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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2)

 

 

아미타불 넉 자는 최대의 비밀입니다.

阿彌陀佛四字 是個最大秘密 – 남회근 선생

 

* 남회근 선생은 「염불을 오래해 가다 보면, 자성(自性)의 마음 빛이 발하여 아미타불 무량수광(無量壽光)과 맞닿아 융합하면서,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광명을 발현하여 빛납니다. 이러한 경계는 상상으로 얻을 바가 아닙니다.[念久了 自性心光發出 與阿彌陀佛的無量壽光融接了 在黑暗中也自發現光明照輝這種境界不是想像所得]」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아미타불의 무량수광(無量壽光)은 바로 우리들 자성의 마음 빛[自性心光]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면 자성심광(자성심광)이 나타납니다. 아울러 빛과 소리는 동시에 두루 가득합니다. 마음의 빛은 불성(불성)과 통하며, 불성은 스스로 마음의 빛 속에 있습니다.[阿彌陀佛 無量壽光 卽是我們的自性心光念南無阿彌陀佛 自性心光就出現了 竝且光與音聲都同時遍滿 心光通於佛性 佛性自在心光]」라고 하였다.

 

어떠한 경경이나 진언도 모두 아미타불 넉자 명호 속에 들어 있다.

- 정공법사

 

* 진언(眞言) : 진언은 신주(神呪), 비밀주(秘密呪), 총지(總持), 다라니(多羅尼)라고도 한다. 보통 주문(주문)이라고도 하는 다라니 안에는, 모든 불보살이 사바세계 온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원력과 심오하고 비밀스러운 뜻이 숨어 있다. 그러므로 이 다라니의 참뜻은 아무나 함부로 알 수 있는 경계가 아니다. 다라니에 들어 있는 미묘한 뜻과 신비한 힘은 말로 이루 다 설명할 수 없고, 중생의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다 하여 ‘신주’ 또는 ‘비밀주’라 하고, 또 온갖 이치가 다 갖추어져 있다는 뜻으로 ‘총지(總持)’라고도 하며, 참되고 거짓 없는 말이라는 뜻으로 ‘진언(眞言)’이라 하기도 한다. 부처님께서는 일체의 소리가 다라니 즉, 진언이라고 하셨다. 진언 중에서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인 ‘옴마니반메훔’ 이나 능엄주(능엄주), 준제주(준제주)등이 유명하다.

 

* 진언의 기본음으로서 세 가지로 옴/아/훔이다. 남회근 선생은 「‘옴(唵)’의 뜻은 영원히 항상 머물러 있음[永恒常住], 생겨나지도 소멸하지도 않음[不生不滅],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음[不垢不淨],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음[不增不減], 법계에 두루 가득함[遍滿法界]의 의미입니다. ‘아(阿)’의 뜻은 헤아릴 수 없음[無量無邊], 끝없고 다함이 없음[無際無盡], 끊임없이 이어짐[生生不息], 광명을 열어 발함[開發光明]입니다. ‘훔(吽)’ 은 끝없는 위신력과 공덕[無邊威德], 무루과(無漏果)가 원만함[無漏果圓], 최고의 성취[無上成就], 빠른 성취[快速成就]의 뜻입니다.」라고 하였다.

 

진실로 부처님 한평생 설법이 모두 염불법문의 주석註釋이나 다름없다.

誠所謂一代時敎 皆念佛法門之註脚 - 인광대사

 

* 정공법사는 「‘아미타불’이란 명호에는 무량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허공과 법계의 다른 명칭이기 때문에 포괄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 명호가 내포하는 의미를 안다면 무량수경 전체가 이 명호에 대한 해석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화엄경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전체 대장경이 바로 화엄경의 주석(註釋)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화엄경은 무량수경의 안내서입니다. 무량수경이 전체 화엄의 귀착점이고 화엄의 정수(精髓)입니다. 이처럼 천천히 체험하다 보면 이 명호의 공덕이 진실로 불가사의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미타불이라는 명호는 곧 부처님의 가르침의 전체이고, 이 한 구절의 명호가 전체 허공과 법계이며, 모든 일체의 법을 포괄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한 구절의 명호를 읽으면 모든 것을 다 읽은 것과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 인광대사는 「석가여래께서 한편생 설법하신 일체의 법문은, 비록 대승/소승/돈교/점교가 같지 않고, 권교/실교/편교/원교의 가르침이 각각 다를지라도, 일체의 중생들로 하여금 고향으로 돌아가 본래의 심성을 회복하게 할 따름이다. 그러나 (정토법문을 제외한) 모든 법문은 모두 자력(自力)에 의한 수지(修持)에만 의지할 뿐이어서, 견사혹(見思惑)을 끊고 진리를 증득해야 생사윤회를 마칠 수 있다.

 

타력(부처님의 자비력)에 의한 섭지(攝持)에는 절대 의지하지 않으며, 금생에 견사혹을 끊어야만 범부의 지위에서 벗어나 성인(聖人)의 지위에 들어가 자신의 원(願)을 성취하게 된다. 오직 정토법문만은 부천님의 서원과 섭수(攝受)의 힘에 의지하니,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위로는 부처의 과위(果位)를 이루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공덕을 가진 총지(總持)법문이라 가히 부를만 하다.[如來一代所說一切法門雖則大小頓漸不同權實偏圓各異無非令一切衆生就路還家復本心性而已然此諸法皆須自力受持斷惑證眞了生脫死絶無他力攝持令其決于現生入聖超凡成就所願也唯淨土法門仗佛誓願攝受之力誠可謂十方三世一切諸佛上成佛道下化衆生成始成終持總持法門」라고 하였다.

 

* 인광대사는 「염불이라는 한 법은 현생에 부처를 짓고, 어리석은 중생을 성인으로 탈바꿈시키는 힘이 있고. 그런데 이것은 부처님이 한평생 설하신 모든 가르침을 훨씬 초월하는 것이오.[念佛一法卽生作佛轉凡成聖其功能力用超過一代時敎一切法門之上]」라고 하였다.

 

* 설법(說法) : 불법(佛法)을 설명(說明)함. 불교(佛敎)의 교의(敎義)를 풀어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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