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菩堤)는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고 방편(方便)은 수단입니다 문(門)은 길이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깨달음을 이루는 수단과 길을 말하는 것인데 꼭 아미타불만은 아닙니다. 깨달음을 이루는 수단과 길은 수없이 많습니다 인연과 기질에 따라 수행 길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법집(法執)에 억매인 많은 수행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법집은 편견(偏見)이며 편견은 깨달음에 장애입니다. 부처님 공부는 마음을 열어가면서 모든 것을 하나로 귀결시키는 것이 공부입니다 그것이 일상(一相)삼매(三昧)이며 그 마음을 끊임없이 유지하면서 경계에 속지 않는 것이 일행(一行)삼매(三昧)입니다
깨달음의 수단과 길은 달라도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보리심, 즉 이타심(利他心)입니다 경전에 수 없이 등장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잊기는 쉬운 말입니다 깨달음은 조그마한 이기심이라도 가지고는 도저히 갈 수 없는 길입니다 그러나 허공과 같은 마음에 이타심을 가지고 수행 할 적에 머나 먼 정상에 도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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