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염불수행자료/ 왕생집

158. ●화거사(華居士)

158. ●화거사(華居士)

대명(大明)의 화거사(華居士)는 강천(江千) 사람이다. 성품(性品)이 순박(醇朴)하여 사람들에게 아첨(阿諂)하는 법(法)이 없었다. 중년(中年)에 가업(家業)을 자식들에게 전(傳)하고는 혼자 방한 칸에 살면서 세상(世上)일에 관계(關係)하지 않고 오직 밤낮으로 염불(念佛)에만 전념(專念)할뿐이었다 나중에 목숨이 다하는 날 때가 이른 것을 스스로 알고 옷을 갈아입고 이부자리를 정리(整理)하고 손수 의관(衣冠)을 단정(端正)히 하고는 단정(端正)히 앉아 식구들에게 고별(告別)하고 갔다


그의 아들이 미리 관(棺)을 만들어 두었다가 감실(龕室)로 바꾸게 되었는데 이는 사문(沙門)의 법(法)을 따른 것이었다. 감실(龕室)을 들어 옮기는 날 구경꾼이 담을 치듯 모여들어 원근(遠近)이 추모(追慕)해 마지않았다.


총론(總論)

어떤 이가 정명(淨名)<유마거사(惟摩居士)>과 방(龐)거사는 어찌하여 왕생(往生)을 구(求)했다는 말을 들을 수 없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대가 스스로를 평가(評價)해 보라 만약 두 사람 공(公)에게 미치지 못한다면 왕생(往生)을 구(求)해야 하는 것은 굳이 논(論)할 필요(必要)가 없겠거니와 설사(設使) 다시 오신 금속여래(金粟如來:정명(淨名)의 전신(前身)이라 한다)라 하더라도 다시 미타(彌陀)를 친견(親見)한다 하여 무슨 해로울 것이 있겠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정명(淨名)은 석가(釋迦)를 가까이 하지 않았을 것이 요 방(龐) 거사도 마조(馬祖)를 참예(參詣)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마음이 청정(淸淨)하면 국토(國土)도 청정(淸淨)하다 한 것은 정명(淨名)<유마거사(惟摩居士)>의 말이 아닌가? 만법(萬法)과 짝하지 않는다 한 것은 방(龐)거사의 말이 아닌가? 그대가 하루아침에 서방정토(西方淨土)를 밟는다면 반드시 어찌 자기(自己)의 마음이 본래 청정(淸淨)하기를 바라겠으며 어찌 자기(自己)의 생각이 만법(萬法)과 짝하지 않기를 바라겠으며 어찌 두 명의 공(公)이 일찍이 정토(淨土)에 있은 적이 있기를 바라겠는가? 하고 말 할 것이다. 다시 무엇을 의심(疑心)하겠는가


비구니(比丘尼)의 왕생(往生)

159.●대명비구니(大明比丘尼)

수(隋)나라 대명비구니(大明比丘尼)는 방에 들어가 예념(禮念)할 때마다 먼저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입에 침향(沈香)을 머금었다 문제(文帝)의 왕후(王后)가 매우 가까이 하였다 죽는 날 침향이 방에 가득하더니 잠시(暫時) 후(後)에 광명(光明)이 구름과 같이 일며 은은히 서(西)쪽을 향(向)해 사라지는 것을 온 대중(大衆)이 보았다


찬(贊) 

어떤 비구(比丘)는 법화경(法華經)을 독송(讀誦)하여 후(後)에 영이(靈異)한 과보(果報)를 감응(感應)했고 또 어떤 두 스님은 지장경(地藏經)을 독송(讀誦)하여 수특(殊特)한 예우(禮遇)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무도 괴이(怪異)적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 염불(念佛)하는 자(者)로서 과연(果然) 몇 사람이나 대명(大明)비구니와 같이 하는 자(者)가있는가? 누구라도 이렇게만 염불(念佛)한다면 천(千)이면 천(千)사람 만(萬)이면 만(萬)사람 누구라도 왕생(往生)하지 못할 자(者)가 없다.


160. ●정진비구니(淨眞比丘尼)

당(唐)나라 정진비구니(淨眞比丘尼)는 장안(長安) 적선사(積善寺)에 살면서 누더기를 걸치고 걸식(乞食)하며 금강경(金剛經) 10만(萬) 번을 독송(讀誦)하며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 하였다 어느 날 제자(弟子)에게 다섯 달 동안에 열 번이나 부처님을 보았고 두 번 보련화(寶蓮華) 속에서 동자(童子)가 뛰노는 것을 보았다나는 이미 상품(上品)을 얻었다하고는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죽었다 상서(祥瑞)로운 광명(光明)이 암자(庵子)에 가득하였다


'염불수행자료 > 왕생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5. ●요파(姚婆)  (0) 2013.02.12
161.●오성비구니(悟性比丘尼)  (0) 2013.02.03
153. ●고호상(高浩象)   (0) 2013.01.20
149. ●진군장(陳君璋)   (0) 2013.01.15
145. ●손충(孫忠)   (0) 20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