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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연종보감

15. 상적광정토(常寂光淨土)

15. 상적광정토(常寂光淨土)

 

【도(圖)그림】

관정(灌頂)한 왕자(王子) 출신(出身)과 같음이라 경계(境界)와 지혜(智慧)가 여여(如如)함에 증수(證修)을 그만둠이라 재차(再次)다시 전념(專念)함에 가로막히고 심두(心頭)가 침체(沈滯)함이 없음이라 정(情)으로 생각함을 다하고 소식(消息)의 단절(斷絶)됨을 제거(除去)함이라

 

오로지 바퀴를 명월(明月)의 중추(中秋)에 걸어둠이니 빗장을 찔러서 정수리를 투과(透過)함에 부사의(不思議)라 다만 마땅히 생각으로 사유(思惟)함을 단절(斷絶)함이라 유심정토(唯心淨土)는 오직 마음의 청정(淸淨)함이라 직하(直下)에 제일(第一)의 바탕을 승당(承當)함이라 지혜(智慧)에 통달(通達)하여 미혹(迷惑) 파(破)하여 번뇌(煩惱)가 없고 근본(根本)을 되돌리어 근원(根源)에 복귀(復歸)함을 홀로 스스로 앎이라 심신(心身)이 없음에 진사(塵沙)의 계(界)를 가득함이라 운수(運數)에 맡기여 장차 모든 자(子)를 섭취(攝取)하여 귀소(歸巢)함이라

 

❶품위(品位)에서 불퇴(不退) 

❷법신(法身)의 덕(德) 

❸종(宗)의 바탕을 사용(使用)

❹청정법신(淸淨法身)

❺일체종지(一切種智)

 

❻삼혹(三惑)을 파(破)하여다함

❼한 생각 불생(不生)

❽충관투정(衝關透頂)<빗장을 찔러서 정수리를 투과(透過)함>

❾무상(無上)의 정진(正眞)

❿제불(諸佛)의 소견(所見)

❶➀법계(法界)의 신(身) 

➀❷과인(果人)이 거(居)함 

 

이 국토(國土)는 이 적멸(寂滅)함이니 상승(上乘)의 경계(境界)라 미혹(迷惑)이 소진(消盡)하고 정(情)을 잊음이라 모든 법(法)이 생겨나지 아니함이라 반야(般若)가 생겨나지 아니함이라 생겨나지 아니하고 생겨나지 아니함이라 대열반(大涅槃)이라 지칭(指稱)함이라 구경(究竟)에 열반(涅槃)의 산정(山頂)<산꼭대기>에 거(居)함이라 단정(端正)히 상적광토(常寂光土)에 앉음이라 청정법신(淸淨法身)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라 지칭(指稱)함이라 도피안(到彼岸)라 지칭(指稱)함이라 또한 공겁이전(空劫以前)의 자기(自己)라 지칭(指稱)함이라

 

동방(東方)사토(四土)

【도(圖)그림】

 

사토(四土)는 방위(方位)의 지역(地域)이 아님이라 정(情)은 장애(障礙)되어 불통(不通)함을 생(生)함이라 깨닫고 미혹(迷惑)함이 대소(大小)를 나눔이라 깨끗하고 추악(醜惡)함이 서동(西東)에 사이가 뜸이라 만(萬)가지 형상(形狀) 있음이 비록 상이(相異)함이나 천(千)가지 바탕이 스스로 다스림이 한가지로 서로 같음이라 춘풍(春風)이 한번 추어올림을 갖춤이라

 

어느 곳이 꽃의 붉은빛이 아니겠는가 크게 시종(始終)을 돌이켜보아 바꿈이 없음이라 작게 구품(九品)을 봄에 자못 상이(相異)함이라 높은 지혜(智慧) 다만 일심(一心)에 있음이라 낮은 지혜(智慧)는 동서(東西)를 장애(障礙)하여 사이가 현격(懸隔)함이라

 

서방(西方)사토(四土)

【도(圖)그림】

 

서방극락(西方極樂)세계(世界)는 이목(耳目)이 미치지 못한다 말하지 말라 서방(西方)은 목전(目前)에 있음이니 비록 십만(十萬)을 넘어 앞 지런다 말함이나 일찍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을 여이지 아니함이라 부처님을 생각하여 겨우 입을 열어 발(發)함에<염불(念佛)함에> 화지(花池)에 이미 연꽃(蓮)을 파종(播種)하여 씀이라

 

신심(信心)이 불퇴(不退)함과 같음에 결정(決定)코 황금(黃金)의 신선(神仙)에게<아미타불(阿彌陀佛)> 예배(禮拜)함이라 서방(西方)은 이에 상(相)을 취(取)함이니 기뻐하고 싫어하는 두 가지 문(門)을 수행(修行)함이라 사람이 이것을 좇아 들어감을 얻음이라

 

