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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 왕생집

170. ●진씨 노파(陳氏老婆)

170. ●진씨 노파(陳氏老婆)

송(宋) 진씨 노파(陳氏老婆)는 전당(錢塘) 사람이다 영지율사(靈芝律師)에게서 보살계(菩薩戒)를 받고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면서 하루에 천배(千拜)의 절을 하였다. 어떤 때는 경상(經床) 위에 사리(舍利)가 흩어진 적도 있었다. 임종(臨終)에 부처님이 와서 맞이하는 것을 보고 곁에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채 반 시각(時刻)도 안 되어서 이미 움직이지 않았다.


171. ●황씨(黃氏)

송(宋) 황씨(黃氏)는 사명(四明) 사람이다 일찍 남편(男便)을 잃고 친정(親庭)에 돌아와 정업(淨業)을 정수(正修)하였다 임종(臨終)에 부처님이 와서 맞이하는 것을 보고 인(印)을 맺고는 천천히 걷다 기립(起立)하여 우뚝 서서 죽었다 가족들이 땅에 재를 뿌리고 왕생(往生)한 곳을 시험(試驗)했더니 연화(蓮華) 한 송이가 재속에서 피어났다.

 

찬(贊) 재를 뿌렸다는 이야기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가 부처님이 오셔서 맞이하는 것을 보았고 결인(結印)을 맺고 서서 갔다는 사실(事實)로써 연품(蓮品)에 올랐다는 것은 의심(疑心)할 여지(餘地)가 없다


172. ●왕씨부인(王氏婦人)

송(宋)나라 형왕(荊王)의 부인(婦人) 왕씨(王氏)는 정업(淨業)을 전수(專修)하여 밤낮을 잊을 지경(地境)이었다 곁에서 모시는 자(者)들이 그를 본받지 않는 이가 없었으나 오직 한명의 첩(妾)만이 게을러 부인(婦人)이 나무라자 마침내 크게 깨닫고 정진(精進)하더니 갑자기 병(病) 없이 죽었다 다른 첩(妾)의 꿈에 나타나 부인(婦人)의 가르침을 입어 이미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하였소"하고 말했으나 형왕부인(荊王婦人)은 믿지 않았다 얼마 후 부인(婦人)의 꿈에 그 첩(妾)과 함께 보배의 연못을 여행(旅行)하게 되었다 어떤 꽃을 보니 하늘 옷이 휘날리고 있었는데 양걸(楊傑)이라고 적혀있었다 어떤 꽃에는 조복(朝服)을 입고 앉아 있었는데 마우(馬玗) 라고 적혀있었다

 

다시 금연화대(金蓮華臺)를 바라보니 광명(光明)이 휘황(輝煌)하였다 첩(妾)이 이곳을 가리키며 부인(婦人)께서 왕생(往生)하여태어날 곳 입니다 하였다. 꿈에서 깨어나서는 더욱 정진(精進)에 힘썼다 81세(歲)나던 생일(生日)날 새벽에 촛불을 들고 향(香)을 피운 채 관음각 (觀音閣)을 바라보며 서있더니 친지(親知)들이 막 차림새를 갖춰 헌수(獻壽)하려 하자 이미 기립(起立)하여 서서 죽었다

찬(贊) 

여기까지 여인(女人)으로 서서 죽은 자(者)가 세 사람이나 있었다. 금대(金臺)가 휘황(輝煌)했다는 것은 상품(上品)임을 알 수 있다 누가 규각(閨閣)에는 그러한 사람이 없다 하던가. !


173. ●풍씨부인(馮氏婦人)

송(宋)나라 광평군(廣平那)의 부인(婦人) 풍씨(馮氏)는 어려서부터 병(病)치레가 잦았다 자수심선사(慈受深禪師)로부터 재계(齋戒)하여 염불(念佛)하라는 가르침을 받고는 깊이 믿고 힘써 행(行)하여 10년(年) 동안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世上)을 싫어하여 사람들이 괴이쩍게 여기니 ‘-청정(淸淨)한 세계(世界)에서 잘못되어 이곳에 왔다 사바세계(娑婆世界)의 인연(因緣)이 다하면 서방정토(西方淨土)로 돌아 갈 것이다 무엇이 괴이(怪異)할게 있겠는가.’ 하였다


임종(臨終)에 기절(氣絶)했다가 다시 소생(蘇生)하여 가족(家族)들에게 나는 이미 정토(淨土)로 돌아갔다. 부처님의 세계(世界)를 보니 화엄(華嚴)이나 십육관경(十六觀經)에서 말씀하신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하고는 영원(永遠)히 갔다 3일(日)후(後)에 시체(屍體)를 들어 옮기니 생시(生時)와 같았고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진동(振動)하였다

 

174.●왕씨(王氏)의 딸

송(宋)나라 길안(吉安)의 왕씨(王氏) 딸은 미타(彌陀)금강(金剛)관음(觀音) 등

여러 가지 경전(經典)을 독송(讀誦)하면서 염불(念佛)로 안심입명(安心立命)을 찾았다 어머니가 죽었는데 이미 염습을 했는데도 더러운 피가 흘러나왔다 딸이 만약 제가 효성(孝誠)스러웠다면 더러운 냄새가 나지 마소서"하고 발원(發願)하니 이내 피가 멎었다


아버지가 후실(後室)을 들이자 함께 정업(淨業)을 닦았다 나중에 병(病)이 들어 스님에게 정토관법(淨土觀法)을 설(說)해 줄 것을 간청(懇請)하고는 갑자기 옷을 갈아입고 편안(便安)히 누워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손에 들고 있던 깃발을 잡고는 고요히 움직이지 않았다 어머니가 땅에 재를 뿌리고 태어난 곳을 시험(試驗)했더니 재속에서 연꽃 몇 송이가 피어났다.


175.●주씨(周氏)

송(宋)나라 주씨(周氏) 묘총(妙聰)은 주원경(周元聊)의 딸이다 그의 어머니가 연화대(蓮華臺)에 왕생(往生)한 상서(祥瑞)를 감응(感應)하고부터 독실(篤實)히 염불(念佛)에 뜻을 두며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하기를 바랐다. 병(病)중에 스님을 청(請)하여 예참(禮懺)을 행(行)하고는 자신(自身)이 새 옷을 갈아입고 부처님의 누각(樓閣) 위에서 예(禮)를 드리고 염불(念佛)하는 것을 보고는 식구들에게 부지런히 정업(淨業)을 닦으셔요. 서방(西方)에서 기다리겠습니다. 하고는 오른쪽으로 누워 서(西)쪽을 향(向)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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