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염불수행자료/ 왕생집

149. ●진군장(陳君璋)

149. ●진군장(陳君璋)

원(元)나라 진 군장(陳君璋) 은 황암(黃岩) 사람이다 성품(性品)이 신중(愼重)하고 과묵(寡黙)했으며 나이 40에 부인(婦人) 섭(葉)씨와 함께 법화경(法華經)을 읽으며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하였다 60세(歲)에 큰 병(病)이 들더니 하루저녁에는 아들 경성(景星)에게 부축(副軸)하게 하여 앉고서는 내가 이젠 돌아가야겠다. 하였다 아들이 어디로 가시렵니까? 하고 물으니 숨을 곳으로 간다하였다 그리고는 또 내가 죽으면 반드시 사문(沙門)의 다비법(茶毘法)을 따라야 한다하고는 합장(合掌)한 채 나무(南無)아미타불(阿彌陀佛)을 부르면서 갔다.


150. ●장전(張詮)

진(晋)나라 장전(張詮)은 농부(農夫)였다 성품(性品)이 고상(高尙)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여 농사(農事)짓는 틈틈이 경(經)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벼슬을 주며 누차(屢次) 불렀으나 나아가지 않고 가난(家難)을 즐거워했으며 심양(潯陽)의 태수(太守)로 천거(薦擧)했으나 웃으며 고인(古人)은 무릎을 펼만한 곳으로도 만족(滿足)하게 여겼다 어찌 뜻을 굽혀 가면서 녹(祿)을 구(求)해 영화(榮華)를 누리는 일이 있었겠는가 할 뿐이었다. 그리하여 여산(廬山)에 들어가 원공(遠公)의 연사(蓮社)에 의지(依支)하여 내전(內典)을 연구(硏究)하여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 송(宋)나라 경평(景平) 원년(元年)<423> 병(病) 없이 서(西)쪽을 향(向)해 염불(念佛)하고 편안(便安)히 누워 죽었다.


151. ●궐공칙(闕公則)

진(晋)나라 궐공칙(闕公則)은 여산(廬山)의 연사(蓮社)로 들어갔다 그가 죽은 후(後) 그의 도반(道伴)이 낙양(洛陽) 백마사(白馬寺)에서 그를 위해 밤중에 기제(忌祭)를 지내고 있노라니 갑자기 숲과 전각(殿閣)들이 금색(金色)으로 변(變)하면서 공중(空中)에서 나는 궐공칙(闕公則)이다 극락(極樂)에 태어나기를 바랐더니 지금 이미 왕생(往生)하였다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사라졌다.


찬(贊) 임종(臨終)에 상서(祥瑞)로운 일을 감응(感應)하는 경우(境遇)는 흔한 일이다 그런데 죽은 후(後)에 다른 곳에서 금색(金色)을 나투며 왕생(往生)을 알려온 사실(事實)은 매우 드문 일이다.


152. ●이지요(李知遙)

당(唐)나라 이지요(李知遙)는 정토(淨土)의 가르침을 숭봉(崇奉)하여 대중(大衆)을 이끌어 다섯 차례의 염불회(念佛會)를 가졌다. 후(後)에 병(病)이 들더니 갑자기 부처님이 오셔서 나를 맞이하신다하고는 목욕(沐浴)하고 옷을 갈아입고서 향로(香爐)를 들고 방을 나가 정례(頂禮)하였다 그리고서 공중(空中)에서 그대를 인도(引導)하여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케 하노니 그대는 이제 금교(金橋)에 오르라 하는 게(陽)를 듣고는 자리에 올라앉아죽었다 대중(大衆)이 모두 기이(奇異)한 향기(香氣)를 맡았다


'염불수행자료 > 왕생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8. ●화거사(華居士)   (0) 2013.01.29
153. ●고호상(高浩象)   (0) 2013.01.20
145. ●손충(孫忠)   (0) 2013.01.10
141. ●하담적(何曇迹)   (0) 2013.01.06
136. ●유선(庾銑)  (0)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