일체(一切)의 장소(場所)가 모두 이 정토(淨土)라 아비지옥(阿鼻地獄)의 의보(依報)와 정보(正報) 온전한 처(處)는 성(聖)스러운 자심(自心)의 지극(至極)함이라 신토(身土)의 비로자나(毘盧遮那)는 아래 사람의 무릇 이 한 생각을 넘지 아니함이라 지자(智者)말하되 어찌 붓다가야<伽耶>를 여이고 달리 상적광토(常寂光土)를 구(求)함이겠는가 모름지기 알지라 비로자나(毘盧遮那)가 일체처(一切處)에 두루함이라 착하게 마음을 관(觀)하는 자(者)는 일체(一切)만법(萬法)은 오직 마음<유심(唯心)>임을 본래(本來)로 구족(具足)히 하였을 뿐이라

관심(觀心)사토(四土)

【도(圖)그림】

 

천진불(天眞佛)을 깨쳐서 판별(判別)하고자 함에 종래(從來)의 증수(證修)를 단절(斷絶)함이라 모름지기 바깥에서 생각하여 찾아서 구(求)하지 말라 다만 자심(自心)을 향(向)하여 구(求)하여 찾음이라 개오(開悟)한 후(後)에는 삼신(三身)에 계합(契合)함이나 미혹(迷惑)한때에는 사방(四方)에 두루하지 못함이라 분별(分別)의 견해(見解)를 생(生)겨 남이 없게하라 직하(直下)에 쉬어서<놓아버림> 마음을 휴식(休息)하여야 함이라 대저 종일(終日) 고요히 비춤<적광(寂光)>이나 그리하여 고요히 비춤<적광(寂光)>을 일찍이 맛보지 못한 자(者)가 범부(凡夫)라

 

<고요히 비춤><적광(寂光)>을 증(證)하고자 함이나 그리하여 고요히 비춤이 지극(至極)하지 못한 자(者)가 보살(菩薩)이라 고요히 비춤<적광(寂光)>을 구족(具足)히 하여 그리하여 고요히 비춤에<적광(寂光)> 주지(住持)하는 자(者)는 여래(如來)부처님이라 상적광정토(常寂光淨土) 이 상(相)를 여인 마음이라 이 경지(境地)의 견해(見解)에 도달(到達)함에 일체처(一切處) 모두가 상적광(常寂光)이라

열 가지 사토(四土)

 

❶서방(西方)사토(四土)

❷일심(一心)사토(四土)

❸원융(圓融)사토(四土)

❹항사(恒沙)사토(四土)

❺목전(目前)사토(四土)

 

❻삼제(三諦)사토(四土)

❼인인(人人)사토(四土)

❽미오(迷悟)사토(四土)

❾상즉(相卽)사토(四土)

❿절대(絶待)사토(四土)

 

교(敎)는 이 불안(佛眼)<부처님의 눈>이요 선(禪)은 이 불심(佛心)<부처님의 마음>이라 마음이 만약 눈<불안(佛眼)>이 없음에 마음이 의지(依支)할 바가 없음이라 눈<불안(佛眼)>에 만약 마음이 없음에 눈은 보는바가 없음이라 마음과 눈이 화합(和合)함에 바야흐로 동서(東西)를 분별(分別)함이라

 

선교(禪敎)가 화합(和合)하여 융화(融和)함에 통(通)하고 막힘을 잘 깨달음이라마땅히 알라 근기(根機)에는 날카롭고 둔함이 있고 법(法)에는 개차(開遮)가 있음이라 이에 하나의 길 지음을 용납(容納)함이라 바탕을 거두어들임에 모두 비방(誹謗)하는 법(法)을 성취(成就)함이라 사문(四門)으로 성곽(城郭)에 들어옴에 모두 곳집 앞에 도달(到達)함이라

사토(四土)로 마음을 닦아 각기(各其) 피안(彼岸)에 오름이라 가르침을 청문(聽聞)한 선비는 간사(奸邪)함에 치우치지 아니함이라 참선(參禪)의 류(流)가 응당(應當)히 이와 같이 회동(會同)함에 권실(權實)의 방편(方便)으로 사람에 있어 운용(運用)함이라 마땅히 사리(事理)에 원융(圓融)하게 통(通)함을 생각함이라

 

가(可)히 법(法)에 집착(執着)하지 아니하고 그리하여 병(病)이 ○함을 가르침 받고 생각하여 삼혜(三慧)를 수행(修行)함을 성취(成就)함이라 계정혜(戒定慧)삼학(三學)으로 각기(各其) 근본(根本)을 돌이켜 근원(根源)에 복귀(復歸)함을 요(要)함이라 진력(盡力)하여 범부(凡夫)를 개혁(改革)하여 성인(聖人)을 성취(成就)하고자함이라

 

이제의 사람이 깨닫지 못하여 각기(各其) 일변(一邊)에 집착(執着)함이니 다만 교(敎)는 선(禪)에 통(通)하지 못하고 선(禪)은 교(敎)에 통(通)하지 못함을 설(說)하여 근본(根本)에 집착(執着)하여 감이 뒤집어 치우친 정(情)에 예속(隸屬)됨이라 평등(平等)하게 마음을 닦음이 도리어 분별(分別)을 생(生)함이라

