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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4)


 

* 남회근 선생은 「무엇이 「선정(禪定)일까요. 선(善)을 행하는 것이 선정입니다. 선정에 이르면 생각 생각마다 선(善)을 행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에게 선성(禪定)의 힘이 있는지 없는지 보려면 당신에게 선(善)을 행하는 일이 있는지 없는지 보면 알게 됩니다. 반드시 부지런히 선근(善根)을 모으고 난 후라야 진정으로 선정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고, 영원히 산란하지 않습니다.」라고 하여 선(善)을 행함이 선정(禪定)에 드는 인(因)임을 밝혔다.

 

* 남회근 선생은 「진정한 대승불법은 마음이 전일하여 정(定)을 얻는 것이 바로 계율입니다.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움직이는 일이 없는데 계율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까. 정(定)을 얻지 못하면 진정으로 계율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정(定)을 얻지 못하면 참다운 지혜가 아닙니다. 그것은 산란한 마음이요 망상입니다. 정(定)을 얻으면 망상은 곧 반야지혜로 전환될 수 있으며, 그 행위는 자연히 규범에 맞고 자연히 계율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말씀하시기리를, “먼저 여래의 사마타행(奢摩他行 : 온갖 망념을 쉬고 마음을 한곳에 집중하는 일)에 의지하라.”고 했습니다.

 

먼저 지(止)를 구하여 마음이 정(定)의 상태가 된 뒤에 계율을 얘기하라고 하십니다. 계율이란 단지 외면의 행위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이 일어나고 생각이 움직임은 모두 계율입니다. 정(定)을 얻은 뒤에는 계율을 범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역시 범(犯)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실념(失念)하여 잠시라도 정(定)을 떠난다면 바로 계율을 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定)을 얻은 다음에 계율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 담허대사는 「참선은 깨닫지 못하면 삼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선정(禪定)을 얻으면 단지 사선천(四禪天)에 태어날 수 있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 고덕께서 「염불은 곧 문사수(聞思修) 삼혜(三慧)를 갖추고 있다. 부처님 명호를 설함을 듣고 의심함이 없이 확실하게 믿으므로 문혜(聞慧)가 되고, 부처님 명호를 기억하고 마음속에 품어 항상 잊지 않으므로 사혜(思慧)가 되며, 부처님 명호를 생각하는 것을 지녀 그치지 않아 중단됨이 없으므로 수혜(修慧)가 된다.[念佛卽具聞思修三慧 聞設佛名 諦信不疑 爲聞慧 記憶在懷 恆不忘失 爲思慧 持念不輟 無有間斷 爲修慧]」라고 하였다.

 

* 정공법사는 「많은 사람들이 정토종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다. 정토종은 일심불란(一心不亂)을 구하기 때문에 선정(禪定)은 있지만 지혜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한 마디의 ‘아미타불’의 명호가 계율과 선정과 지혜 삼학(三學)을 모두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없는 최상의 지혜라는 사실을 자못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 문혜(聞慧) : 부처님의 설법이나 경전의 가르침을 듣고 생기는 지혜.

* 사혜(思慧) : 도를 스스로 사유(思惟)해서 생기는 지혜.

* 수혜(修慧) : 선정(禪定)을 닦는 것에 의해 얻어지는 지혜로, 모든 망상과 번뇌와 집착이 없어진 경지를 말한다.

 

무량수불이라는 명호는 헤아릴 수도 없고, 끝도 없으며 불가사의한 공덕이 담긴 명호이다. 무량수불 무량무변 불가사의공덕명호 -《칭찬정토불섭수경稱讚淨土佛攝受經》

 

* 《칭찬정토불섭수경稱讚淨土佛攝受經》 : 중국 당나라 때 현장(玄奘)법사께서 한역(漢譯)하신 경전이다. 우리가 흔히 독경하는 구마라집 법사의 한역본인 《불설아미타경》보다 길며, 직역(直譯)위주로 되어 있다. 《불설아미타경》보다 길지만 내용상에는 차이가 없다.

 

* 원영법사는 〈아미타경요해강의〉에서 「대저 정토의 가르침은 모든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해탈법문이고 대승의 불이(不二)법문이다. 고로 일체의 법신보살의 본행(本行)이 모두 발심(發心)에서 시작하여 정토(염불)에서 끝난다.[夫淨土之敎 是諸佛不思議解說 大乘不二法門 故一切土本行 皆始於發心 終於淨土]」라고 하여 정토법문을 찬탄하고 선양(宣揚)하였다.

 

* 무량수불(無量壽佛) : 아미타불의 다른 이름. 《무량수경》에는 아미타불의 별칭(別稱)으로 무량수불외에 무량광불(無量光佛), 무대광불(無對光佛), 염왕광불(焰王光佛), 청정광불(淸淨光佛), 환희광불(歡喜光佛), 지혜광불(智慧光佛), 부단광불(不斷光佛), 난사광불(難思光佛), 무칭광불(無稱光佛), 초일월광불(超日月光佛)의 12개 이름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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