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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제주불교 미타행자의 편지

70. 나무아미타불(5)

 

 


우리가 등산을 할 적에 올라가는 산 높이에 따라 보이는 경치가 다르듯이 염불수행을 하면서 세월 따라 생각과 마음이 많이 바뀌는 것입니다

산에 올라갈수록 보이는 시야가 넓어지듯이 염불수행도 깊어지면서 마음의 벽이 허물어져 하나의 세계(인연의 그물)로 통합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마음은 허공虛空과 같을 새” 되었을 때 펼쳐지는 세계가 보리방편문(아미타불)의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즐거이 염송하는 게송도 같은 맥락입니다.


“나무서방정토 극락세계 불신장광 상호무변

南無西方淨土 極樂世界 佛身長廣 相好無邊 

금색광명 변조법계 사십팔원 도탈중생 불가설

金色光明 遍照法界 四十八願 度脫衆生 不可說

불가설전 불가설 항하사 불찰미진수 도마죽위

不可說傳 不可說 恒河沙 佛刹微塵數 稻痲竹葦

무한극수 삼백육십만억 일십일만구천오백

無限極數 三百六十萬億 一十一萬九千五百

동명동호 대자대비 아등도사 금색여래 아미타불”

同名同號 大慈大悲 我等道師 金色如來 阿彌陀佛


위 글도 역시 깨달음의 세계, 서방정토 극락세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한번 “나무아미타불”을 하더라도 “허공 같은 마음으로” “삼백육십만억 일십일만구천오백 동명동호 아미타불”로 하는 것입니다.

참 어려운 일이지만 거짓이라도 흉내를 내여서 한다면(假觀的) 언제인가는 참 마음(證道的)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 포행 길에서 만난 꽃 이름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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