 모든 선법(善法)이 갖추어지고 모든 공덕의 뿌리를 거두어들인다. 그러므로 단지 부처님 명호만 불러도 일체의 선근을 저절로 얻고 장엄정토를 스스로 이룬다.

 

무엇을 일러 복중의 복이라 하는가. 아미타불의 명호는 만덕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연지대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는 것은 수많은 공덕을 한꺼번에 갖추는 것이며, 아미타불의 명호에만 집중하는 것은 백가지 모든 수행법을 한꺼번에 갖추는 것이며, 아미타불의 명호에만 집중하는 것은 백가지 모든 수행법을 한꺼번에 갖추는 것이어서 한 수행법도 빠뜨리지 않는다. 즉, 일심으로 염불하면 백가지 수행법을 모두 닦는 것이니, 이것을 일러 복중의 복이요, 복이 많다고 하는 것이다.

-원영대사〈阿彌陀經了解講義〉

 

* 〈정토법어〉에 「일심으로 염불하여 정토왕생을 구하라. 이 여덟 글자야말로 위없는 법문이니 다른 말이 필요하겠는가.」라고 하였다.

 

아미타불이라는 명호는 만 가지 덕을 가진 위대한 명호이며 일체법문을 원섭圓攝한다. 우익대사는 「삼장 십이부경의 교敎와, 선禪의 1,700가지 공안이 모두 아미타불 명호 속에 다 들어 있고, 삼천위의三千威儀와 팔만세행八萬細行과 삼취정계三聚淨戒도 모두 아미타불 명호 속에 들어 있다.」라고 하였으며, 연지대사는 「아미타불 넉자가 팔교八敎를 해라該羅하고 오종五宗을 원섭한다.」 하였다. -〈연종집요蓮宗集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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