 

선(禪)에서 말하되 황화(黃花)와 취죽(翠竹) 모두 이에 진여(眞如)라 교(敎)에서 말하되 일색(一色)일향(一香)이 중도(中道)아님이 없음이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이 염불(念佛)을 인(因)하는 까닭으로 스스로 마음이 개오(開悟)함을 성취(成就)함이라 지자대사(智者大師)가 법화경(法華經)을 독송(讀誦)하고 진법(眞法)을 마음에 터득함이라

 

이 처(處)에 각기(各其) 오묘(奧妙)한 도(道)가 있음이니 어찌하여 시끄럽게 다투어 시비(是非)함에 있겠는가 이제 무릇 마음과 더불어 신토(身土)가 화합(和合)하여 원융(圓融)하길 요(要)함이라 염불(念佛)과 더불어 선교(禪敎)는 일도(一道)라 문(門)에 들어옴은 비록 다름<상이(相異)함>이나 밑바닥에 도달(到達)함은 한가지로 동일(同一)함이라 사랑하고 미워함을 발(發)하여 일으킴을 그치여 그만두고 피차(彼此)을 구분(區分)하지 말라

 

각기 모름지기 근본(根本)적 원 줄기를 궁구(窮究)하고 지엽적(枝葉的)인 가지를 다투지 말라 가(可)히 실(實)에 집착(執着)하여 그리하여 권(權)을 비방(誹謗)하고 권(權)에 집착(執着)하여 그리하여 실(實)을 비방(誹謗)하지 말라 청량국사(淸涼國師)가 이르되 진로(塵勞)업(業)의 바다에서 미혹(迷惑)을 결성(結成)하여 견고(堅固)하게 집착(執着)함이라

 

뜻<정(情)>으로 생각함을 제거(除去)하여 소진(消盡)함에 힘써 노력(勞力)하여 수습(收拾)하지 아니함이라 대저 법신(法身)보신(報身)응신(應身)의 삼신(三身)과 적광(寂光)동거(同居)사토(四土)는 각기 근원(根源)으로 돌아감에 모두다 하나의 길로 회향(迴向) 하길 요(要)함이라 일신(一身)과 삼신(三身) 사토(四土)와 일토(一土) 뒤도 아니고 앞도 아니며 오는 것도 아니고 가는 것도 아님이라 정(情)으로 봄에는 상이(相異)함이 있음이라

 

부처님이 아님에 은폐(隱蔽)함을 뒤집어<반전(反轉)하여> 다만 마음에 전(傳)함을 허락(許諾)함이라 언구(言句)로는 통(通)하지 아니함이라 두루 고루 미치여 -<주편(周遍)>-원융(圓融)하고 무진(無盡)하며 무궁(無窮)함이라 일진(一眞)에 무애(無礙)하여 진중(鎭重)하고 재차(再次) 진중(鎭重)하고 진중(鎭重)함이라 제석천(帝釋天)의 구슬이 깨우쳐 줌이 없음에 범천(梵天)의 그물도 어려움은 매 한가지라

 

기관(機關)을 다스려 운전(運轉)함에 팔달(八達)사통(四通)이라 영리(榮利)하고 똑똑함에 있지 아니함이라 오직 성성(惺惺)함을 빌림이라 비로(毘盧)의 도(道) 얻음을 너에게 문득 성취(成就)하게 허락(許諾)함이라 영원(永遠)히 생사(生死)를 절단(絶斷)함에 곧 광명(光明)을 방출(放出)함이라 바다에 해가 저물매 강의 맑음을 헤아려 비교(比較)하지 못함이라

 

일토(一土)를 사토(四土)로 나눔에 토(土)토(土)에 각기 삼신(三身) 신토(身土)에 다함이 있음이 없음이라 정(情)으로 생각해봄에 흡사(恰似) 별과 같음이라 여래(如來) 무애(無礙)의 힘은 달과<월(月)>같음이라

 

【圖】

천륜(天倫)에 있어 주주(州州)에서 모두 달을 봄이니 처처(處處)에 광명(光明)이 있음이라

 

후송(後頌)

 

대도(大道)는 천하(天下)에 통(通)함이니 명명(明明)함이<밝고밝음> 거의 백주(百州)<백고을>라 주주(州州)<고을 고을>에 각각(各各)기 도로(道路)라 길과 길이 봄과 가을 을 만남에 어긋나거나 틀림이 없음이라 미혹(迷惑)한 후(後)에는 삼신(三身)이 상이(相異)함이나 깨달아 옴에 오로지 하나라 그치여쉼이라 이를 순환(循環)함에 피차(彼此)가 없음이라 원수(怨讐)잡아서 맺음이 없음이라

 

염불(念佛)은 그물을 들어 올림이라

 

근본(根本)바탕에 스스로 자취(自取)가 없고 자취(自取)가 없음이라<종적(蹤迹)이 없음>. 방편(方便)을 그대와 더불어 염출<拈出>함이라 어떤 사람이 나에게 어찌할까 질문(質問)함이라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