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5)


 

* 불이법문(不二法門) : 절대적이고 차별이 없는 평등한 진리의 세계(경지)

* 본행(本行) :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근본수행. 사무량심(사무량심), 육바라밀 등이 여기에 해당함.

* 연지대사는 〈왕생집〉 서문에서 「위대하도다, 정토법문은 말세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신효(神效)한 영약이라 할만하다.[大矣哉 淨土法門之爲敎也]」라고 하였다.

 

* 동국역경원에서 발간한 한글대장경 〈대당대자은사삼장법사전외(大唐大慈恩寺三藏法師傳外)에 보면, 「도선율사가 신(神)에게 현장법사에 대해 물었더니, “예로부터 제사(諸師)들의 지해(知解)와 수행에는 서로 장단점이 있어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현장법사 한 분만은 구생(九生)이래로 복혜(福慧)의 양업(兩業)을 갖추어 닦았고, 태어나는 곳마다 많이 듣고 박식하며, 총명하고 지혜롭고 변재가 있음은 섬부주(贍部洲)의 지나국(脂那國)에서 항상 제일인자였습니다. 복덕 또한 그러했습니다. 그가 번역한 글의 내용은 범본(梵本)원본과 틀림없습니다. 그는 선업의 힘으로 말미암아 지금은 도사다천(都史多天)의 자씨(慈氏)의 내중(內衆)에 태어나 법을 듣고 깨달아서 다시는 인간으로 내려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이미 미륵을 따라서 법을 듣고 깨달아서 성인(聖人)이 되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만약 염불하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은 바로 사람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다.

若念佛者 卽是人中最勝人 - 선도善導화상

 

엎드려 바라건대, 출가자와 재가자,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할 것 없이 이 간단하고 쉽고 직접적이며 빠르고 위없는 원돈법문圓頓法門인 지명염불持名念佛에 대하여, 어렵다고 생각하여 문들 물러나 번거롭다는 생각을 일으키지 말고, 쉽다고 생각하여 마음대로 힘쓰지 않으려고 하지 말고, 얕다고 생각하여 망령되이 경시하지 말고, 깊다고 생각하여 감히 하지 않으려고 하지 말 것이다.

 

대저 부처님 명호를 지는 것은 진실로 불가사의하다. 부처님 명호를 한 번 부르면 그 한 번이 불가사의하며, 열 번이나 백 번이나 천 번이나 만 번이나 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부르면 소리 소리마다 모두 불가사의하다.

 

伏願緇素智愚 於此簡易直倢無上圓頓法門 易視爲難而輒生退諉 勿視爲易而漫 不策勤勿視爲淺而妄致藐經 勿視爲深而弗敢承任 蓋所持之名號 眞實不可思議 持一聲則一聲不可思議持十百千萬無量無數聲聲聲皆不可思議也 -우익藕益대사〈아미타경요해阿彌陀經要解〉

 

* 우익대사는 7세부터 채식을 하였으며 유학을 배우면서부터는 영원토록 불교와 도교를 멸할 것을 스스로 다짐하였다. 그리고 마늘, 파 등의 강한 냄새가 나는 채소와 술을 마시면서 수십 편의 논(論)을 지어 불교와 도교를 이단시(異端視)하고 배척하였다. 그런데 17세가 되어 연지대사의 〈자지록서(自知錄序)〉와 〈죽창수필(竹窓隨筆)〉을 읽은 후로는 불교를 비방하지 않게 되었으며 그동안 자신이 지은 글을 모두 불태워 참회를 드러내었다. 부친상을 당하여 《지장보살원경》을 읽은 후에 출가할 뜻을 세웠다.

 

57세에 영봉(靈峯)에서 입적하셨는데, 3년 후 제자들이 다비(茶毗)하기 위하여 대사의 육신을 안치한 감실(龕室)을 열어 보았더니 대사의 육신은 외연(巍然)히 가부좌를 하고 계셨으며 머리카락이 자라 귀를 덮어버렸고, 얼굴은 생시와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그런데 다비 후에 보니 대사의 치아는 그대로 남아 있었으니, 이는 구마라집 법사의 혀가 다비 후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과 같은 증표라 할 것이다.

 

* 우익대사는 24세에 감산대사를 꿈에서 세 번 뵈었다. 살아생전에 한 번도 감산대사의 얼굴을 본 적이 없었음에도, 우익대사는 그의 문인(門人)에 들어갔다.(法屬이 되었다는 의미). 우익대사는 49세 때 〈아미타경요해〉를 지으셨고, 여기에 스스로 발문(跋文)을 썼는데, 이 발문에서 「염불삼매가 위없는 보왕(寶王)임을 비로소 알았다.[始知念佛三昧 無上寶王]」라고 하였다.

 

* 지명염불(持名念佛) : 부처님 명호를 소리 내어 부르거나 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칭명염불(稱名念佛)이라고도 한다. 수많은 염불법 중에서 단연 최고이며 가장 쉬운 염불법이다. 말법을 살아가는 우리 중생들은 오직 지명염불에 의지하고 지명염불만 수행해야 한다.




'염불수행자료 > 염불수행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정토법문(7)  (0) 2015.04.02
6. 정토법문(6)  (0) 2015.03.26
6. 정토법문(4)  (0) 2015.03.12
6. 정토법문(3)  (0) 2015.03.04
6. 정토법문(2)  (0) 201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